러시아 농업부는 식품 가격 인상을 막기 위하여 일시적으로 특정 상품에대한 수입 관세를 없애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농업부는 생산자 및 공급자 협회에 농산물수입, 원자재 및 기타 품목의 수입 관세의 일시적 면제에 대한 제안서 제출을 요청하였다. 이는 3월 23일 농업부막심 티토프 국장이 서명한 서한에 명시되어 있다.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경제 상황의 악화를 막기위하여 틀을 제시하였고, 농업부는 가격 인상을 막기 위하여 일시적인 관세 면제 도입안을 제안 하였다. 농업부에 따르면, 이 조치는 식품 시장의 기능을 안정시키고 상품가격의 상승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아 식품, 반려동물 사료, 원료, 포장 재료 등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는 제품 범주에 대해서는수입 관세율 면제 조치가 바람직하다고 정부 고문들은 밝혔다. 전문가들은 루블의 평가절하로 인해 생산원가가상승해 물가와 소비자 수요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지적했다. 러시아에서 생산되지 않아 환율 변화에 민감한상품의 가격 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관세를 면제하는 것이 올바른 결정인 것 같다고 막심 티토프 국장은 밝혔다. 러시아유제품 생산업체 대표는 관세율 면제가 도입될 경우 국내 생산업체들의 이익부터 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