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내용
- UAE 현지 소매업체들은 이란산 수입 식품들의 단기적 가격 상승을 전망함. 이란에서 수입하고 있는 주요 식료품은 피스타치오, 샤프론, 건포도, 데이츠, 신선과일 및 채소 등이 있으며 수입량이 1억 3천만불 상당(UN Comtrade, 2018기준)
- 현재 두바이-이란 왕복 항공편이 취소되고 선적물량이 감소하여 현지 소매업체들은 곧 다가올 라마단 시즌을 대비한 물량이 충분하지 않다는 우려가 큼. 이란에서 수입한 인기 있는 건과일 상품이 라마단 시즌에 많이 소비되어 이를 충족시킬만한 충분한 공급량을 확보하기 위해 물량을 비축함
- 코로나19로 인해 이란산 식품 수입에 장기적으로 제한이 발생할 시 인도, 터키, 미국과 같은 대체 시장에서 물건을 공급받을 수 있으나, 대체 시장에서 공급받은 식품이 시장에 풀리면 일시적으로 이란산 식품의 가격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UAE가 이란에서 수입중인 주요 식품 동향(2018 기준, UN Comtrade)

1. 데이츠(신선, 건조) : 7.7백만 달러 / 18,473.08백만 톤

2. 키위 : 1.46백만 달러 / 3,509.23백만 톤

3. 포도(건조) : 17.19백만 달러 / 11,146.03백만 톤

4. 사과(신선) : 37.56백만 달러 / 34,721.98 백만 톤

5. 토마토(신선) : 10.53백만 달러 / 18,557.26 백만 톤

6. 콩과 채소(신선, 냉동) : 38.26백만 달러 / 118,994 백만 톤

7. 오이 & 피클오이(신선, 냉동) : 0.47백만 달러 / 4,528.98백만 톤

8. 아가리쿠스버섯(신선, 냉동) : 1.66백만 달러 / 779.19백만 톤

● 시사점
- UAE는 식품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할 정도로 식품 시장의 타국가 의존도가 높고 특히 주변 국가인 이란에 전반적 경제 의존도가 높은 편임. 이 때문에 코로나19 판데믹과 같은 국가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UAE 경제 상황이 국제 정세에 의해 좌지우지 될 수 있으나, 중동 무역의 허브답게 대체 시장을 찾는 것이 어렵지 않아 향후 현재 상황이 장기화 되어 가격이 소폭 상승한다고 하더라도 식품 공급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예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