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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 2020

EU, 유기농 제품의 천연 향료 사용에 관한 새로운 법규 시행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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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유기농 제품의 천연 향료 사용에 관한 새로운 법규 시행 준비

파리지사

 

주요내용

 

최근 들어 식재료와 원산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유기농 제품에 대한 인기도 대폭 상승 중임

 

윤리적이고 친환경적인 소비 및 동물 복지에 대한 관심 증가뿐만 아니라 농약, 비료 등 농업에 사용되는 각종 화학물질이 일으키는 건강 문제에 대한 염려가 유기농 식음료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음

 

브뤼셀에 본사를 둔 유기농업 연구소(Research Institute of Organic Agriculture, FiBL)에 따르면, ‘17년도 유럽의 유기농 식품 시장 규모는 373억 유로로 전년 대비11% 가까이 성장함

 

영국의 식음료 시장 조사 기관인 FMCG Gurus‘19년도 클린 라벨 보고서(clean label report 2019)에 의하면, 화학 물질을 기피하고 유기농 제품을 찾는 현상이 두드러진 가운데, 유럽의 소비자 중 64%가 천연 제품의 맛을 선호하며 39%는 유기농 인증된 제품이 더욱 친환경적이라고 믿는 것으로 나타남

 

이런 맥락에서 간단한 라벨 보기를 통해 식품의 원산지, 재료 및 생산 방법을 확인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제품의 투명성이 제품 구매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줌

 

현재 유기농 제품의 라벨링에 관한 EU 규정은 아래와 같음

- EU는 식품의 유기농 인증과 라벨링에 관해 엄격한 규정을 두고 있음

- 이에 따르면, 유기농 제품의 재배 시 농약, 비료, 제초제 등 화학 물질의 사용을 제한함은 물론, 유전자 조작, 이온화 처리 및 가축의 호르몬 투여를 금지하고 있으며 항생제 사용 또한 강하게 규제하고 있음

- 또한, 유기농 인증은 인증기관의 심사를 거쳐야 하며, 농식품 원료의 95% 이상이 유기농이어야 함

- 현재의 유기농 제품에 관한 EU 규칙에 따르면, 농식품 원료에 해당되지 않는 원료를 포함한 모든 유형의 천연 향료가 유기농 제품에 허용되고 있음. 해당 규정들은 2021년 개정될 예정임

 

2021년 유기농 향료 및 추출물에 관한 EU 규정의 개정 내용

- 2021년부터 천연 향료를 함유한 완제품이 유기농 라벨을 유지하려면 제품의 원료 배합이 다음의 기준을 충족해야 함. 향료는 95% 이상이 동일 명칭의 천원 원료로 구성되어야 하며, 추출물은 100% 동일 명칭의 천연 원료로 구성되어야 함

- 아울러, 모든 향료는 농식품 원료로 간주되나 유기농 제품에 인정되는 향료의 최대 허용량은 해당 제품의 전체 농식품 원료 중 5%까지로 제한됨

 

<2021년 유기농 향료 및 추출물 라벨링에 관한 EU 규정의 개정내용(예시)>

원료(%)

라벨링

유기농 라벨링 적합성

딸기(30%)

천연 향료

딸기(50%)

천연 딸기와 기타 천연 향료

딸기(95%)

천연 딸기 향료(95:5)

딸기(100%)

딸기 추출물(Extract)

 

그림입니다.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1c780005.bmp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27pixel, 세로 257pixel

그림입니다.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1c780006.bmp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42pixel, 세로 248pixel

천연 향료(95:5)

추출물(Extract)

· 천연 향료는 반드시 동일 명칭의 원료가 95% 이상 함유되어야 함

· 기타 5%의 구성 성분은 ’Creamy 딸기와 같이 기존의 문구를 강조하거나 새로운 문구를 첨가하여 해당 제품의 브랜드 정체성을 상기시킬 수 있음
(라벨링 예시 : 천연 딸기 향료)

· 추출물의 경우, 100% 동일 명칭의 원료로 구성되어야 함

· 신규 추출법 개발은 매우 제한적으로만 허용될 것
(라벨링 예시 : 딸기 추출물)

* 자료 : EUR-Lex(유럽연합 법령 검색 사이트)

** 유기농 천연 향료 표기는 동일 원료 95% 이상, 유기농 추출물 표기는 동일 원료 100% 이상인 경우에만 가능
 


관련 규정 개정을 시장에 반영하기 위해 식품업체들이 마주한 도전 :

- 제품 고유의 맛은 해당 제품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필수적 요소로서, 비록 소비자들이 맛의 미묘한 차이에도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을지라도 제품 원료의 재구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맛을 소개하고 나아가 신제품을 개발하는 호기(好機)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시사점

2021년부터 개정되는 유기농 향료 및 추출물에 관한 EU 규정에 마주하여, 천연 향료를 포함하는 유기농 제품 제조·수출업체들은 내년부터 새로이 시행되는 EU 유기농 제품의 원료 배합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생산 단계부터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임

 

 

자료출처 : Food Navigator (2020.01.27)

https://www.foodnavigator.com/News/Promotional-Features/How-are-EU-regulations-changing-for-organic-flavourings-and-extr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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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EU #법률 #유기농 #EU #식품제도 #식품첨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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