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독일인들의 소비패턴 변화
조회3201<포스트 코로나 시대, 독일인들의 소비패턴 변화>
□ 주요내용
◦ 독일 최대 시장 조사기관 GfK(Growth from Knowledge)는 코로나19로 직면한 어려운 경제 환경 때문에 독일의 소비자들이 더 의식적으로 쇼핑을 할 것으로 추정함. 독일인의 3분의 1은 미래에 지출이 큰 제품을 적게 소비하게 될 예정.
◦ 코로나19는 독일 사람들의 소비습관에 오래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함. GfK에 따르면, 향후 12개월 동안 독일 시민들의 재정 상황이 악화 될 것으로 추정. 현재 독일인의 6분의 1(17%)이 국내 경기 침체가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경제 발전에 대해 우려를 나타냄. 지속적인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독일인들은 가장 필요한 제품에 한해 소비를 제한하고 있음
- 4분의 1이 실제로 계획된 휴가를 취소했고, 이 연구에 따르면 56%는 출장이나 개인 휴가여행을 덜 원한다고 말했음. 42%는 그들의 휴가가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해 걱정함. 이 외에도 독일 인구의 7%는 의류, 화장품, 자동차, 명품, 전자제품과 같은 제품을 포기했음. 독일인의 41%는 미래에 더 절약할 것으로 예정. 하지만 식품은 소비 절약품목 대상에서 제외되었음.
◦ 새로운 “일상”은 어려운 경제 환경과 줄어든 소비자 수입으로 특징지어질 것으로 보임. 이에 따른 제조사와 유통업체들의 변화가 강조됨.
◦ “Covid-19 Consumer Pulse”라는 제목의 GfK 연구에서 3분의 1은 미래에 가구, 자동차 또는 TV와 같은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더 적은 돈을 지출할 것이라고 말함. 또한 코로나19는 구매가 진행되는 방식에도 변화를 줌. 예를 들어, 4월에 독일인의 70%는 온라인 구매 경험이 있음.
◦ 뉘른베르크 시장 연구진들은 위기의 소비행태를 단계별로 분류해야 한다고 말함. 첫 번째 “패닉 단계”에서 사람들은 특히 재택근무를 위한 모니터와 관련 장비 같은 긴급한 것들을 구입. 다음 “적응 단계”에서는 예를 들어 게임 콘솔 등 집에서 더 즐겁게 시간을 보내기 위한 제품들을 구매하는 것이 중요했음. 이제 상대적으로 주춤해진 코로나19의 추세와 더불어 다시 활기를 띨 오프라인 시장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단계가 시작됨.
◦ 코로나19 제재가 완화되며 5월 초에 많은 상점이 영업을 재개했지만, 소비자들은 대량으로 상점에 몰려들지 않았음. 조사에 따르면 54%는 최근 2주 동안 일상적 수요에 대해서만 구매했다고 응답함.
◦ 이번 코로나19는 상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주기도 하였음. 예를 들어, 디지털 앱과 미디어를 사용하여 고객들이 쇼핑 시 규칙과 고객 수가 적은 시간대는 언제인지 등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하여 소비자들이 규칙을 더 잘 준수하고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게 하였음.
◦ 컨설팅 업체 맥킨지(McKinsey)의 마케팅 전문가들은 독일 소비자들은 옳은 소비에 대해 점점 더 걱정하고 분열되고 있으며 기업들은 이제 그들의 위생 개념에 대한 투명성을 통해 신뢰를 쌓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함. 이에 따른 업체만의 명확한 규칙과 명확한 로드맵이 중요할 예정임.
□ 시사점
◦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독일인들의 소비습관이 변하고 있음. 이에 맞춰 제조사 및 유통업체들의 변화가 요구됨. 한국의 수출기업들도 이에 맞춰 수출하고자 하는 제품에 대한 위생적인 포장과 마케팅에 집중할 필요가 있음. 일상에 꼭 필요한 식품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유럽으로 수출하고자 하는 식품의 수요를 조사하고 고려해야 할 것임.
※ 자료출처 :
- Lebensmittelzeitung(2020.05.08.) : https://www.lebensmittelzeitung.net/handel/GfK-Befragung-Deutsche-sehen-drohenden-Verzicht-voraus-146223
- Lebensmittelzeitung(2020.05.07.) : https://www.lebensmittelzeitung.net/handel/McKinsey-Umfrage-Keine-Lust-auf-Shopping-146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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