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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2020

일본, 면역력 UP 시키는 김치 수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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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집밥 수요 증가에 따라 슈퍼마켓 등의 소매점에서 발효식품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나기 시작한 3월 중반 이후, 면역력 향상을 위해 김치, 요구르트, 된장, 낫토* 등과 같은 발효식품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 특히, 김치의 경우 최근 현지 TV 정보프로그램을 통해 면역력 및 건강관련 효과가 소개되어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 김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주재료인 배춧값도 상승하고 있다. 올해 2월까지 예년의 70% 수준이었던 배추는 수요 급증으로 3월 말부터 가격이 상승했다. 5월 초에는 1kg당 181엔(약 2,080원)으로 평년의 2~3배 이상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도매 관계자는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발효식품 중에서도 김치 수요가 증가, 각 식품 업체들이 일제히 배추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 낫토(納豆) : 삶은 대두를 발효 숙성시켜 만든 일본의 대두 발효식품으로 한국의 청국장과 비슷함


 ○ 일본 시장의 김치 특징과 트렌드

  - 일본산 김치는 맵지 않은 ‘겉절이 형’ 김치가 대부분으로 한국산 김치와 달리 발효·숙성을 하지 않으며, 시간이 지나면 본래의 맛이 사라지며 한국산 김치와 비교해 유통기한이 짧다.

  - 최근에는 코로나19 감염 확대로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발효·유산균 김치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일본의 김치 제조업체들은 ‘식물성 유산균’을 별도로 주입하여 건강 이미지를 더한 김치를 제조·유통하고 있다. 

  - 피클스코포레이션(Pickles Cooperation)의 ‘밥이 절로 넘어가는 김치(ご飯がススムキムチ)’는 식물성 유산균인 Pne-12를 사용한다. Pne-12는 쌀겨에서 추출한 유산균으로, 장 기능 개선(整腸) 및 미용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절임 식품 전문 제조업체인 도카이츠케모노(東海漬物)는 올해 봄부터 Q-1 유산균을 사용한 ‘Q-1 유산균이 살아서 장까지 가는 김치(Q-1乳酸菌が生きて腸まで届くキムチ)’를 출시했다.


* 참고자료

  - 일본식품신문 「김치, 건강효과로 매출 호조」(2020.04.20.)

  - 일본농업신문 「배춧값 상승, 평년의 2배 이상」(2020.04.25.)

  - 요미우리신문 「코로나19로 김치 등 발효식품 품절 계속」 (2020.05.18)

  - 피클스코포레이션 홈페이지 http://www.pickles.co.jp/

  - 도카이츠케모노 홈페이지 http://www.kyuchan.co.jp/index.html


 ○ 시사점

  - 최근 일본 현지 소비자의 김치 수요가 증가, 관련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일본에서는 밥과 함께 밑반찬으로 김치를 소비하는 가정이 늘고 있으며, 코로나19 감염 확대에 따른 집밥 수요 증가 및 김치의 건강 효과에 대한 기대로 향후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 현재 TV 정보프로그램을 통해 김치의 면역력 증대 효과가 소비자의 큰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에 김치를 비롯,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는 이미지를 가진  한국 농식품을 제안해 간다면 일본 현지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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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김치 #일본 #면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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