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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2020

미국, 식품 유래 병원균에 의한 감염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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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The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가 발표한 2019년 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6~2018년 기간과 비교해 식인성 질환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음.


해당 자료는 CDC, 10개 주 보건부, USDA의 식품안전검사국, FDA가 협력하여, 10개의 출처에서 수집한 것으로, 미국 인구의 약 15%를 대상으로 하고 있음. 이에 따르면 캄필로박터 (Campylobacter), 원포자충속 (Cyclospora; 기생충), 시가독소생산대장균 (STEC 대장균), 비브리오 (Vibrio), 예르시니아 (Yersinia) 의 감염률이 증가하였음.


해당 자료에 따르면 식품에 유래한 병원균의 감염이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가금류 및 잎채소가 전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음. 가금류 및 잎채소는 살모넬라, 원포차충속 기생충, 리스테리아 감염 사건들에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요 원인이었음.


가금류와 로메인 상추는 최근 식인성 병원균 감염 발병 사례들에서 감염의 원인으로 밝혀지고 있음. 로메인 상추를 매개로 한 E. coli 대장균 감염 사례의 가장 최근 발병은 지난 가을이었고, 가금류의 경우 CDC는 살모넬라균 감염의 3분의 1이 육류나 가금류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하였음. FSIS는 2016년 Salmonella Action Plan에서 해당 병원균을 미국에서 식인성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였으며, 매년 약 120만 건의 감염 케이스를 유발한다고 밝혔음.


식인성 질환이 미국 식품산업을 계속적으로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업계 관계자들은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감염 발생 시 단기적으로 과감한 조치를 취하고 있음. 2018년 말 FDA는 추수감사절을 불과 이틀 앞두고, 소매상과 레스토랑, 기타 아울렛들에 식인성 병원균 감염 발병에 따른 로메인 상추 폐기를 요청하였음.


또한 장기적인 솔루션으로, FDA에서 2011년 법으로 제정된 식품안전현대화법은 재배농가가 관개용수를 검사하고, 농산물을 오염원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절차와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고 있음. 이 법안은 2022년까지 시행이 연기되었음.


식품안전현대화법 하에 시행되는 농산물 생산자들의 농산물 안전성 관리가 2022년까지 연기된 동안, 로메인 상추 농가들은 FDA 로부터 보다 강화된 감독을 받을 예정임. FDA 에서는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지역에서 재배되는 로메인 상추에 대하여 내년에만 270개의 수확 후 샘플 (270 raw post-harvest samples) 을 채취할 예정임.


가금류 분야에서는, 농가들과 정부 기관들 모두가 병원균의 확산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백신 개발 등에 노력하고 있음. CDC 보고서는 영국이 광범위한 닭 예방 접종과 농장 위생 개선을 시행한 후 살모넬라 감염이 감소했음을 보여주고 있음.


식인성 병원균의 감염 발병을 막기 위한 정부 차원에서의 노력과 함께, 잎 채소 생산자들도 최근 생산 과정을 개선하고 생산자들의 조건을 강화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아리조나 유마 카운티와 캘리포니아 임페리얼 밸리 지역 등에서 생산되는 잎 채소에 유래한 병원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하여 정부기관, 학계, 산업계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음.


개별 기업에서도 감염 발병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음. 타이슨 벤처스 (Tyson Ventures; 세계 2위 규모의 육가공업체인 Tyson Foods 의 벤처투자회사) 에서는 살모넬라균을 24시간 내 감지할 수 있는 클리어 랩스의 자동 식품안전 플랫폼에 투자하였음.


Pew Charitable Trusts의 보고서에서는 이러한 식인성 질환 발생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식품 매개성 질환 발생 경로 및 원인에 대한 근본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언급함. 성공적인 발생 경로 및 원인의 분석을 위해서는 식품 산업, 규제 기관, 학술 기관 간의 협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됨.


이러한 노력은 감염의 발병 사태 이후에 발병의 원인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뿐 아니라, 향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하여줌. 이는 판매 감소와 제품 폐기로 인한 재정적 손실을 초래하는 제품 리콜들을 줄여줄 수 있음. 리콜과 감염 발병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들은, 식품 유래 감염 사태 이후에 해당 제품의 판매 하락을 일으킬 소비자의 불안감을 가라앉히도록 해줄 것임.


▶ 시사점: 가공식품뿐만이 아니라, 농산물 – 신선 야채 및 과일 등의 식품안전성 관리도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음. 식품에 유래한 병원균의 감염 사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CDC의 보고서는, 식품 안전성 관리가 더욱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함을 반증하고 있음. 최근 수입산 팽이버섯의 감염 사태 등으로 인하여, 수입 농산물에 대한 검역 강화도 예측할 수 있는 부분임으로, 농산물 위생 관리에 대한 철처한 조치가 필요함.


▶ 출처 

https://www.fooddive.com/news/spread-of-foodborne-pathogens-continues-to-climb-cdc-says/577264/

Spread of foodborne pathogens continues to climb, CDC says


https://www.cdc.gov/mmwr/volumes/69/wr/mm6917a1.htm?s_cid=mm6917a1_w&deliveryName=USCDC_921-DM26943

Preliminary Incidence and Trends of Infections with Pathogens Transmitted Commonly Through Food — Foodborne Diseases Active Surveillance Network, 10 U.S. Sites, 2016–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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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미국 #C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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