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내용

- 최근 UAE에서 RadYes라는 국내 개발 온라인 플랫폼이 등장함. 이는 레스토랑이 소셜 미디어, 왓츠앱, 웹사이트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음식을 판매하는데 필요한 모든 툴을 제공하여 음식 판매와 관련하여 시작부터 끝까지 한번에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스템임

- 주문이 가능한 온라인 메뉴를 제작하고 레스토랑이 다양한 채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링크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레스토랑은 자체 배달이나 혹은 RadYes와 제휴한 배달 업체를 통해 소비자에게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여 중간 관리자나 여러 레스토랑의 음식, 서비스 등 대한 정보를 모아 하나의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사이트 업체 같은 제 3자의 간섭이 전혀 없음

- 해당 플랫폼의 CEO인 프락카쉬씨는 수년간 온라인 배달 서비스 대행 서비스의 수수료가 증가하면서 식당들의 순이익이 줄어드는 것을 목격했으며, 지역 내 요식업계의 지나친 애그리게이터(aggregator: 수집한 여러 가지 정보를 기반으로 최종 서비스 사용자와 직접 관계를 맺는 중개 사업자나 중개 플랫폼. ex 포털 뉴스 서비스, O2O 기반 배달 서비스 앱 등) 의존을 예견하고 코로나19가 업계에 영향을 미치기 전인 1월부터 회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힘. 코로나19의 유행으로 4월 대부분 식당들이 손님들을 받을 수 없게 되었고 온라인 배달 서비스 대행 업체에 의존도가 높아지며 요식업계의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자 본격적으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RadYes는 요식업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두바이, 아부다비, 샤르자, 아즈만 전역에 250개 이상의 레스토랑이 가맹점으로 가입됨

- RadYes는 레스토랑의 온라인 메뉴 개발을 포함한 서비스에 대해 매월 99디르함(한화 약 3만원)을 구독료로 책정했고 이는 타 온라인 음식 배달 대행 서비스 업체가 부과하는 주문 건당 35% 수수료보다 저렴하다고 함. 플랫폼에 가입한 한 요식업계 관계자는 사용이 간편하고, 수수료를 받지 않아 부담이 적기 때문에 소규모 식당이 쉽게 가입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플랫폼이기 때문에 이를 통한 주문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지만 일단 사람들에 더 많이 알려지면 향후 좋은 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힘

- 한편, 현지 14개 식음료업체에 관여하고 있는 대규모 기업인 알라바 엔터프라이즈(Alabbar Enterprises)등 규모가 있는 업체들이 RadYes에 가입했으며, RadYes 가입후 무엇보다도 고객과의 소통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히며 향후 마케팅을 잘해 나가야 할 것을 피력함

● 시사점

- 코로나 19의 유행과 더불어 소셜미디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으로 기존 음식 배달 대행 서비스와 차별점을 둔 온라인 플랫폼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성장중임. 높아져만 가는 애그리게이터 의존 경향 속에서 요식업계의 고민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마케팅을 어떻게 전개해가느냐에 따라 성공 여부가 걸려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됨


*출처 : The National(2020.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