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해외시장동향

홈 뉴스 수출뉴스
06.05 2020

중국, 2020년 신제품 20종으로 살펴보는 음료시장

조회5559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음료업체들이 줄줄이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국 음료시장 20가지 신제품에 대해 살펴보면서

2020년 음료시장의 추세를 파악해본다.


◇ 2020년 상반기 음료류 신제품 알아보기


1. 캉스푸(康师傅) - 허카이수의(喝开水:끓인 물을 마신다) 생수제품


카이수의(开水)란 끓인 물을 말한다. 중국 사람은 주로 물을 끓여 마시고 냉수보다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을 선호한다.
캉스푸는 중국인의 식습관을 고려하여 UHT135 초고온살균과 폐쇄 무균 충전방식으로 생산한 이 제품을 “끓인 물을 마신다”라는 뜻의
허카이수의로 명명하였다. 550㎖인 이 제품은 개당 2위안(약 350원)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2. 퉁이(统一) - 매실녹차(青梅绿茶)


퉁이는 매실녹차 신제품을 출시하였다. 제품 포장에 운동하면서 체내 생성된 활성산소(free radical,遊離基)를 없애는 폴리

페놀을 강조하여 표기하였고 이를 셀링 포인트로 삼고 있다.


3. 이리(伊利) – 경섬가(轻纤加) 유산균 음료


이리는 대표적인 유산균 음료인 "창이100%(畅意100%)"를 베이스로 삼아 창의100% 경섬가(畅意100%轻纤加) 제품을 출시하

였다. 이 제품은 인도네시아 자연 코코넛 워터를 첨가하여 시원한 느낌을 소비자에게 선사한다. 7.5g 식이섬유에 수입 유산균 발효를

덤으로 몸을 가볍게 하고 몸매 유지와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이 제품의 출시는 두 개의 주요 목적이 있다. 하나는 현재 창이

100% 시리즈의 효능을 확장 적용하여 소비자의 “몸매유지”수요를 겨냥했다. 또 다른 하나는 신제품 출시를 통한 제품 라인 풍부

화로 창의100% 시리즈의 선두자리 유지 및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4. 멍뉴(蒙牛) - 과일 맛 저당(低糖) 유산균 음료


4월 15일 멍뉴는 요우이C 감당(优益C)시리즈 복숭아 우롱차와 자몽 두 가지 맛의 신제품을 출시하였다. 기존 요우이C 시리즈제품보다

당을 25% 감소시켰고 300억개의 활성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한 “0 지방”제품이다.
㎖㎖

5. 와하하(娃哈哈) - 천연광천수


4월초, 와하하에서 천연광천수 신제품을 출시하였다. 포장으로 볼 때 기존 와하하 생수제품과 비슷한 596mL 용량의 병 디자인이지만

신제품의 수원(水源)은 길림성 백산시 장백산 오용천으로 천연광천수이다.


6. 네슬레(Nestle) – NESTEA 과일 맛 차


네슬레는 NESTEA 차췌이 신제품으로 중국의 인스턴트 차음료 시장에 8년만에 복귀하였다. 레몬 홍차, 복숭아 우롱차, 패션푸르트 녹

차 총 세 가지 맛의 차를 출시하였다. 이 시리즈 제품은 5%의 과즙과 차를 함유하며, 복숭아 우롱차와 패션푸르트 녹차는 저당 음료이다.


7. 왕왕(旺旺) - 저당(低糖) 유산균음료


최근 왕왕은 유산균 신제품을 출시하였다. 신제품은 오리지널 맛의 베이스에 저당 제품을 출시하여
최근 소비자들의 "저당" 수요를 만족시키고 있다. 디자인은 기존 빨간 색 포장의 오리지널 맛과 대비되는 파란색 패키지로 “청홍”조합을 이루고 있다.

또한 종이팩 외에 PET병의 새로운 패키지도 함께 출시하였다.


8. 코카콜라 – Chivalry 쿨 레몬 티


코카콜라는 오리지널 맛과 청량한 맛 두 가지의 Chivalry 쿨 레몬 티를 출시하였다.
오리지널 맛은 레몬의 산뜻함과 홍차의 감미로움이 풍부하고 청량한 맛은 민트 성분을 첨가하여 졸음을 물리치고 상쾌하게 한다.
제품 규격은 500㎖이고 판매가격은 개당 4~5위안(약 680~850원)으로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동시 판매 중이다.




9. 지엔리바우(健力宝) - 미포수(微泡水) 탄산수제품


지엔리바우는 첫 탄산수제품인 미포수를 출시하였다. 제품은 “0 당, 0 지방” 외에 식이섬유와 종합 과일 맛을 첨가하여
“섬세한 기포 + 0 당, 0 지방 + 식이섬유 + 종합 과일 맛”, 총 네 개의 메리트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건강한 맛과 풍부한 식감"을 충족시키고 있다.


10. 진마이랑(今麦郎) - 체차(缔茶) 홍차음료


4월 20일 진마이랑이 신제품 체차(缔茶)를 출시하자마자 순식간에 100만개가 완판되었다. 레몬, 사과, 복숭아, 커피, 유산균 총 5가지

맛이 있고 낮은 가격대인 3위안(약 510원)에 판매되고 있다. 과일 홍차는 글로벌 대세를 따르는 것이고 커피홍차와 유산균홍차는

체차가 처음이다. 이는 모두 시식 테스트 단계에서 특별히 학생들과 젊은 연령층에게 호평을 받았다.


11. 인루(银鹭) - 산운차화(山云茶画) 차 음료


인루의 차 음료 신제품 산운차화는 인지도가 높은 명차와 콜라보하여 차별화의 길을 선택하였다. 정산소종(正山小種), 대홍포(大紅

袍), 사계춘(四季春) 세 가지 명차로 차별화된 차음료제품은 중국의 젊은 층들로 하여금 중국의 명차에 대해 색다른 인지를 하게끔 한

다.


12. 샹퍄우퍄우(香飘飘) - 우롱 밀크캡 티(芝士乌龙奶盖茶)


샹퍄우퍄우는 긴 줄을 서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우롱 밀크캡(우유거품) 티를 출시하였다.
배달로 밀크캡이 녹아버릴 우려도 없고 5분이면 셀프로 촘촘한 밀크캡티를 제작할 수도 있으며 최대한 차의 향을 보유하였다.
온라인 상 4개 묶음 66위안(약 11,220원)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버블 티 전문점의 밀크캡 티의 가격과도 비슷하다.




13. 판판(盼盼) - 빙빙 과일 맛 차


판판은 사계춘(四季春)과 대홍포(大紅袍)를 차 베이스로 열대과일과 배합하여
초록 망고 사계춘과 복숭아 대홍포 두가지의 과일맛 차 음료를 출시하였다.
500㎖의 판매가격은 개당 4위안(약 680원)으로 가격, 맛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
동시에 250㎖의 테트라팩 포장도 출시하여 전반적인 시장의 수요를 만족시키고 있다.


14. 다논(DANONE) – Mizone 비타민음료


다논에서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마이존 비타민음료는 전국의 슈퍼마켓, 편의점, 마트와 온라인 상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마이존은 지속적인 혁신과 프로모션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15. 한구이장(汉口二厂) - “연애CP”스파클링


한구이장은 사쿠라 맛 복숭아 즙 음료 “연애soda”와 복숭아꽃맛 돌배즙 음료 “헤어짐 축하” 음료수를 콜라보로 출시하였다.
“연애soda”병의 특수 제작한 스티커를 떼어낸 후, 병의 온도가 37℃에 도달하면 사랑고백의 말 한마디가 나타난다.
275㎖*8병에 92위안(약 15,640위안)의 가격으로 온라인, 오프라인 판매중이다.


16. 산토리(SUNTORY) – 심포수(沁葡水) 청포도 맛 음료


산토리 심포수는 티몰 온라인 상에서 판매를 시작하였다.
담담한 청포도 맛의 음료로써 NFC 청포도즙과 뉴질랜드산 꿀을 사용하여 생수보다 조금 달달하다.
2015년 “심(沁)” 시리즈인 레몬 맛을 출시하고 나서 긴 시간을 두고 출시한 이 제품은 아리 빅 테이터(阿里大数据)를 근거로 연구개발을 거친 새로운 맛이다.




17. 칭다오맥주(青岛啤酒) – 과일 맛 탄산수

주류업체인 칭다오맥주도 과일 맛 탄산수를 출시하며 음료쪽에서 계속 힘 쓰고 있다. 레몬, 복숭아와 패션푸르트 세 가지 맛, “0 당,

0 지방, 0 칼로리”를 메리트로 티몰 온라인몰에서 개당 5위안(약 850원)으로 판매중이다.


18. 강중식요(江中食療) – 월광미석(越光米稀) 쌀 음료

영양과 보양을 중시하는 식품업체인만큼 강중식요(江中食療)는 “위를 다스린다”는 특장점으로
월광미석이라는 쌀음료 제품을 출시하였다. 몸에 좋은 각종 원료에 간단한 아침 한끼로도 대체할 수 있는 저칼로리 쌀음료이다.


19. 완다산(完达山)유업 - 창카이신(畅开心)유산균

완다산 창카이신 유산균은 프리미엄 원유(原乳)를 72시간 저온 발효한 맛이 순하고 장 건강에 유익한 유제품이다.


20. 지우양(九阳)두유 – 하이!머또우쟝(嗨!磨豆匠) 두유

하이!머또우쟝 두유는 중국 동북지역의 대두를 원료로 하여 제품의 영양가치를 강조한다. 간편한 아침식사 음료로 시장을 공략하는 동

시에 패스트푸드, 외식 체인점, 베이커리, 배달전문점으로도 납품하고 있다.




□ 시사점

1. 면역기능이 현재 국민들의 관심사여서 유산균제품에 열광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중국 소비자는 제품의 영양, 건강 및 효능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또한 유산균의 면역력 향상 효능도 이

미 전문가와 대중 매체의 인증을 받아 위의 20개 신제품 중 4분의 1이 유산균 신제품 또는 기존 유산균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업그레이드한 신제품을 살펴보면 모두 다른 영양소를 첨가하거나 설탕 첨가량을 현저히 감소시켰다.


2.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차 음료, 탄산수는 높은 상승세

네슬레의 과일 맛 차, 판판의 버블 티, 샹퍄우퍄우의 우롱 밀크캡 티와 한구이장, 지앤리바우, 칭다오맥주의 탄산수 제품에서 알 수 있듯이
신종 차 음료와 탄산수는 음료계의 샛별로 떠오른 올해의 트렌드이다. 이 두 부류의 시장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3. "5위안+(약 850원)"가 주 가격대

신제품들의 가격대를 살펴보면 음료의“3위안(약 510원)”의 시대가 지난 지 꽤 되었고 “5위안+(약 850원)”의 음료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10위안(약 1,700원)을 넘는 제품도 드문드문 있고 제품의 효능, 내용물, 포장 등의 업그레이드로 음료의 가격대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음료도 가격대가 높은 제품에 대해서는 소비층이 따로 있다. 관세, 물류 등으로 중국산 음료에 비해 수입 음료가 2~3배 되는 가격이지만 
  제품의 효용성을 가미하면 중국 소비자도 지갑을 열것이다.

4. 중국인의 본래 입맛도 고려해야

캉스푸의 생수제품은 물은 꼭 끓여서 마셔야 몸에 좋다고 생각하는 중국인들의 일반적인 상식에서 초고온살균 생수를 기획한 것이고
하이!머또우쟝의 두유음료는 중국인들이 아침 메뉴로 즐겨 찾는 또우쟝(두유 음료)에서 착안하여 손쉽게 언제 어디서나 갓 만든
따뜻한 두유의 맛과 고영양의 음료를 기획한 제품이다. 물은 반드시 끓여마시고 아침엔 또우쟝으로 아침을 대신하는
중국인들의 생활습관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다양한 음료가 주는 익숙함과 고유의 맛에 다른 가치를 더해 차별화된 제품을 만든다면 반드시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을 것이다.

출처: http://www.cnfood.cn/hangyexinwen157748.html
        https://mp.weixin.qq.com/s/Mn4QQbg8wyOsWacE7DS4Og

'중국, 2020년 신제품 20종으로 살펴보는 음료시장'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