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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2020

중국,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스턴트 식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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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집콕”방역은 외식과 배달음식을 기피하게 되면서 즉석 면류, 즉석 훠궈(自热火锅), 냉동식품과 같은 인스턴트 식품이 확 뜨게되었다. 인스턴트 식품은 코로나19의 수혜를 받은 몇 안되는 분야 중의 하나이다. 이전에 배달음식의 활성화로 자리를 많이 뺏겼던 인스턴트 식품은 이번 사태로 전환점을 맞이하고 포스트 코로나에도 새로운 발전 기회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 즉석 면, 자가열 밥(즉석 밥)

  코로나19 사태로 대표적으로 수요가 치솟는 품목은 즉석 면류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라면의 증가율은 133.34%에 달하였고 이중 대표적인 중국산 라면 브랜드를 본다면 퉁이(統一)는 전년 동기 대비 297.14%, 진마이랑(今麦郎)은 180%, 캉스부(康师傅)는 150.54% 증가하였다. 
  바이쟈(白家)식품 대표 및 총재 진조휘(陈朝晖)는 “최근 소비자가 구매한 라면을 볼 때 소비자는 중·고급의 라면 신제품을 편애한다. 예를 들면 자가열 밥(自热米饭), 미쌘(米线,쌀국수), 훙여우몐피(红油面皮,고추기름 밀가루피) 등. 작년 이 품목들은 라면의 판매량의 40%정도 차지하였는데 올해에는 50%를 넘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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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식품산업 애너리스트 주단펑(朱丹蓬)은 소비 업그레이드의 추세에 중국 인스턴스식품의 품질도 업그레이드 중이라고 하였다. 코로나19 사태로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는 동시에 소비자로 하여금 기존의 인스턴트식품에 대한 인지를 바꿔가고 있다.

◇ 즉석 훠궈(自热火锅)

  알리바바의 수치에 따르면 2020년 1월 9일-2월 6일 기간, 곡물, 오일, 쌀, 면/건조 식료품/조미료 품목 아래에서의 즉석 당면/미쌘/뤄쓰펀, 즉석 훠궈가 면 류, 만두 류 제품과 같이 품목 판매 수치의 6위권 안에 들었다.
  바이두지수 최근의 수치로 볼 때 즉석 훠궈의 히트수는 “주말에 상승, 근무일에는 떨어짐”의 규칙에서 변화되고 있다. 1월 24일부터 즉석 훠궈와 자가열 밥의 검색지수는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었고 자가열 식품은 이미 깊숙이 소비자 생활 속에 침투하여 온라인상 핫한 아이템에서 일상 소비품으로 속성의 변화가 생겼다.
  2월말 타오바오(淘宝)에서 발표한 “자가격리 기간 뭘 먹지?”Top20 랭킹을 보면 즉석 밥 즈하이궈(自嗨锅)와 즉석 훠궈(自热小火锅)가 각각 5위와 7위를 차지하였다. 코로나19 사태기간, 징둥 슈퍼마켓과 티몰 슈퍼마켓 등 플랫폼에서의 주문 수량은 300% 증가하였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모두 품절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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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중국에“독거청년”이 5,800만명이 넘고 2021년까지 이 수치는 9,200만까지 늘 것이라고 한다. 대다수의 중국 젊은이에게 혼자서 나가 식당에서 밥 먹는 것, 혼자서 훠궈 먹는 일은 어려운 일이고 끼니마다 외식하는 것도 높은 지출을 감당하기 어렵다. 그러나 “라면 + 음료수”의 조합은 배고픔을 달래는 수단일 뿐 우리 몸의 영양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한다. 즉석 훠궈는 이런 계기로 “일인식(一人食)”의 소비개념을 만들었고 혼자서도 건강하고 영양만점 식사를 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간편함, 건강고려와 영양가치, 외식/배달보다 싸지만 맛은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즉석 훠궈는 이런 우세를 쭉 유지하고 더 잘 이용해야 잠잠해진 코로나19사태 이후, 점점 더워지고 있는 날씨에도 소비자의 인기를 계속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냉동식품

  만두를 대표로 하는 냉동 밀가루식품, 소고기완자를 대표로 하는 냉동완자류 제품은 올해 제1분기에 매출의 큰 폭의 상승이 있었다. 코로나19 사태로 냉동식품업계가 발전의 좋은 기회를 맞이하였다고 하는데 과연 맞는 말 일까?
  냉동식품 기업 수와 제품 매출이 사태기간 안정적인 상승이 있었지만 동시에 냉동식품 안전문제에 관한 신고도 적지 않다. 식품업계에 있어 식품안전은 제1위이고 절대로 넘지 말아야 하는 선이다. 냉동 물류 기술이 계속 보완중이지만 냉동식품의 수요를 만족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상태이다. 냉동식품업체가 발전 중에서 부딪힌 식품위생안전, 냉동 운수 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 지가 수많은 냉동식품 기업이 치열한 업계 경쟁에서 생존하는 데에 있어서 중요한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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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태 지나간 후에도 계속 소비자들의 믿음과 사랑을 받으려면 인스턴트 식품은 “고급화, 차별화, 건강화”의 발전방향으로 변함없이 나아가야 한다고 본다.



□ 시사점
 
- 소비자가 식품영양과 신선도에 점차 높은 요구를 제기하고 있다. 이것은 최근 식품소비의 추세이기도 하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중들이 인스턴트 식품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 관심이 식지 않게끔 인스턴트 식품도 “고급화, 차별화, 건강화” 발전방향에 맞춰 신제품을 끊임없이 출시해야 한다. 한국의 냉동식품과 간편식당은 독특한 창의력의 제품개발과 높은 품질로 중국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에 찾아온 기회를 잘 활용하면 중국시장 내 점유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기회로 보인다.



출처: http://media.workercn.cn/sites/media/grrb/2020_04/14/GR0401.htm
         http://www.cifst.org.cn/a/news/msg/20200331/1775.html
         https://baijiahao.baidu.com/s?id=1667739530619635628&wfr=spider&for=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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