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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2020

UAE의 첫 코셔 음식 배달·케이터링 서비스 업체 성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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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지사 namu@at.or.kr  


● 주요내용

- 지난해 2019년은 UAE 정부가 관용의 해’(The Year of Tolerance)로 지정한 해로, 같은 해 9UAE 수도 아부다비에 첫 공식 유대교 회당을 2022년까지 완공할 것이라는 내용을 발표를 한 바 있음. 이는 UAE에서 유대인 공동체를 공식 인정한다는 뜻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음. 아랍권 국가의 대다수는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아 외교관계가 좋지 않지만 최근 UAE와 이스라엘 관계 개선의 신호가 포착되고 있음. 현재 UAE 내 약 150여 가족에서 3,000여 명의 유대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관용의 해공표 이후 유대인 공동체에 대한 UAE 정부의 공식적 인정과 지원에 힘입어 UAE 와 이스라엘의 관계가 점차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임을 기대하고 있음

- UAE 정부의 관용의 해’(The Year of Tolerance) 발표가 있은 지 두 달만인 20192UAE 사상 처음 유대인·코셔 스타일의 음식을 제공하는 배달 및 케이터링 서비스 엘리의 코셔 키친’(Elli’s Kosher Kitchen)이 시작됨. 그 전에는 UAE 내 유대인 거주자나 유대인 여행객들에게 비공식적으로 코셔 음식을 제공했던 엘리의 코셔 키친’ CEO는 관용의 해를 앞두고 코셔 음식에 대한 수요 증가 추세를 기회로 삼아 공식적으로 코셔 음식 서비스 사업을 운영하게 됨. 그 간 종교행사를 위해 UAE를 방문한 유대인 종교지도자 혹은 사업차 여행차 UAE를 방문한 미국, 프랑스의 여행객 등을 위주로 음식을 제공해왔고, 점차 코셔 음식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며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을 원하는 다양한 소비자층의 호응을 얻고 있음. 코셔 식당에서는 특히 코셔와 에미라티 스타일(현지식)을 결합한 유대인-에미라티 퓨전요리코셰라티를 선보이며 UAE 내 코셔 음식에 대한 인지도와 수요 증가를 이끌어 내고 있음

- 유대인들의 코셔 음식은 이슬람교도들의 할랄 음식과 비슷한 점이 많아 현지의 에미라티들도 코셔 식당을 많이 찾고 있음. 코셔와 할랄은 모두 종교적 규율에서 비롯한 것이며, 둘다 돼지고기를 금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으나 식품 뿐만 아니라 화장품, 생활용품 등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할랄과는 다르게 코셔는 식품에만 한정함. 또한 코셔는 조개류(홍합, 굴 등), 갑각류(랍스터, 새우 등), 두족류(낙지, 오징어 등)와 같은 특정 해산물, 곤충 등을 허용하지 않으며, 지느러미와 비늘이 있는 어류(일반 생선은 허용, 비늘이 없는 상어 등은 제외), 발굽이 갈라지거나 되새김질 하는 포유류(되새김질 하지 않는 동물인 돼지는 제외, 발굽이 갈라져 있지 않은 말, 낙타 등 제외) 및 가금류는 허용되는 등 허용·비허용 음식의 구분이 더 구체적이며, 과일 및 채소의 검사와 세척에도 엄격한 규칙이 있고, 고기와 유제품을 같이 섭취하지 않는 등 음식 섭취에도 정해진 규칙이 있으며, 음식 종류에 따른 식기류 및 요리 시설까지 분류하여 사용하는 등 보다 엄격한 인증절차와 규칙을 적용하고 있어 할랄과 차별성이 있음

- 코셔 식사는 주로 가정에서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시설에서 조리가 완료된 상태로 판매하는 음식의 경우 전체 재료와 조리 과정에 대한 신뢰가 바탕 되어야 하기 때문에 엄격한 기준과 규약의 준수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코셔 인증기관의 감독과 점검이 필요함. 코셔 인증서는 보통 어떤 제품이든코셔라벨을 붙이기 전에 제조자에게 먼저 발급 됨. 현재 UAE에서는 랍비(유대교 종교학자 혹은 유대인들의 생활규범 지도 및 상담자)의 승인마크인 코셔 라벨 헤셔’(hechsher)가 부착된 코셔 인증 수입 제품이 늘어나고 있음

● 시사점

- 유대교 코셔는 이슬람교의 할랄과 비슷하면서도 많은 차이점이 있음. 전반적으로 할랄보다 더 엄격하고 까다로운 코셔 인증 절차로 인한 허용 범위가 할랄의 허용 범위를 포괄하는 수준이므로 코셔 식품 대부분을 무슬림들도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UAE 및 중동 내 코셔 식품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할랄 식품 시장은 전 세계 식품 시장의 20%에 달하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영국 등을 중심으로 한 코셔 시장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앞으로도 그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세계 다국적 식품 기업들은 이미 자사 제품에 대해 할랄 및 코셔 인증을 받아 시장 진출 중이며, 한국 식품 또한 할랄 및 코셔 인증을 획득하여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사례가 증가했으나 그 인증 과정이 까다롭고 복잡하며 비용 소요도 만만치 않아 국내 식품 업체가 인증을 획득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임. 전 세계적 웰빙 열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세계 식품 시장에서 한국 식품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국내 식품 업체의 할랄 및 코셔 인증 획득을 정부에서 적극 지원하고, 국내 식품 업체 또한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할랄 및 코셔 인증제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내용을 숙지하여 세계적 식품안전 인증을 받은 한국 식품의 수가 늘어나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함



* 출처 : Gulf News(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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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UAE #인증 #코셔 #할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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