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독신들의 음식에 대한 관심이 영양보다 다이어트로 옮겨온 것으로 농림중앙금고가 실시한 음식의식조사에서 나타났다. 음식의 관심 사항을 묻는 설문조사에 의하면, 전회 조사(2014년)에서 1위였던 " 영양 "은 이번 3위가 되어, 대신에" 칼로리·다이어트 "가 1위가 됐다. 음식에 대한 관심 자체도 전반적으로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일본 20대 독신 “음식에 대한 의식” 변화

                            <20대 독신 식생활 설문조사> 자료출처 : 일본농업신문-2020/05/24

・ 이 설문조사에서는 음식에 대한 관심 자체가 낮아졌을 가능성도 엿보였다. 전회 조사와 비교해 각각의 회답 자체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전회 조사의 상위 1~3위의 회답은 43∼50%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36∼42%에 그쳤다.

・ 아침 식사를 매일 먹는 비율은 전회와 거의 변함없는 46%에 머물렀다. 건강상의 영향이 지적되는 당질 제한 다이어트에 대해서는 4명 중에 1명 비중으로 관심을 보였다.

・ 음식에 관한 의식에서는 ‘칼로리 다이어트’(42.0%)에 대한 관심이 강하게 나타났다. 또한, 음식에 대한 정보원으로 인터넷 (전회 50.3%→이번 67.0%)사용이 신문, 잡지 등보다 압도적으로 늘어났다.

・ <음식에 대한 의식변화의 흐름>

■ 길트 프리_guilt-free (죄책감 없는) 식생활

   ・ 길트 프리 음식이란 " 맛있지만 몸에 좋다. 그러니 먹어도 죄책감이 없는 음식" 이라는 뜻이다. 이 " 죄책감이 없다 " 라고 하는 것이 큰 포인트가 되고, 자연 소재만을 사용한 것이나, 몸에 좋은 영양소·성분이 풍부한 식사를 가리킨다.

   ・ 일본 마루코메 주식회사(マルコメ株式会社) 등이 실시한 COVID-19의 감염 확대에 수반하는 외출 자제 기간 중의 식생활에 관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절반 이상이 " 식사의 죄책감이 증가했다 "라고 회답했다." 운동 부족 "이나 " 과식 "이 주된 이유로, 70% 가까이가, 체중증가를 의식하고 있다. 동사는 " 향후의 ‘위드(with)  COVID-19 ’ 로, 먹고 싶은 것을 참으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보다, 건강한 식재료를 도입하는 길트 프리 식생활의 정착이 진행 될 것 "이라고 보고 있다.

   ・ 길트 프리식생활은 채식주의자나 비건(1)처럼 무언가를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참지 않고 약간 당질을 억제하거나, 보다 영양가를 높이거나 하는 등 나름대로의 궁리로 길트 프리를 실현할 수 있는 것도 인기가 있는 포인트이다.

   ・ 죄책감 없이 좋아하는 것을 행복하게 먹는 사람들(=길트 프리 언)을 늘려가려는 활동도 나오고 있다.

■ 시사점

   ・ 디지털화나 사회적변화로 특히 20대들의 생활스타일은 많이 바뀌었다. COVID-19의 영향으로도, 당초에는 영양이나 건강에 대한 관심이 향상되고 있었지만, 장기간에 걸치는 외출 자제로 인해 생활 리듬이 망가져 체중이 증가하는 등의 고민이 생기면서 다이어트나 저칼로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 새로운 개념의 길트 프리는, 지금, 미용·건강에 신경을 쓰는 여성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트렌드다. 앞으로도 젊은 세대의 다이어트나 저칼로리에 대한 관심은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마트에서는 다이어트나 저칼로리 관련식품의 소비가 증가할 것이고 또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길트 프리를 고려한 식품도 많은 주목을 받을 것이다. Post COVID-19 시대, 변해가는 식품시장에 주목하여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개발이 이루어져야겠다.

<자료출처>

- 일본농업신문 – 2020/05/24 – 영양보다 다이어트

- 일본식량식문- 2020/06/12 -<식사의 죄책감 증가>

- PRtimes - 2019/10/01 - 길트프리 식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