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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3 2020

베트남,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연구소 설립 예정

조회2858

20207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하노이지사 K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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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연구소 설립 예정

 

2020713, 하노이지사

 

키워드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돼지고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개요

-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1920년대 아프리카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유럽(1960), 포르투갈(1993), 스페인(1995)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해오다 2018년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서 아시아 최초로 발생하였고 현재 몽골, 베트남, 미얀마 등에서도 발병하고 있음

- 한국의 경우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후(2019.5.30.) 비무장지대(DMZ)를 넘어오는 멧돼지 등에 의해 2019.9.17. 경기도 파주시의 한 돼지농장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는 감염된 돼지의 분비물(눈물, , 분변 등) 의해 직접 전파가 되며, 잠복기간은 약 4~19일 정도이고 인체에는 무해하나 병에 걸린 돼지의 경우 고열(40.5~42), 식욕부진, 기립불능, 구토, 피부 출혈 증상 등을 보이다 10일 이내에 폐사되고 있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국가는 돼지와 관련된 국제교역이 즉시 중단되고 있음

베트남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현황

- 2019.2.1.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에서 약 40떨어진 흥옌성(Hung Yen)에서 33두 규모 농장 및 101두 규모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최초로 발생하였으며 2주 뒤인 2.16.에 옌화성(Yen Hoa)101 규모 양돈장에서 추가로 발병되었음

- 세계동물보건기구 세계동물보건정보시스템(WAHIS)의 베트남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19.2월 베트남 바이러스 발병 최초 보고 이후 217, 33,266, 4330, 5785, 620 발생하였다고 밝혔으며 `19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베트남 전역으로 확산되었다고 보고됨

- `19년 한 해 동안 베트남 총 돼지 사육두수의 23%에 달하는 590만 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해 살처분 되었으며, 이보다 더욱 큰 문제는 아직까지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미개발 등으로 지속적으로 바이러스가 퍼져나가고 있어 `205월 중순~(2)동안에만 `19년 총 살처분 물량의 8%에 달하는 50만 마리를 추가로 살처분할 정도로 피해가 누적되고 있음

베트남 수입돼지 근황

-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해 베트남내 돼지고기 수급이 악화되면서 돼지고기 가격도 크게 상승하는데 영향을 끼침.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되기 전인 `192분기 당시 2~25천동/kg(한화 약 천원)이었던 베트남 돼지고기의 가격이 `193분기 들어 62천동/kg(한화 3천원)까지 상승하였으며 `194분기에 최대 103천동/kg(한화 약 5,400)을 기록하였음

- 베트남 재무부(Ministry of Finance) 발표에 따르면 `19년 베트남에 수입된 돼지고기 물량은 약 12만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201분기에는 약45천톤을 수입하였는데 이는 전년동기 대비 300% 이상 증가한 물량임. 이와 같이 수입물량을 확대하였음에도 `207 현재까지 돼지고기 소매가격은 7만동/kg(한화 약 3,600) 수준으로 하락하지 않고 있는 상황임

- 기존의 제도를 통해 추가로 수입된 물량으로도 국내 수요를 충족할 수 없게 되자 베트남은 대체 육류의 수입량을 크게 증가시켰고 `20 해 동안 한시적으로 돼지고기 수입 관세를 15%에서 10%로 낮추었음. 이에 따라 `20.1분기 기준 대체 육류인 물소, 쇠고기, 가금류(닭 등) 수입물량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0%, 135%, 150% 증가하였으며, 돼지고기의 경우에는 주수입국인 미국으로부터의 수입량이 250% 이상 증가하였음.

- `20.5월에는 베트남 사상 처음으로 살아있는 돼지 수입을 허가하였음. 베트남 정부가 방역 리스크를 감수하면서도 살아있는 돼지의 수입 허가를 내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로는 베트남 국민의 돼지고기 소비형태가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베트남 국민들은 돼지고기를 주로 가공식품보다 생고기로 식용하고 있기 때문에 생고기 가격을 낮추기 위한 공급량을 확보하기 위함으로 보여짐

베트남,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연구소 설립 예정

- 위와 같은 상황으로 인해 베트남 부총리인 찐딘중(Trinh Dinh Dung) 서명한 `20~`25년 베트남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계획에 따르면 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연구소 2, 실험용 동물 사육시설 2곳이 설립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베트남 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돼지고기 값의 안정화를 위한 조치라고 보여짐

- 동 대응계획에 의하면 백신연구소 등 설립 외에 향후 돼지사료 원료의 원산지를 명확히 하고, 멸균처리와 같은 열처리작업 등을 필수적으로 들어가도록 하며, 생물학적 위생안전기준 등의 신규 확립하는 등 내용을 포함하고 있음


시사점

- 베트남은 역대 유례없는 돼지고기 및 관련 제품의 수입을 확대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고, 현재 서구권 국가 기업을 중심으로 베트남 돼지고기 시장에 진출하려 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회를 틈타 쇠고기나 닭고기 등 대체 육류를 수출하려는 움직임이 많아지고 있음. 따라서 한국산 닭고기처럼 베트남에 정식 수입되고 있는 대체 육류 관련 업체들이 베트남 시장에 더욱 공격적으로 진출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보여짐. 다만, 위생안전 기준이 높아짐에 따라 HACCP, ISO22000등 인증을 꾸준히 유지하고 향후 변화되는 위생기준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해 보임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연구소 설립 관련 현지 뉴스기사

http://www.vista.gov.vn/news/khoa-hoc-ky-thuat-va-cong-nghe/viet-nam-san-xuat-thu-nghiem-thanh-cong-vacxin-phong-dich-ta-lon-chau-phi-873.html

http://vneconomy.vn/viet-nam-quyet-tam-nghien-cuu-san-xuat-vac-xin-phong-dich-ta-lon-20190409152937883.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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