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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2020

첨가당(Added Sugar)과 식품안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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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odsafetynews.com


“식품 안전”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떠올리게 되는 대부분의 위협은, 매년 여러 건의 발병을 일으키고 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식품 매개성 병원균들임. 오히려 사람들은 음식섭취를 통해서 발생할 수 있는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식품 안전”에 대해서는 쉽게 떠올리지 못함. 이러한 장기적 관점에서의 식품 안전에 위협이 되는 한 가지는 바로 “첨가당 (Added Sugar)”으로, 과잉섭취 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건강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


포장된 식품의 거의 70%는 첨가당을 포함하고 있음. 첨가당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 모두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음. 많은 연구에서 권장량을 초과하는 당분의 섭취가 우울증, 제2형 당뇨병, 심장병과 같은 질병과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음.


특히 포장 및 가공식품 등 소비자들이 주로 섭취하는 제품들에서 첨가당으로 인한 위험이 발생할 소지가 높음. 일반적으로 포장 및 가공식품은 포만감은 낮으나 칼로리와 당분은 많이 첨가되어 있는 경향이 있음. 제품의 포만도가 낮다는 것은 그 제품 이외 다른 식품을 과다하게 섭취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고, 다른 식품 또한 첨가당이 많이 함유된 포장 및 가공된 식품일 가능성이 높음. 결과적으로 첨가당이 많이 함유된 제품을 계속적으로 섭취함으로써, 총 당분 섭취량이 증가하게 됨. 이는 최근 FDA가 첨가당에 대한 라벨링 규제를 시작한 근거이기도 함. 물론 정책을 제정하고 실행하기까지의 절차가 있고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현재 라벨링 규정들이 현실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있지 않다는 의견이 있음.


식품 산업계에서는 첨가당의 섭취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명확히 증명하는 증거들이 없다며, 둘 사이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음. 첨가당의 섭취가 만성질환, 건강 관련 생리학적 문제들과 연관된다는 결정적인 과학적 증거가 거의 없다고 주장하고 있음. 설탕 협회는 오히려 설탕 또는 첨가당의 이점을 강조하고 있음.


2015년 식생활지침자문위원회는 첨가당을 개인의 하루 권장 섭취 칼로리의 10% (여성의 경우 티스푼 6개, 남성의 경우 티스푼 9개)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고하였음 이는 표준 권장 섭취 칼로리인 2,000칼로리 중 200칼로리를 의미함. 그러나 이 권고 안은 첨가당 이외에 자연당의 섭취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있지 않으며, 이는 총 당분의 섭취가 일일 식단의 10% 보다 훨씬 더 높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함.


현재 FDA는 첨가당을 ‘식품의 가공 또는 포장 중에 첨가된 당’으로 정의하고 있음. FDA에서 기준하고 있는 첨가당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50g (12.5티스푼) 이며, 이는 식생활지침자문위원회의 권장량을 초과하는 수치임. 식생활지침자문위원회에서 첨가당의 표기를 ‘티스푼’과 같이 일반 가정의 계량 단위로 할 것을 제안한 것과는 달리, FDA에서는 첨가당의 표기를 ‘g’으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음.


정부의 규제에 따라서, ‘매우 많은’ 설탕 섭취에서 ‘많은’ 설탕 섭취로- 섭취 수준을 줄이는 것은 약간의 진전을 이룬 것이라 할 수 있으나, 여전히 대중의 건강 측면에서는 악영향이 있음.


식품 안전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FDA가 첨가당의 섭취를 줄이기 위한 추가적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함. 특히 첨가당의 가장 큰 소비자이자 가장 장기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소비자 그룹은 ‘어린이’임. 스탠포드 소아비만 연구원인 Thomas Robinson, MD는 설탕 과다 섭취의 영향은 성인보다 어린이들에게 더 강하게 나타난다고 언급하였음. CDC는 미국 어린이 3명 중 1명이 당뇨병에 걸릴 것이라고 예측하였으며, 이는 아이들의 비만과도 연관이 있음.


일부 연구에서는 첨가당의 라벨 표기가 첨가당의 섭취로 인한 경제적, 개인적 건강 비용을 삭감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함. 연구조사에서는, FDA의 첨가당 라벨링 정책은, 향후 20년간 354,400케이스의 심혈관 질환과 599,300케이스의 진성 당뇨병을 예방해줄 것으로 조사되었음. 이러한 정책적 시행으로 인한 잠재적인 이점은 산업계의 개선의 노력과 결부되어야 효과가 극대화될 것임.


▶ 시사점 : 건강한 성분의 식품을 섭취하기 위한 소비자의 니즈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FDA 의 첨가당 라벨링 규정도 정책적으로 소비자의 과도한 설탕 섭취를 막기 위한 목적임. 과당, 포도당, 맥아당 등 FDA의 정의에 의해서 ‘Added Sugar 첨가당’ 으로 취급되는 식품 원재료에 대하여 제조사가 충분히 인지를 하고 있어야 함. ‘Added Sugar 첨가당’에 대한 FDA의 정의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가 될 수 있음. 미국 수출을 목적으로 하는 제품의 성분 구성 및 개발에 있어, 첨가당으로 취급되는 원재료와 당분의 함유량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음.


▶ 출처 :

https://www.foodsafetynews.com/2020/07/are-added-sugars-a-food-safety-issue/

Are added sugars a food safety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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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미국 #첨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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