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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 2020

일본, 꽃의 힐링효과 입증

조회4583

· 농연기구는 쓰쿠바 대학 등과 공동연구로, 7월 1일 꽃을 감상하면 심신의 스트레스가 완화되어 힐링 효과가 있는 것을 입증했다고 발표했다. 동기관에 따르면 스트레스 반응이 꽃을 보면 효율적으로 감소하는 것을 증명한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한다.

· 안정적인 상태에서 꽃을 보면 심신을 릴렉스된다는 것은 알려져 있었으나, 스트레스 상태에서 꽃의 효과를 입증한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사고 장면이나 뱀 등 불쾌한 영상을 제시해 스트레스를 준 상태에서, 꽃, 파란 하늘, 의자의 영상을 각각 여러 차례 보게 한 경우의 변화를 조사. 혈압은 꽃의 영상을 봤을 때 3.4% 감소, 파란 하늘과 의자보다 평균 혈압이 낮은 상태가 지속됐다. 불쾌한 영상을 봤을 때 생긴 공포나 혐오감도 꽃을 보는 것으로 개선되는 심리적인 효과도 있었다. 불쾌한 영상을 4분간 본 뒤, 꽃 영상을 8분간 보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타액 수치가 21% 감소했다.

· 2012년 발표된 치바대학에서의 연구에서도 꽃의 힐링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삼박 변동성을 이용해 장미 생화로 인한 생리적 효과를 측정한 결과, 꽃이 있는 방에서는 교감신경 활동이 25% 저하(스트레스 상태의 완화), 부교감신경 활동이 29% 상승(릴렉스 상태의 고조), 그리고 혼란, 피로, 긴장, 불안, 우울, 적의 등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꽃 있음                    꽃 없음                    꽃 있음
                            <장미 생화로 인한 생리적 효과>
                        자료출처: 치바대학환경건강필드과학센터


■ 시사점
· 코로나 초기, 이벤트 등의 취소로 심각한 침체가 지속되던 화훼산업은 최근 가정내 수요가 증가하면서 급속하게 회복하고 있다. 7월 절화의 평균 가격은 1송이 당 58엔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점이 영업을 재개하고, 업계와 정부의 적극적인 소비환기책이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업계 회복에 힘입어 최근에는 유니클로, 무인양품, 북오프(일본의 대형 중고책 체인점) 등 다양한 유통업체의 일부 매장에서도 생화 판매를 시작했다. 가정내 생화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보고 각 업체는 생화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있다. 생산자와 시장이 연계하여 다양한 꽃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소비를 환기시키고 있어 꽃 업계에서도 환영하고 있다.

· 꽃이 주는 힐링 효과에 대한 입증, 어디서든 손쉽게 꽃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은 꽃이 일상화되는 소비촉진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코로나라는 전세계 팬데믹 상태 속에 불안과 우울을 느끼는 사람도 많다. 안정적인 상태뿐 아니라 스트레스 상태에서도 꽃을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경감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만큼 꽃을 활용하여 심신이 지친 현 상태를 극복할 수 있으면 한다.



<자료출처>
· 일본농업신문-2020년 7월 2일자
· 미즈호정보총연 2012년 3월, 꽃의 힐링 효과 정말인가?
· 일본농업신문 2020년 7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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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일본 #코로나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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