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7
2020
말레이시아 6월 수출 반등, 하반기 경제 활동 청신호
조회526
말레이시아사무소 hnkim@at.or.kr
세계 경제 활동의 재개와 함께 말레이시아의 6월 수출액이 강하게 반등했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부터의 뚜렷한 회복세가 관찰되며 하반기 말레이시아의 경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함께 상승 중이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예상되었던 무역 실적 약세가 뒤집힌 셈이다. 블룸버그 사는 이 달 말레이시아의 무역 실적이 10% 하락, 루터스 사는 8% 하락할 것이라 예측했던 바 있다.
전년 동월 대비 2020년 6월 말레이시아의 무역 실적은 다음과 같다. 수출액이 8.8% 상승하며 약 829억 링깃을, 수입액은 5,6% 감소하며 약 620억 링깃을 기록하였다. 전체 무역액은 2.2% 상승한 1,448억 링깃으로 나타났다. 그 중 무역수지는 98.7% 상승하며 최종 209억 링깃을 달성, 역대 최대 무역수지로 기록되었다. 지난 최대 월간 무역수지는 2019년 10월 173억 링깃으로 집계되었던 바 있다.
수출 강세가 뚜렷했던 품목들의 실적은 다음과 같다.
전기 전자 제품(326억 링깃, 수출액 전체의 39.3%)
팜유 및 팜유 기반 농식품(46.8억 링깃, 수출액 전체의 5.7%)
석유 제품(45억 링깃, 수출액 전체의 5.2%)
전기 전자 제품(326억 링깃, 수출액 전체의 39.3%)
팜유 및 팜유 기반 농식품(46.8억 링깃, 수출액 전체의 5.7%)
석유 제품(45억 링깃, 수출액 전체의 5.2%)
말레이시아 통계청 자료에 의거, 수출 강세가 뚜렷했던 국가들은 중국, 미국, 홍콩으로 각각 47억 링깃, 21억 링깃, 14억 링깃의 수출 실적을 나타냈다. 말레이시아의 가장 큰 교역국인 중국과의 무역액은 286.8억 링깃(전체의 19.8%)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을 드러낸 반면, 아세안 국가들과의 교역액은 356.5억 링깃(전체의 24.6%)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1% 하락하였다.
2020년 2분기의 수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4.3% 하락하며 최종 2,103억 링깃을 기록하였다. 이는 1분기에 보였던 1.1% 성장 대비 크게 수축한 수치이다. 2020년 상반기의 수출 실적 또한 전년 동기 대비 6.8% 하락하여 8,334억 링깃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경제학자들이 6월 말레이시아의 무역 강세가 일시적인 것이라 판단하고 있는 가운데, 말레이시아의 금융리서치기업 MIDF는 말레이시아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경제 성장 반등에 주목하며 이로 인한 수혜가 파생될 것이라 기대하였다. 다만,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될 경우엔 무역 성장이 보다 더뎌질 것이란 우려를 덧붙였다. MIDF의 예상 연평균 수출 증가 실적은 –8.3%로 유지되었다.
코로나 19의 2차 대유행 조짐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수출 회복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내수 시장 또한 여전히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말레이시아 대화은행(UOB)은 2020년 2분기의 GDP가 전년 동기 대비 12%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 중에 있다. UOB의 예상 연평균 수출 실적으론 –3.5%가 거론되었으며 이는 일전 –10%가 예측되었던 데에 비해 전망치가 소폭 상향 조정된 수치이다.
출처
https://www.thestar.com.my/business/business-news/2020/07/29/strong-rebound-in-exports-in-june
https://www.nst.com.my/business/2020/07/612473/trade-surplus-rises-record-rm2089bil
'말레이시아 6월 수출 반등, 하반기 경제 활동 청신호'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키워드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6월수출
#말레이시아수출
#말레이시아무역실적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