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20년 상반기 과채류 수입액 감소

2020년 8월 20일, 하노이지사

□ 키워드 : 과채류, 수입액

○ 베트남 과채류 수입시장 현황

- 베트남은 중국, 태국, 미국, 뉴질랜드, 한국 등 16개국으로부터 과채류를 수입하고 있으며, 그 중 1, 2위 수입국은 미국과 중국임. 올해 상반기에는 연초 발생한 코로나 영향으로 전년 6월(988백만불) 대비 40.5% 감소한 588백만불을 수입하였음

- 코로나 확산에 따른 3월말 정부의 강력한‘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으로 오프라인 마켓 수요가 급감하였으나, 4월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어 오프라인 마켓 방문객 수가 증가하였으며, 이로 인해 4월까지 전년 대비 감소되었던 과채류 수입량이 5~6월 들어 다시 상승하였음

- `사회적 거리두기’기간 동안 온라인몰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온라인 마켓을 운영 중인 대형유통매장, 수입과일 전문점을 통해 미국, 한국, 남아공 등 수입 과채류가 유통되면서 온라인몰을 통한 판매량은 예전 대비 증가하였음. 이러한 영향으로 과채류 최대 수입국인 미국의 경우 올해 6월 한 달간 23.4백만불 수입되어 전년 같은 기간(21.1백만불) 대비 2.3백만불 확대되었음

- 반면, 대부분 베트남 전통시장을 통해 유통되었던 중국산, 태국산 과채류의 경우 온라인을 통한 유통이 미미하여 수입이 급감

-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로 인한 오프라인 매장 재 오픈 및 온라인 마켓 등을 통해 판매량이 재 증가한 대베트남 최대 과채류 수출국인 미국의 경우 `20년 6월 한달간 과채류 수입량이 23.4백만불에 이르며 이는 전년 동월대비 2.3백만불 상승하였음(`18년 21.1백만불)

○ 미국산 오렌지를 통한 베트남 과실류 시장 점유율 확보에 안간힘

- 현지 소매체인점 관계자에 따르면, 베트남 현지 소비자가 선호하는 과채류는 미국산 체리·오렌지·블루베리 등이며, 이 중 `20년 상반기에 판매되었던 미국산 체리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절반 정도인 30만동/kg(한화 약 15천원)에 판매되고 있어 이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여 베트남 수입과일시장 점유율을 점차 높여가고 있으며 블루베리 또한 건강에 좋다는 소문이 퍼져 베트남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또한, `20년 초 미국산 썬키스트(Sunkist) 오렌지가 베트남으로 정식 수입되어 베트남의 대형유통매장 및 도매시장, 수입과일전문점에 입점을 시작하면서 미국산 과실류의 수입량이 증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