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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2020

일본, 더 편리해진 된장 상품

조회3656

□ 일본 된장 제조사들은 다양해진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형태와 맛에 공을 들인 신상품을 개발·출시하고 있다. 현재, 일본 된장 시장에는 무게감이 있는 페이스트 형태의 고체 된장과, 소스에 가까운 액체 된장, 그리고 2019년 9월에 출시된 된장 가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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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체 된장 누계 출하량 5천만 병 돌파
  - 일본 된장 제조사 ‘마루코메(マルコメ)’가 액체 된장을 2009년에 출시한 후 2020년까지 약 11년 동안 누계 출하량이 5천만 병을 기록했다. ‘마루코메’가 액체 된장 사용자를 대상으로 사용 용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약 90%가 요리에 들어가는 된장 양에 따라 고체 된장과 액체 된장을 나눠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체 된장은 주로 된장국 같은 된장 사용량이 많은 요리에 이용하고, 액체 된장은 볶음요리 양념이나 소스를 만들 때 사용한다는 소비자가 많았다. 액체 된장은 뚜껑을 열면 바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조리 중에 다루기가 쉽고, 양 조절이 간편함으로 소량 사용하고 싶을 때 편리한 점이 인기를 얻고 있다.
  - 마루코메는 올해 3월에 액체 된장 시리즈에서 신상품 ‘건강 된장’을 출시했다. ‘건강 된장’은 불필요한 염분을 배출하는 데에 효과적인 사과식초와 장내 좋은 미생물 생성에 효과가 있는 양파를 넣었다. 또한 ‘건강 된장’은 일본의 코바야시 히로유키(小林弘幸) 의사가 감수한 점을 상품 패키지에 표시해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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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상식으로도 활용 가능한 된장 가루
  - ‘마루코메’가 된장을 작은 알갱이 상태로 가공해서 판매하는 ‘된장 가루’라는 상품이 있다. 된장 가루는 된장을 급속으로 동결건조시켜 된장 본래의 풍미와 맛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고체 된장 맛과 큰 변화가 없다. 일반적으로 된장의 유통기한은 상온 보존으로 3개월~1년 정도이지만 된장 가루의 경우 상온 보존으로 2년이기 때문에 비상식으로도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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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출처
 - 식품산업신문사 「변하는 된장 시장, 액체 된장이 주략인 가운데, 사용이 쉬운 과립 된장이 뒤를 잇고 있다」(2020.08.01.)
 - 식품산업신문사 「액체 된장 시리즈 누계출하량 5천만병 돌파 외출자제로 매출 증가」(2020.06.26.)
 - 식품산업신문사 「아오키 토키오 마루코메 대표 ‘요정의 맛’ 한층 더 성장, 액체•과립 된장으로 글로벌화 박차」(2020.08.05.)
 - 마루코메 홈페이지 (https://www.marukome.co.jp/)
 - 된장 가루 레시피(https://www.marukome.co.jp/recipe/detail/miso_341/)

□ 시사점
 - 일본 식품 업계에서 다양해진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하여 용도에 따라 상품 형태와 패키지를 개량해서 출시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 한국도 ‘장’문화가 발달한 나라이며 고추장은 이미 일본에서 자주 쓰는 조미료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한국산 장 상품도 건강에 효과적인 재료를 추가하는 등 건강에 어필하고 다양한 형태의  상품 개발이 이루어진다면 수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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