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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2020

캄보디아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과 한계 및 향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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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kati@at.or.kr  

 

캄보디아 전자상거래 시장 현황

 

캄보디아 전자상거래 시장은 인접국인 베트남과 태국에 비해 크지 않고, 활성화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전자상거래 시장 형성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요소인 인터넷 사용자(복수 포함)가 총인구 대비 95%에 이른다는 점은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캄보디아 인터넷 이용자 : 20208월 말 기준 휴대폰 가입자(심 기준)는 지난해 동월보다 6% 감소한 2050만명으로 집계됐다. 총인구(2018년 기준 1625만명)보다 26%나 많은 까닭은 두 대 이상의 휴대폰 또는 심을 사용하는 이용자 때문으로 이는 5개의 이동통신사의 통화권 범위가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인터넷 이용자는 5.6% 증가한 1550만명으로 발표됐는데, 이 중 98%는 휴대폰을 이용한 무선 인터넷 이용자로 나타났다. 20196월 기준 페이스북 가입자는 880만명으로 캄보디아에서 전자상거래는 앱이나 웹사이트가 아닌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주로 이뤄지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낮은 구매력 배달시스템 미비 낮은 신용카드 발급률 등이 전자상거래시장 확대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 직접 보고 사야 한다는 인식이 상대적으로 강하고,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한 다수의 영세 판매점에 대한 불신이 크다는 점 역시 장애물이다.

낮은 구매력 : 독일의 최대 통계 포탈 가운데 하나인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캄보디아 전자상거래시장 매출은 18200만달러, 인터넷 가입자 1인당 11.7달러에 불과하다. 이런 낮은 구매력은 전자상거래에 과감한 투자를 하기 힘든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전자상거래 수요가 대부분 수도인 프놈펜시()에만 발생하는 점도 문제다. 캄보디아에는 프놈펜을 제외하고 사실상 대도시가 없어 지방의 경우 오프라인 구매가 압도적으로 많다. 캄보디아의 도시화율은 전체인구(1625만명)25%에 불과하며, 5대 도시는 프놈펜(160만명), 시하누크빌(16만명) 바탐방(15만명) 시엠립 14만명, 포이펫 (8만명) 순이다.

배달 시스템 미비: 수출입 물류를 전문으로 하는 일부 로지스틱 업체를 제외하곤, 배달만을 전문으로 하는 물류 업체가 없고 택시·오토릭샤 호출 서비스앱인 그랩이 이를 대신하고 있지만, 이용 요금이 만만치 않아 이용도는 그리 높지 않다는 평이다. 이 때문에 전자상거래 업체는 자체 배달원을 두거나, 신뢰할 수 있는 오토바이 및 오토릭샤 운전사에게 배달을 맡기는데, 결국 비용을 끌어 올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낮은 신용카드 발급률 : 캄보디아에서는 아직도 현금이 주요 결제수단이다. 데이터분석회사인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신용카드 발급 누적 건수는 10만장도 되지 않는다. 현재 전자상거래 업체의 주요 결제 방법은 배달시 현금 지급’(cash-on-delivery)으로, 이는 가처분 소득 이상의 물건을 즉각 구매할 수 없는 배경이 되고 있다.

 

전자상거래 시장 전망

 

캄보디아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저해하는 상기 요소들은 꾸준히 개선하고 있어, 향후 시장에 대해 업계는 낙관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7%씩 성장하면서 캄보디아는 2015년 저소득국을 졸업하고 하위중소득국(1인당 국민총소득(GNI) 1026달러~4035달러)으로 격상됐다, 2030년에는 상위중소득국(4036달러~12475달러)에 진입한다는 목표로 구매력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아울러 빈곤율도 200453%에서 201413.5%, 201910% 남짓으로 개선되기도 했다.)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이런 소득 증가에 힘입어 캄보디아 전자상거래 시장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12.9%씩 성장하여 2024년에는 29600만달러 규모로 성장하고, 이용자는 2020년 기준 총인구 대비 28.5%에서 2024년에는 42.1%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신용카드를 비롯한 전자 결제 비율도 향후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102일 열린 2019년 캄보디아 핀테크 데이(Cambodia FinTech Day) 행사에서 20175~10개에 불과했던 전자결제회사가 2019년 중순 50개로 늘었고, 20194분기 기준 비자카드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자사의 신용카드를 이용한 결제가 93% 증가했다는 내용이 발표됐다. 비자카드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3분의 1의 캄보디아인이 디지털 결제가 현금 결제보다 더 인기를 끌고 있다고 응답했고, 54%2026년까지 캄보디아 경제가 캐시리스(Cashless)화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다만 배송시스템은 당장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수요가 증가하면 지금보다 더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는 물류 전문업체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 사태 후 전자상거래 시장 변화

 

코로나사태 이후 언텍트 바람이 불면서 캄보디아 전자상거래 시장이 예년 성장률보다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에도 시장이 이처럼 성장할 것이냐는 물음에 의견이 갈리고 있지만, 지금만큼은 아니어도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최근 시장 확대는 전 품목이라기보다는 주로 식음료에 집중되는 양상이다. 특히 일부 배달 앱의 경우 할인을 해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식음료 배달 앱 분야에서 푸드판다(Foodpanda)와 냠(Nham)-24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평이다. 푸드판다는 베를린에 본사를 둔 Delivery Hero SE가 소유한 모바일 음식 배달 앱으로, 50개국에서 운영될 만큼 자본력을 갖춰, 향후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최근 한식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K배달상호의 앱이 출시되기도 했지만, 소수의 한인 사회를 타깃으로 하고 있어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ternal_image또 놈놈(Nom Nom)이라는 상호의 건강음식 배달서비스<사진>가 지난 7월 등장했는데, 주초에 고객들에게 일주일 치 주문표(점심과 저녁, 채식용/비채식용)를 제시하고 매일 무료 배달하는 캄보디아에서 생소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끼당 가격은 6~7달러, 영양성분표까지 첨부돼 있어 고객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공동창업자인 아이리쉬 블루 사장은 놈놈의 가장 큰 장점은 매주 몇 인분을 요리해야 하는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식자재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늘어나는 수요에 배달원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면서 배달이 너무 느리다는 불만도 비등해지는 한편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다. 3~4월 급증했던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했으나 이후 소강상태에 빠지면서 수요가 감소하자 유명 음식 배달업체 가운데 하나인 푸드판다 직원들이 6월 말 배달 수수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사측이 배달요금을 최대 50% 인하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지만, 후위 업체의 도전에 무리수를 둔 것도 한 원인이라는 분석도 있다.

 

<참고자료>

Nom Nom Healthy Meal Delivery 페이스북 페이지(사진 포함)

World Population Review

- https://worldpopulationreview.com/countries/cities/cambodia

Statista eCommerce

- https://www.statista.com/outlook/243/185/ecommerce/cambodia

Cambodia News English

- https://cne.wtf/2020/06/23/foodpanda-protest/

Business2Business Cambodia

- https://www.b2b-cambodia.com/articles/fintech-in-cambodia-2020/

Global Date

https://www.globaldata.com/cash-remains-king-but-card-based-payments-set-to-double-in-cambodia-by-2022-forecasts-global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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