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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2020

코로나 시대, EU 온라인 슈퍼마켓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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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사 pksue@at.or.kr  

 □ 주요내용

 

◦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가 유럽인들의 식품소비 습관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현상 중 하나가 온라인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다. 시장분석 전문기업 유로모니터(Euro Mornitor)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유럽 17개국* 온라인 식품·음료 시장은 약 36조 규모로 동년 약 18조의 매출을 기록한 한국 시장에 비해 발전이 더딘 편이었다. 하지만 올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해 시작된 격리와 이동 제한 조치가 길어지면서 온라인 식품 시장이 획기적인 변화를 맞고 있다. 


*오스트리아,벨기에,덴마크,핀란드,프랑스,독일, 그리스,아일랜드,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노르웨이,포르투갈,스페인,스웨덴,스위스,영국

 

◦ 온라인 시장 성장의 중심에 있는 품목이 식음료를 포함한 일상소비재(FMCG)인 만큼, 유럽의 대형유통업체들은 온라인 고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선보이기 시작했다. 

 

◦ 그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클릭 앤 콜렉트(Click & Collect)’서비스이다. 이는 소비자가 마트의 온라인몰에서 주문을 하고 매장을 방문해 준비된 상품을 받는 시스템으로, 마트에 머무는 시간은 최소화 하면서 비싼 배달요금이나 최저 배달가능 주문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 유럽에서 클릭 앤 콜렉트 서비스가 가장 발달한 곳은 프랑스로, 차 트렁크에 바로 상품을 수령하는 드라이브 스루식 시스템이 주로 이용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오셩(Auchan) 등의 기업은 도보로 접근 가능한 상품 수령 매장을 늘리고 있다. 또한, 유럽 대표 유통업체 알디(Aldi), 쿱(Coop), 테스코(Tesco), 까르푸(Carrefour) 등은 영국, 폴란드, 아일랜드 등지에서 클릭 앤 콜렉트 서비스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 한편, 차별화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예로, 덴마크 대형 유통 체인 네토(Netto)는 ‘똑똑한 쇼핑 리스트’ 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을 런칭했는데, 이 어플리케이션은 가입자의 마트 영수증을 분석해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상품 목록과 할인을 제공한다. 

 

◦ 그런가 하면 까르푸는 퍼스널 영양점수 시스템을 개발한 스타트업 인잇(innit)과 파트너쉽을 맺고 온라인 매장에 인잇점수 표기를 도입했다. 이는, 소비자의 성별, 나이, 식습관, 피하고자 하는 음식과 식품이 함유한 영양분 분석을 바탕으로 각 식품에 0~100점의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다. 

 

◦코로나19 이후 주목 받고 있는 또 다른 서비스는, 특정 테마나 레시피에 따라 각종 식료품을 세트로 구성해 배달하는 ‘푸드박스(Food box)’와 ‘밀키트(Mil kit)’ 인데, 대형 유통업체들도 이 시장에 합류하고 있다. 


◦ 특히 유럽에서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가장 큰 영국이 그 트렌드의 선두에 서 있는데, 영국 시장 10% 가량을 점유한 모리슨(Morrisons)은 지난 3월 온라인 푸드박스 서비스를 런칭하고 ‘애프터눈 티 박스’, ‘영국 음식 박스’, ‘패밀리 레시피 박스’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유럽 슈퍼마켓 전문지 ESM에 따르면 지난 9월, 영국의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다시 심화 되면서 모리슨의 온라인 푸드박스 수요는 56%가량 증가했다고 한다. 

 

◦ 또 다른 영국 슈퍼마켓 체인 아스다(Asda)와 막스앤스펜서(Marks&Spencer)도 온라인 푸드박스 서비스를 시작했고, 모노프리(Monoprix)도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지 에서 필수 식료품을 한데 모아놓은 푸드박스 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 시사점


◦ 유로모니터의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촉발된 식품시장의 급속한 디지털화는 많은 유럽 소비자들이 온라인 식품 쇼핑에 익숙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따라서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고 오프라인 매장 이용이 자유로워진 이후에도 온라인 식품 시장수요는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이미 전자 상거래 서비스 경험이 풍부한 한국 기업들에겐 유럽 온라인시장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개별 판매자의 상품 판매를 중개하는 온라인 플랫폼, 마켓플레이스를 주목할 만하다. 현재 아마존과 까르푸, 테스코 등이 식품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 자료출처 

https://www.esmmagazine.com/technology/denmarks-salling-group-launches-shopping-app-netto-110748

https://www.lsa-conso.fr/carrefour-propose-de-personnaliser-son-alimentation-sur-son-site-avec-innit-exclusif,361768

https://www.esmmagazine.com/technology/morrisons-adds-new-features-to-its-online-food-box-service-109888

https://www.thegrocer.co.uk/ranging-and-merchandising/mands-enters-recipe-boxes-with-cook-with-mands-kit/646546.article

https://www.morrisons.com/food-boxes/boxes/everyday-boxes/all-boxes

https://www.esmmagazine.com/retail/sainsburys-to-double-pre-covid-19-online-capacity-by-end-of-october-110070

https://www.lsa-conso.fr/les-seniors-boudent-les-hypermarches-pour-acheter-en-ligne,361178

https://www.lsa-conso.fr/l-e-commerce-europeen-poursuit-sa-progression,35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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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영국 #프랑스 #독일 #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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