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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2020

일본, 10월부터 주세개정(酒税改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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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소비자의 절약지향이 심화하면서 100엔대로 술 상품 중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얻어 매출이 크게 올라간 제3의 맥주1)가, 10월부터 일본의 주세개정으로 500ml기준으로 약10엔이 올라갔다. 반대로 맥주의 주세는 내려지면서 일본 주류 시장 상황이 바뀌고 있다.

■ 일본 주세개정(酒税改正)
・맥아(麦芽)의 비율과 원료의 차이 등으로 “맥주”, “발포주2)”, “제3의 맥주”로 각각 다르게 가해진 주세가 2020년 10월부터 2026년 10월에 걸쳐 3단계로 54엔 25전으로 통일된다. 일본재무성은 주세를 통일시킴으로써 세금 공평성의 유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 맥주 : 77엔→70엔(2020.10)→63.35엔(2023.10)→54.25엔(2026.10)
 > 발포주 (맥아 비율 25% 미만) : 46.99엔→46.99엔(2020.10)→46.99엔(2023.10)→54.25엔(2026.10)
 > 새로운 장르 : 28엔→37.8엔(2020.10)→46.99엔(2023.10)→54.25엔(20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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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하이3)
, 저알코올 리큐어 등은 2026년에 증세(増税)가 된다.
 > 츄하이 등 : 28엔→28엔(2020.10)→28엔(2023.10)→35엔(20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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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술(日本酒)은 단계적으로 감세(減税), 반대로 와인은 증세되면서 2023년 10월에는 통일된다.

 > 일본 술(소주) :12만엔→11만엔(2020.10)→10만엔(2023.10)→10만엔(2026.10)
 > 와인 : 8만엔→9만엔(2020.10)→10만엔(2023.10)→10만엔(20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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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3의 맥주 : 맥주와는 다른 원료, 제조법으로 만들어진 발포알코올음료의 명칭

2) 발포주 : 맥아 비율이 50%미만이나 50%이상이어도 맥주에 쓸 수 있는 원료이외의 재료를 사용한 술
3) 츄하이 : 츄하이는 소주에 약간의 탄산과 과즙을 넣은 일본의 주류 음료


■ 맥주 시장
맥주 업체는 10월 감세로 통상 맥주의 수요회복을 기대하고 있으나, 코로나로 소비자의 절약지향이 높아진데다 주요판매로인 음식점에는 손님이 없어지는 등 맥주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

시장의 전성기였던 1994년의 규모와 비교를 해보면 4분의 3정도까지 시장 규모가 축소됐다. 각 맥주 업체는 ‘당질제로’ 등의 건강지향 상품이나 고품질 맥주 상품을 중심으로 출시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각사 내용물의 소재나 과실의 향을 중시한 새로운 가치의 제안이 현재 알코올음료 시장에서 정착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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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히(アサヒビール)사 :
소비자들의 건강지향 대응해 알코올음료로는 특이한 스무디로 “과일과 야채의 특제칵테일”을 전개. 마시기 편하게 입 뚜껑이 넓은 캔을 사용

키린(キリンビール)사 :
5종의 레몬 맛으로 이전보다 레몬의 향을 강하게 느낄 수 있으며,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음



■ 시사점
・주류, 특히 맥주 업계의 고전이 계속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주세 개정으로 맥주의 수요회복을 기대하고 있으나, 인구감소나 젊은 층들이 술을 멀리하는 현상 등으로 전망이 밝지는 못하다.

・이번 주세 개정으로 시장에 변화가 예상되는데, 제3의 맥주와 거의 비슷한 수준인 츄하이는 2020년과 2023년의 증세가 없어서 이전보다 저렴한 느낌으로 소비자들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업체들의 츄하이 상품개발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소비자의 건강지향과 절약지향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어 신상품 개발에도 이러한 포인트가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및 사진 출처>
MONEYIZM-2020/09/25-술 가격 변화? 2020년10월부터 “주세”가 개정
일본식량식문-2020/10/23- “술”각사가 새로운 가치관
닛케이MJ-2020/10/21-주세개정, 맥주복권
닛케이MJ-2020/09/28-주세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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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일본 #주세개정 #맥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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