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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2020

러시아, 아이스크림 협회 ‘라벨링 제도’ 적용 기한 연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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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아이스크림 협회는 제품에 ‘라벨링 제도’를 필수적으로 적용하는 시점을 연장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유는 업계가 아직 이를 기술적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나탈리아 우트키나 협회장은 설명했다. 당초 법안에 따르면 2021년 1월 20일 이후 생산분은 이 법안이 적용되며 2021년 6월 1일부터는 시중의 모든 제품이 적용되어야 한다. 



○ 공문은 아주 정중하게 “진심으로 부탁합니다, 들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업계는 아주 큰 문제에 봉착해 있습니다. 내년 6월 1일 시중 전제품의 라벨링 적용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재고를 부탁드립니다.” -라고 작성되어 있다고 우트키나 협회장은 유제품 표기 관련 웨비나에서 말했다. 협회에서 요청하는 기한은 2021년 12월 1일이다. “동판은 물론이거니와 설비, 기술 등이 준비되지 않은 상황이며 시간도 부족하다.” -라고 덧붙였다. 또, 우트키나 협회장은 시행 시점 역시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6월부터 필수적용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으며, 업계가 마비될 수도 있다. 6월부터 신규 라벨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성수기를 앞두고 전 생산라인 가동을 멈춰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야기할 것이다.”-라고 호소했다. 


○ 한편, 2019년 7월부터 유제품에 라벨링을 시범 적용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 종료될 계획이었으나 연장되었다. 의무기간은 2021년 1월부터로 되어있지만 여러 이유로 10월로 연장되었다. ‘라벨링 제도’ 의무적용 법안은 반복적으로 업계의 반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 참고로 ‘라벨링 제도’란 2017년 12월 31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상품 필수 표시에 관한 법률에 서명함으로써 시작된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에서 도입한 제도이며, 불법유통제품의 판매를 줄여 위조 비율을 최소화하고 제품의 생산 단계부터 소비자 구매 단계까지 상품의 전체 경로 추적이 가능하게 하는 제도이다. 마킹 코드는 데이터 매트릭스라는 특수한 2차원 바코드로, 제품에 대한 정보가 저장된 바코드를 제품의 포장에 표시한다. 마킹 코드는 모양이 QR코드와 비슷하지만 보호수준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 출처

https://www.kommersant.ru/doc/459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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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비관세장벽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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