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기업의 말레이시아 진출

- 일본과 대만의 유통매장,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노린다

말레이시아 사무소 (2020.12.02.)

                       △ 돈키호테 매장 내 판매 중인 일본 식품

일본 최대의 종합 할인점인 돈키호테가 싱가포르, 태국, 홍콩을 이어 말레이시아에 점포를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돈키호테는 일본 내 579개, 해외에는 50개의 점포 (2020.9월 기준)를 운영하고 있다.

진출 국가와 상관없이 돈키호테 매장에서 판매되는 거의 모든 제품은 일본 제품이나 일본 시장을 위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돈키호테는 일본에서 생산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저렴하며,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더불어 24시간 영업하는 점포도 있어 언제든지 일본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현지인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돈키호테는 일본산 생활용품뿐만 아니라 도시락이나 군고구마와 같은 식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돈키호테의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은 일본산 제품과 식품의 유통뿐만 아니라 일본의 생활 문화까지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대만에서 가장 큰 소매 서점 체인, 에스리트 서점 말레이 시장 진출

대만에서 가장 큰 소매 서점 체인인 에스리트 서점이 2022년에 동남아시아 시장 최초로 말레이시아에 출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스리트 서점은 대만 내 38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홍콩과 일본에도 진출하였다. 예술과 인문학 서적을 중심으로 판매하는 서점을 비롯하여, 잡화점과 식품을 판매하는 음식점과 카페가 함께 결합되어 있다.

에스리트는 말레이시아의 기업 YTL Corporation과 손잡고 쿠알라룸푸르 시내 중심부 부킷빈탕의 호화 브랜드 쇼핑센터인 스타힐 갤러리에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리트는 말레이시아 내 화교가 많아 대만 서적 수출처로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근거로 동남아시아 최초의 출점 대상으로 선택했다.

                       △ 에스리트 서점 내 판매 중인 서적과 공연 현장

- 한국 편의점 CU, 2021년 말레이시아 첫 매장 개점 예정

한국의 편의점 CU도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 계획을 밝혔다. CU는 말레이시아의 편의점 체인 MyNews와 함께 합작하여 2021년 초 첫 매장 개점을 시작할 예정이다. CU는 말레이시아 내 대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향후 5년간 500점 이상의 CU 편의점을 운영할 것이라고 하였다. CU의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은 말레이시아 내 한국 식품을 판매할 수 있는 유통망의 확보로 한국산 식품의 수출 기회가 늘어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해외의 대형 유통매장의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은 해당국 제품의 말련 현지의 유통망을 확보하여 해당국 물품릐 수출을 증진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생필품을 비롯하여 식품도 함께 수출할 수 블루로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유통업체도 적극적으로 진출여부를 타진하여, 앞으로 한국산 생필품과 식품의 해외 유통망을 확보하고 한국 문화까지 함께 말레이시아에 진출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참고

1. https://www.nna.jp/news/show/2119393

2. https://kualalumpurmynews.com/dondondonki/

3. https://news.kotra.or.kr/user/globalBbs/kotranews/7/globalBbsDataView.do?setIdx=245&dataIdx=185126

4. https://this.kiji.is/688794130302616673?c=44341039600582657

5. https://www.theedgemarkets.com/article/mynews-expands-bringing-korean-convenience-store-chain

이미지 출처:

1. https://1boon.kakao.com/tourbaksa/5948bce0ed94d20001aaaa61

2.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ChungyoEslite_fullsize.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