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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 2020

[태국] 음식의 “뿌리”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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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내용

 ㅇ Assajita Awale Dhanwa는 그의 나이 16살 때, 태국에서 공부하기 위해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 있는 그의 집을 떠났다고 한다. 30년 넘게 태국에서 생활해본 바 음식이 고향음식과 매우 흡사하다고 느꼈다고 한다.


 ㅇ 중국과 인도에 둘러싸인 히말라야는 에베레스트 산을 포함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8개의 산이 있는 나라이다. 하지만 이 나라는 1951년이 되서야 외국인들에게 개방되었다고 한다.


 ㅇ 태국인들은 종종 다른 고고학적 유적지 중 부처의 탄생지인 룸비니를 방문하기 위해 네팔로 가고 히말라야를 여행한다고 한다.


 ㅇ 히말라야 레스토랑의 주인인 Dhanwa씨는 이곳에 도착했을 때, 언어와 음식이 그들의 혀에 익숙해졌기 때문에 날씨를 제외한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ㅇ 11월 20-21일, 남부아시아 음식을 알리기 위해 MBK Centre에서 열린 "벵골만 : 지속가능성에 대한 열망"이라는 외식행사에서 네팔인의 주식인 밥과 카레를 섭취하는 문화가 태국과 많이 닮아 있다고 했다.


 ㅇ 금번 열린 외식행사를 주최한 단체의 이름은 Bay of Bengal Initiative for Multi-Sectoral Technical and Economic Cooperation (BIMSTEC)로 1997년도부터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문화를 유기적으로 이어주는 단체이다.


 ㅇ 사실, 벵골 만은 고대부터 인도양의 무역 네트워크의 일부이다. 이는 태국어로 쓰인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트라이부미카타"에서 언급되어 이 사실이 증명되었다.


 ㅇ 거의 20년 동안 Matichon 신문 기자였던 Dhanwa씨는 2008년에 레스토랑을 열었고 처음에는 네팔 음식만 제공했지만, 사람들이 네팔 음식에 대해 거의 알지 못했기 때문에 나중에 인도 음식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ㅇ 태국의 유명대학인 쭐라롱콘대 통신예술학부 교수인 Jirayudh Sinthuphan은 방글라데시 여행 중 낯선 사람의 집에서 저녁 식사에 초대받았을 때도 태국 음식과의 공통점을 찾았다고 한다.


 ㅇ "태국 남부의 음식처럼 밥과 채소 코코넛 수프를 먹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조리법에 대해 더 많이 배울수록, 태국식문화와 유사점을 더 많이 발견하였다고 말했다.


 ㅇ 태국에서 즐겨 먹는 카레의 조리법 또한 인도의 카레와 매우 흡사하며 대략 2000년 전쯤 인도에서 넘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라고  말했다.


 ㅇ 어떤 사람들은 퓨전 음식을 정통 국가 요리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하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퓨전 음식들이 가져올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 때문에 기대가 된다고 한다.


 ㅇ 시대를 넘어선 과거와 현재의 식문화의 융화는 요리사들이 현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추면서 과거의 좋은 것들을 보존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ㅇ 한 예로, 치즈는 오래된 재료지만 현재까지도 거의 모든 음식에 치즈를 활용하여 요리하는 퓨전 음식들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ㅇ 그리고 추가적으로 식문화에 대해 더 많이 학습하며 현대 소비자에게 맞춰 나갈 수 있다고 했다. 예를 들어, 태국과 달리, 남아시아 사람들은 닭 껍질을 먹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 시사점


 ㅇ 태국의 음식이 인도의 영향을 크게 받은 건 사실이다.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는 중부(방콕)음식들이 그 대표적인 예로 볼 수 있겠다. 이는 태국이 예전에 인도의 종교 중 하나인 불교를 들여오면서 교류가 많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태국에서도 인도음식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많은 태국 음식들이 인도 특유의 향을 품고 있는 것도 그 이유이다. 그러므로 태국에서 신제품 출시를 시도할 경우 사전 마켓테스트가 불가능한 제품이나 출시 전 추가적인 성공가능성을 확인해보고 싶은 제품들은 인도 내의 해당 제품군의 소비자의 반응 등 수출 성과를 참고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다. 비단 인도가 아니더라도 태국은 많은 나라의 문화가 모여 있는 곳이기 때문에 새로운 제품들을 시도해 보는 데에 큰 거리낌이 없는 편이긴 하나 태국내 이러한 과거의 식문화, 기원 등을 참조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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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태국 #할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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