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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2020

뉴노멀시대, 일본 소비자의 식품 구매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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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상에도 많은 변화가 생긴 한 해였다.

 ○ 일본의 한 조사 전문업체는 6~12월 총 3회에 걸쳐 ‘코로나19 재난에 따른 자숙 생활이 식품 구매 행동에 미치는 영향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발표했다.

   - 먼저 일본 정부 및 각 지자체의 자숙 요청(외출·외식 등의 외부 활동 자제 요청) 해제 이후에도 일본 소비자들은 식비에 대한 지출을 줄이고, 가정에서 장기 보관이 가능한 식품을 비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출·외식을 자제하고 음식점의 테이크아웃과 식재료 택배 서비스 등의 활용을 통해 비대면 생활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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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역력과 관련된 식품 섭취·구매도 함께 증가 

   -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식품에 대한 관심은 일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력 향상을 목적으로 먹고 있는 식품으로는 오크라*, 낫토(納豆)와 같은 끈적끈적한 식재료가 조사 3회에 걸쳐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12월에 들어서는 냄비요리와 같이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겨울철 메뉴가 증가하였다. 

 * 오크라(Okra) : 각진 고추처럼 생긴 아욱과의 속씨식물로 끈적끈적한 점액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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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의 소비자들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하며 구매하고 있는 식품으로는 요구르트류(類)가 제일 많았으며, 다음으로 낫토(納豆), 녹황색채소(綠黃色菜蔬), 버섯류 등이 뒤를 이었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요구르트류는 20대의 구매율이 가장 낮았으며, 40~60대 중장년층의 구매가 가장 많았다. 특히, 건강에 관심이 많은 60대 노년층 소비자들은 녹황색채소 등 면역력 관련 식품의 구매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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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비일상(非日常)이 일상화

   - 12월에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식비가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많이 든다.’, ‘식단이 더는 떠오르지 않게 되었다.’를 시작으로 여러 항목의 수치가 6~8월보다 줄어들었다. 특히, ‘슈퍼마켓 등에서 장을 봐야 하는 양이 많아 스트레스’라는 응답과 ‘장을 보기 위한 외출이 스트레스’라는 응답이 매우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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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후 코로나19에 대한 예측·행동 의향에 대한 설문에 대해서는 ‘붐비지 않는 곳 또는 붐비는 시간대를 피해 장을 본다.’, ‘슈퍼마켓에서 점원과 대화·접촉을 최대한 줄인다.’ 등의 응답이 6월 조사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슈퍼마켓에서 차분하게 예전과 같이 행동한다.’라는 의견도 늘어나, 비일상이 새로운 일상이 되어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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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 PR TIMES 「새로운 식생활 지향의 정착 속에서 슈퍼마켓을 통한 식품 구매 행동을 예측」 (2020.12.22.)

○ 시사점
  -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이 일상화되었으며. 사람과의 접촉을 줄이기 위해 식재료 택배, 식사 배달, 테이크아웃 등과 같은 서비스의 이용률이 증가하는 등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도 나타난 한 해였다. 
  - 향후 우리 식품 수출업체가 일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일본 소비자들의 변화한 식품 구매 패턴 등에 유의하여, 비일상이 새로운 일상이 된 뉴노멀 시대에 맞춘 새로운 접근 방식과 판매 방식이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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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일본 #뉴노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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