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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2021

일본, 지금 필요한 것은 에코백

조회299

도쿄지사 yes@at.or.kr  

 갈수록 심각해지는 해양오염(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해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국에서는 여러 대책을 세우고 있는데, 일본에서도 대책의 하나로 2020년 7월 1일부터 비닐봉지의 유료화(무료배포의금지)를 의무화했다. 슈퍼, 편의점, 백화점 등 비닐봉지를 사용하는 모든 소매점이 대상이며 그 영향으로 소비자의 소비의식이나 행동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 에코백 정착, 하지만 비닐봉지 수요변화 차이 별로 없어
· 닛케이(日経)신문이 전국 20~69세 1,100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로 인한 일상구매 의식과 행동변화”에 따르면 7월 제도개시 직후의 조사 때는 “비닐봉지는 구매하지 않겠다.”는 의식향상으로 비닐봉지 이용률이 전체10% 미만까지 낮아졌지만, 7월부터 10월을 비교해보니 에코백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늘어났지만, 아직 비닐봉지의 일정한 구매가 이어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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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화로 구매상품 들고 가는 방법 변화>

· 소비자들의 에코백을 이용하는 의식은 높아졌지만 “비닐봉지 유료화로 불편함을 느끼는 점”에 대한 질문을 보면, ‘자택에서 쓰레기용으로 쓰는 비닐봉지가 없어지는 점’이 38.5%로 가장 높으며 ‘비닐봉지나 백을 들고 다니는 것이 귀찮다· 까먹는다.’가 29.9% 등 이러한 문제점이 여전히 비닐봉지의 일정한 구매가 이어지는 원인으로 들 수 있다.

1

자택에서 쓰레기용으로 쓰는 비닐봉지가 없어진다.

38.5 

2

비닐봉지나 백을 들고 다니는 것이 귀찮다 / 까먹는다.

29.9

3

에코백에 넣기 불편한 상품이 있다.

26.8

4

유료인 점에 금전적 부담을 느낀다.

21.2

          <비닐봉지 유료화로 불편함을 느끼는 점>   (7월 조사, 복수회답,%)


■ 유료화로 변화한 것은 따로 있다?
· 비닐봉투 유료화의 영향으로 소비자의 소비의식이나 행동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간단하게 적은 수만의 구매를 주저하게 되고 한꺼번에 구매를 끝내려고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비닐봉지가 필요한 상황을 줄이려는 경향이 보인다. 소비자는 비닐봉지구입을 안함으로써 지출을 줄이는 효율적인 구매를 원하고 있으며 절약의식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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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닐봉지 유료화로 인한 상품구매 시의 의식이나 행동의 변화> (10월 조사 복수회답)

· 또한 유료화로 인해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재인식하면서 소비자들의 환경보호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도 환경 의식의 향상으로 에코 용품이 주목되고 있으며, 멋진 디자인이나 패셔너블한 재활용 상품의 사진을 SNS에  올리는 등 환경보호를 의식하는 것이 하나의 어필 포인트가 되고 있다. 


■ 에코백 주목도 향상
· 소비자의 비닐봉지 이용은 여전히 일정부분 지속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절약의식과 환경보호의식 향상으로 인해 에코백 이용률은 확실히 계속 증가하고 있다.

· 일부 기업들은 오리지널 에코백을 이용해 큰 효과를 얻고 있다. 에코백으로 볼 수 있는 대표적 효과에는 2가지를 들 수 있는데, 하나는 사람들이 기업 오리지널 백을 들고 다님으로써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눈에 띄어 선전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하나는 환경문제에 배려하는 기업으로서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를 어필할 수 있어 기업의 신뢰도를 높여준다.
 
· 소비자들이 에코백에 원하는 점 중에서는 많은 용량이 들어가면서도 들고 다닐 때 콤팩트한 것, 튼튼함, 디자인, 기능성 등이 있다. 현재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에코백을 많이 볼 수 있다.



■ 시사점
· 현재 일본의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에코백 이용이 많이 정착했다. 기업들도 기업오리지널 에코백을 활용함으로써 선전효과와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는 등 여러 메리트가 있는 것으로 전체적으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aT도쿄지사는 일본의 수입식품전문매장인 이온카페란테와 주기적으로 한국페어를 진행하고 있는데, 후쿠부쿠로(福袋: ‘복주머니’라는 뜻의 후쿠부쿠로는 일본의 대표적인 판매방식의 하나로 주로 연초에 여러 제품을 담아 판매하는 가방/쇼핑백 등을 가리킴. 밀봉이 되어 있어 어떤 제품이 들어있는지 알수 없으나 대부분 구매 금액의 2-3배 가량의 제품이 들어있어 소비자의 구매열기가 대단함) 형태로 오리지널 에코백을 제작해 다양한 한국식품을 담아 판매를 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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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 카페란테 한국페어 후쿠부쿠로 이벤트


· 소비자 조사를 통해 에코백에 들어가지 않는 제품에 대해 구매를 주저하게 되거나 구매 품목수를 줄이는 등, 비닐봉지의 유료화로 인해 소비자의 구매 경향에 변화가 생긴 것을 알 수 있다. 향후 제품개발에 있어 이 같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하여 환경을 의식한 패키지, 소비자가 구매하기 쉬운 형태 등을 고려한다면 타제품과의 차별화로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자료 및 사진 출처>
· 닛케이신문-에코백정착에도 비닐봉지 수요 변함없음-2020.11.16.
· NHK- “비닐봉지불필요”는 유료화로2배 이상증가-20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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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일본 #에코백 #환경보호의식 #비닐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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