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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8 2021

요구르트, 건강한 간식을 찾는 홍콩 소비자들의 수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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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요구르트 소매 시장 규모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9년 홍콩의 요구르트의 소매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8.5% 증가한 726백만 홍콩 달러(한화 약 1,073억원)이며, 건강한 간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 5년간 약 8%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여 2025년 매출액은 약 11억 홍콩달러(한화 약 1,628억)에 이를 전망이다. 

■ 건강 스낵에 대한 수요 증가로 무첨가 요구르트 인기
 2020년 코로나19 유행 기간 식사와 간식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식사의 스낵화(Snackification)”는 홍콩의 인기 트렌드였다.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 등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일부 소비자는 하루 3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챙겨 먹기보다는 간식으로 식사를 대신하기도 하였으며, 일부 젊은 여성 소비자는 식사대용으로 요구르트와 같은 유제품을 선택하기도 했다. 특히 떠먹는 요구르트는 간편하고 건강한 식사대용품으로 여겨져 수요가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에 부응하여 인공 첨가물 없이 고단백질에 높은 포만감을 주는 그릭 요구르트(Greek-style plain yoghurt)는 점점 더 진열대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Trappist는 “식사의 스낵화(Snackification)” 시대에 점점 더 참신함을 추구하는 스낵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두부 푸딩 및 무스와 비슷한 질감 푸딩처럼 먹을 수 있는 "Spoona요구르트“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 식사대용으로서의 요구르트 소비를 장려하는 데 집중하는 업체
 요구르트는 유산균을 포함하여 장 건강 특성과 이점을 제공하는 것으로 오랫동안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서양 국가와 달리 홍콩에서 요구르트는 전통적으로 매일 먹는 간식으로 간주되지 않았다. 이러한 인식은 그릭 요구르트와 같은 새로운 맛과 유형을 계속 개발하는 주요 업체의 노력과 증가하는 건강 및 웰빙 트렌드, 서구화된 식습관 등 복합적인 영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릭 요구르트에 과일이나 뮤즐리 등을 넣어 아침 식사대용으로 소비를 장려하고 있다. 

■ 시사점
 홍콩의 요구르트 시장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간식과 스낵에 대한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간편하고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사 대용의 떠먹는 요구르트와 바쁜 아침시간에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마시는 요구르트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건강 트렌드 확산과 함께 다양한 기능성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한국에서 출시된 이너뷰티를 강조한 콜라겐 요구르트, 떠먹는 고단백질 요구르트 등은 홍콩의 기존 시장에는 없는 제품으로 홍콩 소비자들 사로잡을 셀링 포인트가 충분하며, 적극적인 홍콩 시장 진출을 고려해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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