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인공지능 수입 해산물 시범 프로그램 (Artificial Intelligence (AI) Imported Seafood Pilot program)의 2단계를 시행했다. 이 시범 프로그램은 2021년 2월 1일부터 2021년 7월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FDA는 이번 시행으로 인하여 업계와 해산물 수입 프로세스에 어떤 중대한 서비스 중단이 발생할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당 시범 프로그램은 공공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수입 수산물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식별할 수 있는 FDA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개선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이러한 능력의 향상은 미국 시장에 공급되는 해산물의 94%가량을 수입 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시장 상황에서 식품 안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FDA는 2019년에 개념의 분석적 증명인 시범 프로그램 1단계에 착수하여, 머신 러닝 (Machine Learning; ML)을 활용하여 위반 해산물 화물을 표적 하는 것을 점검하였다. 머신 러닝은 AI가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게 하는, AI의 일종으로, 사람 또는 기관의 현행 규칙 기반 심사 시스템에서 알아채기 힘든 데이터 간의 연결과 패턴을 자동으로 파악할 수 있다.

2019년 1단계 프로그램은 FDA가 AI를 통해 해산물 부분에 접근하는 방식의 개념을 증명하는 단계였다. 해당 단계를 거친 결과는 매우 흥미롭게 나타났다. AI를 통한 접근법은 위험도가 낮은 해산물의 출하를 더욱 신속하게 하는 효과를 보임과 동시에, 위험도가 높은 해산물을 식별하는 실질적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잠재적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처럼 1단계 프로그램을 통해서 FDA는 AI가 FDA가 공중보건에 위험성이 높은 제품을 식별할 가능성을 거의 세 배까지 끌어 올려 공중 보건 및 식품 안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이번에 시행되는 인공지능 수입 해산물 시범 프로그램 2단계는 머신 러닝 기법을 이용한 AI/ML모델 알고리즘을 수입 해산물의 수입통관 현장에 실제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시험으로 보인다. 식품 통관 과정에서, FDA 직원이 어떤 화물을 검사해야 하는지, Lab Testing을 위한 샘플을 어떤 화물에서 수집해야 하는지를 결정하는데 사용하는 선별 방법에 AI/ML 모델 알고리즘이 적용될 것이다.

FDA는 ‘스마트 식품 안전의 새 시대(FDA’s New Era of Smart Food Safety)’ 계획의 일환으로, AI 기반 기술을 다방면에 적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시범 프로그램으로 얻어진 데이터는 수입 과정에서 화물을 표적 하는데 AI의 활용성을 평가하기 위한 자료로 사용될 것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고위험 해산물 제품을 식별하기 위하여 AI 모델을 사용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시범 프로그램 완료 후, FDA는 연구결과에 대해 논의하여, 투명성을 증진하고 새로운 기술이 복잡한 공중보건 과제를 해결하는데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담론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FDA는 식품에 대한 감독 정보를 제공하고, 강력하면서도 탄력적인 식품 안전 시스템을 보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스마트 도구 및 접근법의 사용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다.

해당 시범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나 추가 문의 사항은 FDA 규제 사무국(Office of Regulatory Affairs) ORAOEIOAIInquiry@fda.hhs.gov로 문의할 수 있다.

[시사점] 이번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서 FDA는 새롭고 강력한 AI 지원 기술에 대한 경험을 쌓을 뿐 아니라, 규제 준수 여부를 판단하고 공중보건 위협의 탐지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측 할 수 있음 

참조:

https://www.fda.gov/food/cfsan-constituent-updates/fda-moves-second-phase-ai-imported-seafood-pilot-program

https://www.fda.gov/news-events/fda-voices/import-screening-pilot-unleashes-power-data-and-leverages-artificial-intellig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