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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4 2021

미국 냉동식품, 큰 폭의 판매 성장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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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의 부진을 끝내고 냉동식품이 소매업자와 CPG(Consumer Packaged Goods; CPG) 브랜드들의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음. 미국 냉동식품 연구소(American Frozen Food Institute; AFFI)와 식품산업협회(FMI-Food Industry Association)의 최근 발표된 파워 오브 프로즌 보고서(The Power of Frozen Report)에 따르면 2020년 냉동식품의 달러 매출액은 21% 증가하였으며, 판매량은 13.3% 증가하였음. 또한 판매 증가에 따라서 냉동식품에 대한 구매자 1인당 지출은 19.4% 증가하였음.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냉동식품 카테고리 상품의 판매 증가는 코로나 바이러스 초기 발생 직후 시작되었음. 3월 중순과 하순 냉동식품 판매가 거의 두 배까지 증가하였으며, 이후 기간에도 전년 동기에 비해 30~40% 높은 판매 수치를 지속적으로 기록하였음. 이러한 급격한 판매 증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 수준의 15%~20% 증가한 판매 수치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여타 식품 카테고리의 판매와 비교해 볼 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이러한 매출 증가는 냉동식품 전 부분에 걸쳐 일어났으나 특히 해산물(35.3%), 가금류(34.7%), 에피타이저(28.9%)가 가장 큰 폭의 매출 증가를 기록함. 또한 해산물, 가금류, 에피타이저, 피자, 아침식사용 냉동식품, 감자/양파 제품은 냉동식품 카테고리 내에서 해당 식품들이 차지하는 점유율이 증가된 것으로 보고됨. 이러한 냉동식품 카테고리의 성장세는 매출액 증가 외에도 소비자 확대 측면에서도 나타남. 코어 프로즌 푸드 컨슈머(Core Frozen Food Consumer)라고 정의되는 매일 냉동식품을 소비하는 소비자들의 비중이 2018년 35%에서 2020년 39%까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음.


냉동식품 판매 상승의 원인은 긴 유통기한과 편리함이 COVID 팬데믹 상황과 잘 맞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음. 83%의 소비자가 백업 솔루션으로써 냉동식품을 구매하는 것을 볼 때 긴 유통기한은 냉동식품의 가장 큰 선택 이유로 작용함. 또한 식사 준비의 편의성과 시간 절약 역시 냉동식품 구매의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로 나타남.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의 경우 학교 등교를 대신한 온라인 가정학습이 확대됨에 따라 부모의 여유 시간이 단축되었으며, 이로 인해 냉동식품 구매를 확대하고 있음.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의 소비자 쇼핑 습관과 비교하여 최근의 소비자들은 실험적 시도에 대한 욕구 증가, 제품 다양성에 대한 더 큰 욕구 및 더 나은 가치의 제품 구매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힘. 냉동식품 구매자는 재밀봉 가능한 포장, 다양한 수량 및 포장 사이즈,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포장을 원하고 있음. 또한 성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최소한 천연 성분을 사용한 제품임을 암시하는 문구를 사용한 냉동식품을 찾고 있다고 밝힘.


이번 조사를 통해 나타난 소매 데이터에 따르면 냉동식품이 신선식품에 비하여 건강에 더 해롭거나 방부제를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인식이 냉동식품 판매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그러나 이러한 부정적 인식을 부분적으로 냉동식품이 가지는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이 상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FMI와 AFFI의 더 파워 오브 프로즌 2019(The Power of Frozen 2019)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부정적 인식을 극복하는 것이 소매 업체에 매우 중요하며, 특히 건강에 초점을 맞춘 개선사항에 대한 소비자 수용도가 좋은 것으로 조사됨.


리서치 앤 마켓(Research and Markets)의 조사에 따르면 국제 냉동식품 시장은 2025년까지 3.5% ~ 5% 성장할 것으로 조사됨. 또한 콜드 체인 시스템의 오류 발생 가능성을 냉동식품에 대한 가장 큰 취약성으로 꼽았음.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냉동식품에 대한 다양한 마케팅 및 광고 전술, 저녁 식사를 위한 혁신적 식사 아이디어 홍보 등을 통해 2020년의 성장을 2021년까지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해당 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https://affi.org/insights/retail/에서 찾을 수 있음.

▶시사점 : 냉동식품의 판매 증가가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으며 한국 유명 브랜드들의 냉동식품들 역시 미국 시장 진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 편의와 장기보관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현대 생활 트렌드에 냉동식품이 부합하는 면이 있음. 냉동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제품을 기획, 생산, 마케팅 한다면 효과적인 시장 진출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출처

https://www.foodnavigator-usa.com/Article/2021/02/26/Popularity-of-frozen-food-rises-as-brands-improve-ingredient-decks-consumers-seek-convenience-long-shelf-life

Popularity of frozen food rises as brands improve ingredient decks, consumers seek convenience, long-shelf life


https://www.fooddive.com/news/report-frozen-foods-heat-up-as-pandemic-drives-sales-growth/595467/

Report: Frozen foods heat up as pandemic drives sales growth


https://affi.org/insights/retail/

2021 Power of Froz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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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미국 #냉동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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