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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4 2021

미국, 세포 배양육(Cell-based Meat)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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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연구 그룹인 CE 델프트(CE Delft)의 새로운 두 개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세포 배양육(Cell-based meat)*이 전통적인 육류 생산에 비하여 지구 온난화에 기여하는 바가 92% 적고, 공기 오염은 93% 적으며, 대지는 95% 적게 사용하고, 물은 78% 적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이번 연구는 굿푸드 연구소(Good Food Institute)와 유럽 동물 권리 단체인 GAIA가 의뢰하였음.

* 세포 배양육 : 소나 돼지, 닭 등 가축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로 만들어진 고기


이 두 연구는 또한 2030년까지 세포 배양육 생산 비용이 규모의 경제와 재생 에너지를 기반으로 파운드 당 $2.57 달러로 떨어질 수 있다고 발표하였음. 이 연구들은 초기 육류생산 공정의 수명주기 평가와 경제적 기술 평가를 수행하였으며, 관련 산업에 있는 몇몇 회사들의 실제 데이터를 사용하였음.


싱가포르 정부가 미국 회사인 잇 저스트(Eat Just)에서 생산한 배양육 치킨 바이트에 대하여 규제적으로 승인을 내리면서, 세포 배양육은 작년부터 소비자들에게 현실이 되었음. 몇몇 다른 기업들도 소비자들에게 세포 배양육 제품을 공급하려는 막바지 시점에 있다고 언급하였으며, 규제적 승인을 받는 작업을 하고 있으므로 일부 제품들은 이번 년도부터 가능할 것 같다고 하였음.


세포 배양육이 식품 생산과정에 얼마나 큰 혁신을 가져올지에 대하여 언급한 자료들이 계속적으로 발표되고 있으나, 이번 연구들은 지속가능성과 비용의 면에서 어떤 변화가 올지에 대하여 가장 실제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들임. 이 연구들은 동물을 도살하는 것이 아닌, 세포 배양을 통해서 육류를 얼마나 많이 생산할 수 있는지를 수량화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세포 배양육 분야가 얼마나 지구에 혜택을 줄 수 있는지도 평가하였음.


육류 산업은 매우 거대한 산업임. 2018년도 불름버그(Bloomberg) 분석에 따르면, 인접한 48개 주의 대지 중 3분의 1 이상이 목초지를 차지하고 있음. 목초지와 사료용 경작지들 가운데 대지의 41%가 소에 사용되고 있음. UN의 식량농업기구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FAO)에 따르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4.5%가 가축에서 나온다고 함.

이처럼 대규모 거대한 산업이므로, 작은 것으로도 큰 개선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음. Good Food Institute는 일부 효율성 수치는 시설 운영에 전통적인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을 기반으로 계산되었지만, 만약 재생 에너지 사용이 채택된다면 지속가능성 면에서 더 큰 개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였음.


지속가능성의 가치가 소비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이기는 하지만, 그것만 고려할 수 있는 것은 아님. 세포 배양육이 소비자들에게 실제로 선택되기 위해서는 그 가격이 일반 동물에서 얻는 육류의 가격과 비교하여 구매력을 가지고 있어야 함. 이 연구에서 2030년까지 세포기반육류가 파운드당 $2.57달러가 될 것으로 비용 평가를 한 것은 연간 1만톤의 배양육을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생산시설이 존재함을 가정한 것이며, 이 숫자들은 신뢰성이 있음. 무엇보다도, 이스라엘 기반을 둔 퓨처미트테크놀로지스(Future Meat Technologies) 에서는 올해 초에 세포기반 닭 가슴살을 $7.50달러에 생산할 수 있다고 발표하였음.


기업과 정부가 배기가스 배출과 오염을 줄이고자 하는 지속가능성 계획과 목표를 작성하고 있는 시점임. 세포 배양육 분야는 이러한 장기 계획과 맞물려 해당 분야에 더 큰 정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음. 또한 식품 기업들도 해당 분야에 지속적인 R&D(연구개발)를 수행할 것임. 전통적인 식품 기업들도 종국에는 세포기반육류 제품을 제품 생산 라인에 넣을 수밖에 없을 것이며, 이미 타이슨 푸드(Tyson Foods),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Archer Daniels Midland), 카길(Cargill), 풀무원(Pulmuone), 밀러 그룹(Müller Group)들은 세포배양 기업들에 투자를 하고 있음.


커니(Kearney)의 2019년 발표된 연구에서는, 2030년에는 배양육의 매출액이 전체 세계 육류 매출액에서 10%를 차지할 것이며, 프리미엄 배양육은 킬로그램 당 $40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하였음.


▶시사점 : 기후변화,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서 식품 산업에도 ‘지속가능성’이 키워드로 대두되고 있음. 기존 전통적으로 소비되던 식품 원재료들이 기술 발전에 따라 지속가능성이 있는 – 환경에 유익한 식품 원재료들로 대체될 수 있게 되는 과도기에 있음. 식품 기업들의 장기적인 연구와 투자가 필요한 분야이며, 지속가능성을 반영하여 제품을 기획, 마케팅 하는 것이 향후 효과적인 매출 증대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 보임.


▶출처

https://www.fooddive.com/news/cell-based-meat-has-huge-environmental-benefits-and-could-be-at-price-parit/596388/

Cell-based meat has huge environmental benefits and could be at price parity by 2030, reports 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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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미국 #배양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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