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해외시장동향

홈 뉴스 수출뉴스
04.12 2021

[영국] 한국식 바비큐 인기

조회2720

 

주요내용

바비큐 파티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영국에서는 날씨가 따뜻한 계절에 가정의 테라스나 정원에서 숯불을 피우고 고기를 구워 먹는 바비큐 문화가 발달해 있다. 지난 일 년 여간 세 번의 코로나19 락다운을 겪고 있는 영국은, 추가 확산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올 6월 모든 제한 조치를 해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업계는 올 바비큐 시즌이 어느 해보다 호황일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동안 제한되었던 가족·친지 간의 모임이 자유로워 지면서 바비큐 파티도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올여름 열리는 유럽축구 챔피언쉽, 도쿄 올림픽 등 대규모 스포츠 행사도 바비큐 모임 증가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식품전문지 더그로서(The Grocer)는 최근 발표한 2021년 바비큐 시장 전망 기사(Going nuclear: barbecue category report 2021)를 통해 코로나 19 보건 위기가 바비큐 시장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올해 시장 전망을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바비큐용 스테이크 고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24% 증가했는데, 이는 식당 이용에 제한이 생기면서 집에서 가든파티를 하며 바비큐를 즐기는 횟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소비자들이 이전보다 고급 브랜드의 고기를 더 많이 찾기 시작했고, 친환경적인 선택지를 고려하는 소비자들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바비큐를 통해 새로운 경험과 맛을 탐험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더그로서는 영국인들이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정원에서 달래려는 욕구가 지난해 이국적인 바비큐 소스와 양념의 판매량 증가에 기여했다고 추정한다. 영국의 세계식품 수입 전문기업 EHL Ingredients은 더그로서와 인터뷰에서 소매업체들의 극동지방 허브와 향신료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바비큐 라인을 새롭게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한국식 바비큐도 인기를 얻고 있다. EHL Ingredients 관계자는 한국 음식이 주목을 받고 있고, 이미 잘 알려진 한국식 바비큐는 집에서도 시도해 볼 수 있는 인기 있는 컨셉이라고 말했다. 영국 슈퍼마켓 체인 웨이트로즈(Waitrose)의 관계자 또한 최근 가디언지(The Gardian)와의 인터뷰에서 영국의 바비큐 문화가 정말로 달라지고 있다라면서 한국, 일본, 중동식 향신료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라고 말했다. 가디언지가 인용한 시장조사기업 닐슨(Nielsen)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 바비큐 시장은 93천만 파운드(14천억 원) 규모를 기록했는데, 외국 소스 분야는 전년 대비 40%가량 성장했다.

 

영국에서는 보통 고기를 스테이크나 소시지 형태로 통째로 구워 소스와 곁들여 먹거나 양념에 재워 구워 먹기 때문에, 소스나 양념 형태의 바비큐용 식품이 발달했다. 이미 여러 한국식 바비큐 소스를 판매하고 있는 영국의 슈퍼마켓들은 제품군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

Ocean's Halo

한국식 바비큐 소스

Schwartz

한국식 바비큐 소스

Sainsbury's

한국식 바비큐 소스

미국산

EU

영국 제조

£ 3.50/355ml

£1/14g

£1/280g

콩프리, 글루텐 프리, EU 유기농 인증 부착

고추, , 마늘 함유 가루형 양념

PB 제품

판매처: Tesco

판매처: Morrisons

판매처: Sainsbury's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

Sainsbury's 한국식 바비큐 볶음 소스

Heinz

한국식 바비큐 소스

Yogiyo

한국식 바비큐소스

£1.00/175ml

£ 1.70/220ml

£ 1.85/185g

영국 제조

영국 제조

태국산

비건

 

비건

판매처: Sainsbury's

판매처: Tesco

판매처: Tesco


 

 

시사점

국내 수출 기업들도 한국식 바비큐의 인기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영국식 바비큐 문화에 맞춘 소스나 양념 제품을 개발해서 영국 시장을 두드려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선 유럽식 바비큐 문화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예로, 고기를 큰 덩어리로 구워 각자 접시에서 잘라 원하는 소스를 뿌려 먹기 때문에, 소스 병은 테이블에 올릴 수 있는 크기와 디자인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또한, 정통 한국식 고기구이 관련 식품도 소개할 만하다. 다양한 쌈과 채소, , 소스, 찌개 등을 곁들여 먹는 한국식 바비큐 문화를 건강한 음식을 찾는 트렌드에 맞추어 브랜딩해 볼 수 있다.

 

 

자료출처

https://www.thegrocer.co.uk/category-reports/going-nuclear-barbecue-category-report-2021/654610.article

https://www.theguardian.com/food/2021/apr/04/tongs-at-the-ready-for-a-spicier-barbecue-season-this-summer

https://www.tesco.com/

https://groceries.morrisons.com/

https://groceries.asda.com/

https://www.sainsburys.co.uk/

 



'[영국] 한국식 바비큐 인기'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키워드   #소스 #영국 #BBQ #불고기 #바비큐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