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뉴스

베트남, 농산물 시장에 새로운 바람 라이브 커머스

2021년 4월 26일, 하노이지사

□ 키워드 : 라이브 커머스

○ 베트남 라이브 커머스 현황

- 라이브 커머스란 TV홈쇼핑처럼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 소개‧판매하는 온라인 채널로 시청자와 함께 소통하며 진행하는 양방향 미디어 커머스임

- 구글과 테마섹(Temasek) 및 베인&컴퍼니(Bain&Company) 공동 보고서에 따르면‘20년 기준 동남아시아 내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순으로 세계 3위수준이며 이러한 시장규모 성장 원동력으로는 현지 인터넷 보급량 확대, 핸드폰 등 IT기계 사용가능 인구 증가, MZ세대를 기반으로 한 소비자 소비 형태 변화 등임

- 또한, 최근 베트남 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인 쇼피(Shopee), 티키(Tiki), 라자다(Lazada), 센도(Sendo) 등이 잇따라 페이스북(Facebook), 유투브(Youtube)등 SNS 뿐만 아니라 자체 모바일 앱을 개발‧활용하여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함으로써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음

- 베트남 내 주요 라이브 스트리밍 채널로는 페이스북(Facebook), 잘로(Zalo), 인스타그램(Instagram), 티키라이브(Tiki Live) 등이 있으며, 구매 선호도가 높은 품목으로는 의류, 화장품, 가방, 사무용품 및 음식 등이 있음

○ 라이브 스트리밍 활용 오렌지 판매 대박

- 베트남 북부지역에 위치한 응에안(Nghe An)성에서 재배되는 오렌지의 주요 홍보채널은 지역군 뉴스, 방송매체 등에 한정되어 있었으며 유통 및 판매 또한 응에안(Nghe An)성 및 인근 지역에 국한되어 있어 응에안(Nghe An)성에서 재배되는 오렌지는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낮았음

- 또한, `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재래시장, 소규모 슈퍼마켓 등의 지역 유통채널의 위축으로 이어져 응에안(Nghe An)성에서 수확된 2000톤의 오렌지 판매에 애로사항을 겪게 되었음

- 이에 따라, 응에안(Nghe An)성 인민위원회는 라이브 스트리밍 채널과 협력하였고 오렌지 판매를 위한 웹사이트(www.cambocphuquy.vn) 개설, 농식품 판매 업체(Mia Fruit) 등을 통해 마케팅을 진행한 결과, 하루 만에약 72톤의 오렌지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었음

* 인민위원회에서 제공한 기사에 따르면, 당일 농장을 방문한 베트남 유명 스트리머(일명 틱토커(Tiktoker)의 라이브 방송이 높은 조회수 등을 기록함(조회수 3,300만↑)

○ 시사점

- 베트남 현지 MZ세대를 기점으로 페이스북(Facebook), 잘로(Zalo), 티키(Tiki)등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한 온라인 구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는 판매자와 구매자간의 빠른 피드백 공유 등 양방향 소통이 자유로운 점이 온라인 구매량 증가의 원인이라고 평가받고 있음

- 다만, 해산물 등 수산식품의 경우 배송 및 보관에 있어 농식품에 비해 까다로운 편에 속하여 현재까지는 활성화가 되어 있지 않음

- 라이브 커머스가 성장함에 따라 베트남 정부의 관리‧통제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이므로 세법, 유통, 보관 등 다양한 측면에서 주의 깊게 살펴 볼 필요가 있어 보임

* 참고 (LAW ON TAX ADMINISTRATION, Law No. 38/2019/QH14 제42조 세금 신고)

○ 출처

- https://vnexpress.net/ban-72-tan-cam-sau-mot-buoi-livestream-426095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