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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 2021

미국, COVID-19 이후에도 향신료 사용은 꾸준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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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팬데믹 기간 중 가정 내에서 요리를 하는 것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의 향신료 소비가 앞으로도 꾸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특히 여름철 그릴 이용이 많아지면서 고기, 생선, 야채에 풍미를 더하기 위한 향신료 소비가 많아 질 것으로 예측된다. 


Olam Food Ingredients(OFI) 향신료 사업의 그렉 에스텝(Greg Estep) CEO는 마늘, 양파부터 계피, 육두구 등까지 모든 향신료에서 공급업체들의 2020년 판매량이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Olam International의 향신료 사업부는 팬데믹 초기 쇼핑객들이 식료품을 비축하는 과정에서 증가하였던 수요가 다시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이에 대해 준비를 하고 있었다. OFI는 소비재 식료품점, 레스토랑, 기타 다른 원재료 공급업체들에 향신료를 판매하고 있으며, 결국 향신료 수요의 증가세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팬데믹 이전의 평균 성장률인 5%는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Estep은 팬데믹 이후 성장률이 두 자리수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집합 금지 조치가 완화되고,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줄어 들면서 더 많은 소비자들이 외식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펜데믹 이후 향신료의 수요 감소를 완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또한 독특한 음식 맛과 풍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증가로 인한 향신료 소비 증가가 추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Ethnic Food와 같은 새로운 맛을 시도하는 트랜드가 확산되고 있으며, 이는 향신료의 수요 증가와 연결될 것이다. Mintel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내 소비자의 35%가 새로운 맛이나 성분이 첨가된 음식을 시도해볼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80%의 소비자들은 새로운 향신료 및 시즈닝을 시도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또한 OFI 향신료 사업부는 온라인 판매를 늘리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전자 상거래 부문은 현재 비즈니스의 5% 미만을 차지하지만 300명 이상의 활발한 구매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상당수는 작년에 진입한 신규 고객이다. Olam Spices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소규모 레스토랑 경영진 또는 구매처를 아직 찾지 못한 신생 기업과 협력할 수 있게 되었으며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할 수 있었다. 


이러한 긍정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Estep은 향신료 사업이 여타 농업 및 식품 관련 사업들과 동일한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장애물은 기후변화에 따른 습도와 온도의 변화이다. 양파 및 마늘 재배의 경우 겨울철 추운 날씨를 통해 질병의 전파와 해충의 감소 효과를 누렸다. 그러나 최근 기온 상승에 따라, 이러한 효과가 줄어들게 되면서 생산 측면에서의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OFI는 캘리포니아 센트럴 밸리 일부의 공급 재배 면적을 더 북쪽에 위치한 새크라멘토 근처로 이동하게 되었다. 


또한 최근 병목현상을 보이고 있는 물류 부문에서 공급망 정체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OFI의 향신료 사업은 미국 내 재배자들과 협력하여 양파, 칠리 페퍼, 파프리카 및 마늘 공급량의 대부분을 재배하고 있다. 그러나 OFI는 검은 후추, 계피, 육두구, 매운 고추 및 강황과 같은 재료의 경우 베트남, 인도네시아 및 인도 등의 국가를 포함 다양한 국가에서 조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물류 부문의 불확실성 증대는 제품 공급에 있어 큰 난관으로 다가오고 있다. 


후추, 마늘 및 계피와 같은 일부 향신료 제품의 경우 이러한 공급 체계의 혼란 및 수요의 증가가 맞물려 특정 상점 및 지역의 소매 선반에까지 원활히 공급되지 못하고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안전 재고 구축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관련 제품의 재고를 완벽히 보충하는 데는 앞으로 6~9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예상되고 있다. 


[시사점] 

새로운 맛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하나의 트랜드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향신료의 소비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며 다양한 한국산 제품도 시장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참조:

× Spice use to remain robust after COVID-19 as trends buoy demand, Olam executive says

https://www.fooddive.com/news/spice-use-to-remain-robust-after-covid-19-as-trends-buoy-demand-olam-execu/598939/


× As CPGs struggle, McCormick CEO calls flavor demand a 'tailwind' for company

https://www.fooddive.com/news/as-cpgs-struggle-mccormick-ceo-calls-flavor-demand-a-tailwind-for-compan/517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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