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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2022

일본, 식품 가격 인상 - 80업종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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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영향을 포함 전 세계적인 수급 변화로 일본의 식품 가격 인상이 확대되고 있다.

식품 가격 인상, 80 업종으로 확대

· 일본 식량신문의 조사에 의하면 2021년도 상반기 6월까지 가격 인상한 식품은 14종이었지만, 하반기에 접어들며 12월 기준으로 약 80 업종이 가격 개정을 표명했다. 긴급사태 선언 해제 이후, 소매업이 도매로 조달 코스트를 인하하는 움직임 등을 보였으나, 국제 정세 등의 원인으로 원료·재료비 등의 가격 하락은 어려울 전망이다.

· 작년 봄에는 식용유, 밀가루, 대두, 설탕 등 주원료 계의 상승이 주변 상품에 급속히 영향을 끼쳤다. 냉동식품, 간장, 식육가공품, 수산 가공품, 두유, 위스키 등도 금년부터 가격이 인상된다. 이미 한차례 가격이 인상됐던 식용유가 올해 5번째, 마요네즈가 2차 가격 변경을 발표하는 등 식품업계가 전례없는 가격인상열풍이 불고 있다.

· 2019년의 식품 가격 인상은 국내 인건비나 물류비의 급이 주된 요인이었지만, 이번에는 신형 코로나의 감염 확대에 수반하는 환경 변화의 영향이 크다. 글로벌 경제활동 회복에 따른 원료 수요 급증, 수송 컨테이너 부족, 투기, 흉작, 고유가, 엔화 약세 같은 복합 요인에다 미국 주도의 바이오 연료 수요 증가가 곡물 시세를 끌어올리는 구조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 원유 시세는 11월 말 일본 정부의 석유 비축 방출과 오미크론 변이의 감염 확대 우려 등으로 일단 안정되었지만, 업계에서는 당분간은 식품 원료 가격을 내릴 요인이 눈에 띄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2021년 하반기 2022년 주요 가격 인상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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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일본식량신문 2021.12.13


시사점

· 식품 가격 인상 러시로 일본 식품 시장 전체가 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작년 10월 긴급사태 선언 해제 이후, 집밥에 집중되었던 소비가 외식시장으로 분산되면서 유통업계는 가격 인상 단행에 난감을 표하고 있다. 실적을 유지를 위해 가격을 인상시키고 싶으나, 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격을 유지하고 싶어 하는 유통업계와 비용압박으로 인해 더는 가격 유지를 하기 어려운 식품 제조업체·도매 업체와의 갈등도 이어지고 있다.

· 작년 제4차 한류 붐으로 한국 식품은 큰 인기를 끌었으나, 코로나 장기화로 소비심리가 위축된다면, 기호 식품인 한국 식품에도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 가격 안정화를 위한 비용 절감 요소의 재검토, 일본의 소비자가 더욱 안심·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철저한 제품 품질관리, 기호 식품에서 일용 식품으로 전환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 등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자료출처>

· 일본식량신문 202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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