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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7 2022

홍콩에서 판매되는 커피 95%에서 발암 물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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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판매되는 커피 95%에서 발암 물질 발견

 

홍콩 소비자위원회, 홍콩 시중에서 판매되는 커피 경고

 

홍콩 소비자위원회는 4(현지시간) 시판 중인 인스턴트 커피, 원두, 캡슐, 파우더 등 커피조제품 59종을 검사한 결과 47개 샘플에서 유전독성 발암성 아크릴아마이드가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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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독성 발암물질이자 신경독성 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는 유리 아미노산으로부터 생성되어 고온에서 식품 내 당분을 환원시켜 생성되는 오염물질로 다량의 아크릴아마이드에 장기간 노출되면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노라 탐(Nora Tam Fung-yee) 연구실험 협의회 위원장은 감자 칩이나 감자튀김 등 튀긴 음식에 비해 커피에 함유된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아크릴아마이드 섭취를 줄이기 위해 커피를 마실 때 소비량과 빈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검사 결과에서 인스턴트 커피류가 킬로그램 당 가장 높은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나타났는데, 인스턴트 커피류는 160 마이크로그램에서 790 마이크로그램 함량에 이르는 반면, 다른 종류의 커피류는 53 마이크로그램에서 240 마이크로그램 사이의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을 가지고 있었다.

 

아크릴아마이드가 가장 많이 검출된 인스턴트 커피 브랜드는 Taster’s Choice(Nestle)오리지널 커피로 킬로그램당 790 마이크로그램이 검출되었으며, Tesco Gold 리치 & 스무스, M&S 푸드 인스턴트 커피, Meadows Gold 커피, Select 인스턴트 커피에서도 아크릴마이드 함량이 580에서 680 마이크로그램이 검출되었다.

 

 

Meadows사와 Nestle사는 이번 실험결과에 자사 제품은 현행 홍콩법과 요구사항을 준수하면서도 회사의 엄격한 안전 및 품질 기준에도 부합한다고 밝혔으며, 특히 Nestle사는 이번 연구의 아크릴아마이드 함량 기준이 유럽의 안전기준 수준보다 엄격하게 설정되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 유럽의 아크릴아마이드 함량 기준 : 로스팅 커피는 킬로그램당 최대 400 마이크로그램, 인스턴트 커피는 850 마이크로그램

 

홍콩 내 유명 커피체인점 브랜드인 Pacific 커피 에스프레소 블렌드와 Starbucks 에스프레소 로스트 커피 캡슐 등 가정용 인기 제품에는 각각 140 마이크로그램과 100 마이크로그램의 아크릴아마이드가 검출되었으며, OPAL의 드립커피와 The Coffee AcademicsTCA 하우스 블렌드 커피캡슐 2개 제품만 화학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관해 노라 탐(Nora Tam Fung-yee) 연구원은 두 제품은 제조사가 원료 선택부터 로스팅, 가공에 이르기까지 커피 제품의 다양한 생산 단계에서 아크릴아마이드의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 실현 가능하다는 점을 반영했다며 현재 홍콩은 아크릴아마이드 농도에 대한 규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탐은 또한 커피 제조업체들이 식품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로스팅 과정에서 아크릴아마이드 형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료와 생산 공정을 검토할 것을 촉구하였으며, 소비자들은 커피포장에 적힌 제품 설명을 주의 깊게 읽도록 권장했다.

 

식품안전센터가 이전에 실시했던 조사에 따르면 커피 섭취로 아크릴아마이드가 성인 건강에 큰 위협을 끼치지 않는다고 밝혔으나, Gily Wong Fung-han 협회장은 커피를 과다하게 마시는 사람들은 장기적으로 노출될 시 건강 문제에 직면 할 수도 있다며, 소비자들이 더 나은 식품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사점

홍콩은 다른 국가에 비해 식품 규제가 비교적 까다롭지 않은 편이나, 문제 발생 시 엄격한 규제 및 조치를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건강을 매우 중요시 하는 홍콩 현지 소비자들에게 제품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주는 계기가 될 수 있으므로, 국가 브랜드 제품 신뢰도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해, 식품 성분 안전을 철저히 관리하여 한국 농식품 수출 시 현지 관련 기관 및 소비자들에게 한국산 식품 성분 안정성에 대한 신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생산 및 유통과정 등을 보완하여 수출에 힘써야 할 것이다.

 

자료 출처

1. Hong Kong Consumer Council finds cancer-causing substance in 95 per cent of coffee samples

https://www.scmp.com/news/hong-kong/health-environment/article/3163710/hong-kong-consumer-council-finds-cancer-causing?module=perpetual_scroll_0&pgtype=article&campaign=316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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