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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2 2022

유럽, 곤충을 이용한 반려동물 사료 출시 활성화

조회3859

유럽, 곤충을 이용한 반려동물 사료 출시 활성화

    

주요내용

 

곤충을 원료로 한 반려동물용 대체 사료

지속가능한 먹거리 개발은 기후 변화에 대비해 환경을 보존하면서 장래의 식품시스템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개발 분야이다. 이에 따라 대체육, 식물성 단백질 개발 등이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에 반려동물용 대체 사료 또한 언급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배경에 따라 2018년 유럽연합 위원회의 노벨푸드규정*’ 승인으로 곤충 자체 및 곤충을 원료로 한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되면서 인류를 위한 식품을 넘어 대형 및 중소규모의 기업들이 반려동물용 사료에도 식용곤충을 제조과정에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 ‘노벨푸드규정(Novel Food Legislation)’ 은 기존에 섭취 가능한 식품 및 재료로 사용되지 않않던 새로운 것에 관한 규정을 담음 (European Regulation (EU) No 2015/2283)

 

프랑스의 경우, ‘토모조 (Tomojo)’ 스타트업 기업은 2017년부터 프랑스에서 최초로 곤충 분말을 원료로 한 반려동물 (개와 고양이) 사료를 개발해 내세우기 시작했다. ‘토모조의 거의 모든 제품은 본래 통상적인 사료 제조 시 들어가는 닭고기, 돼지고기 등에서 추출한 육류 단백질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를 대신해 헝가리와 프랑스 내에 확증된 양식장에서 양식한 검은병파리 유충 분말을 사용해 지속가능한 대체 단백질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 토모조사료 제품들은 대부분 온라인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파리 및 그 외곽 지역의 까르푸와 같은 대형 마트, 동물병원 등에도 진출한 상황이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곤충사료.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31pixel, 세로 530pixel

그림 1 프리미엄 곤충 분말

자체 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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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그림의 이름: 곤충사료 강아지.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99pixel, 세로 596pixel


그림 2  토모조곤충 단백질 사료 (33% 포함) - 강아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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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그림의 이름: 곤충사료 고양이.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06pixel, 세로 573pixel

그림 3  토모조곤충 단백질 사료 (최소 34% 포함) - 고양이용

7.75 유로 (1kg)

8.60 유로 (1kg)

출처 : https://tomojo.co/

 

한편 대체 식품이나 사료에 대한 프랑스 소비자들의 급증하는 수요와 프랑스 내 식품유통업계 기업 및 스타트업 협동조합 (‘푸드테크 (Foodtech)’)의 부상에 힘입어 토모조기업은 해당 부류의 새로운 사료를 개발 중에 있다. 또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많은 아시아 국가 수출을 준비하며 수출 범위를 확대하려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미국 및 스위스 반려동물 식품 전문기업 네슬레 퓨리나(Nestlé Purina)’ 역시 같은 이유로 곤충 단백질을 활용한 동물사료 사업에 발을 들였다. ‘퓨리나의 사료는 7%에서 30%의 검은병파리 유충 단백질 또는 식물성 단백질을 동물성 단백질과 혼합하여 제조 시 사용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곤충을 원료로 한 스낵을 판매하기 시작한 스위스의 도소매 협동조합 (Coop)’을 통해 사료를 납품해서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네슬레 퓨리나는 점차 그 시장을 늘려 프랑스, 독일까지 유통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nestle.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90pixel, 세로 486pixel

그림 4  퓨리나곤충 단백질 사료 (12% 포함) - 강아지 및 닭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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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그림의 이름: nestle 2.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52pixel, 세로 477pixel 

그림 5  퓨리나곤충 단백질 사료 (4% 포함)
-
고양이 및 닭용

9.45 유로 (1.2kg)

10.95 유로 (850g)

출처 : https://www.coop.ch/fr/

 

시사점

동물 및 인류의 건강 및 복지와 환경 보전을 위한 사회적 관심이 사료 시장에도 반영이 되어 새로운 제품이 개발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도 최근 1년 사이 곤충산업에 막대한 투자와 곤충사료 개발에도 노력을 들이는 바, 이러한 현지 유럽 사회 소비 트렌드를 고려한 사료 제품의 전략적 진입이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노벨푸드규정에 따라 판매용 식용곤충 상품은 먼저 유럽식품안전청(EFSA)을 통해 인류의 건강에 무해함을 증명하는 엄격한 안정성 평가를 요한다. 그 이후 규정에 따라 노벨푸드식품으로 승인을 받아야 유럽연합 전역에서 제품을 상업화 할 수 있다.

(참고 : https://ec.europa.eu/food/safety/novel-food/authorisations/approval-insect-novel-food_en)

출처

- Regulation (EU) 2015/2283 of the European Parlement and of the Council of 25 November 2015 on novel foods.
- Agro Media.fr, Pet food : Tomojo lance ses premieres croquettes aux insectes pour chiots et chatons, https://www.lsa-conso.fr/tomojo-la-start-up-de-petfood-aux-insectes-leve-3-millions-d-euros,403266, 2021-10-21.

- COUGARD Marie-Josée, Nestlé Purina se lance dans les croquettes aux insectes, Les Echos, https://www.lesechos.fr/industrie-services/conso-distribution/nestle-purina-se-lance-dans-les-croquettes-aux-insectes-1262410, 2020-11-05.

- YVERNAULT Veronique, Tomojo, la start-up de petfood aux insectes, lève 3 millions d’euros, LSA green, https://www.lsa-conso.fr/tomojo-la-start-up-de-petfood-aux-insectes-leve-3-millions-d-euros,403266, 2022-02-09.

- https://tomojo.co/.

- https://www.coop.ch/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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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EU #곤충사료 #강아지사료 #고양이사료 #대체단백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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