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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2022

중국, 저당·무가당 요거트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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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정부는 <건강중국행동(2019-2030년)>을 발표해 국민들에게 ‘삼감(소금, 식용유, 당류 섭취 감소)·삼건(구강 건강, 체중 건강, 골격 건강)’ 을 지속적으로 권고하고 있고 국민들 역시 건강한 삶을 위해 당류 섭취를 줄이는데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에서 발간한 보고서에 의하면, 2021년 건강 관련 상품 소비는 전년 대비 50% 증가하였다. 이 중에서도 건강기능식품의 성장세가 괄목할 만하며 특히 무가당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유제품 시장 역시 이러한 트렌드의 영향을 많이 받아 무가당 요거트가 대세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칸타(Kantar)의 통계에 의하면, 2019년 요거트/유음료시장 규모는 0.6% 증가했다. 이 중 기존 당류 함유 제품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0.3% 증가한 것에 비해,  저당·무가당 제품은 20.2% 증가하였다. 저당·무가당 요거트/유음료의 소비자 반응, 시장 전망이 훨씬 우수함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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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티몰(www.tmall.com)

◯ 요거트 중 당류의 역할

 우유에는 유당이 함유되고 있는데 그 단맛은 설탕의 약 1/9에 불과하다. 따라서 일부 요거트, 유음료에는 설탕, 과당, 농축과즙, 시럽 등 유리당(游离糖, 식품의 성분 또는 다른 당과 결합하지 않고 분자 상태로 존재하는 당)을 첨가하여 제품의 맛을 개선하거나 풍미를 첨가한다. 당류는 미생물 발효에 있어 탄소를 공급하는 영양물질로 우유가 발효하면서 생기는 신맛을 완화하고 발효유 중 가용성고형물 함량을 증가시킨다. 또한 초콜렛 우유 같은 유음료 배합 중 원료로 인한 쓴 맛을 제거해 소비자의 입맛에 더 잘 맞도록 제품의 맛을 조정한다. 


◯ 요거트 중 당류 함량 감소 방안

 중국의 많은 유제품 제조기업에서는 당류 첨가량 감소, 유당 분해, 천연 물질이나 합성감미료(에리스리톨 등)로 설탕 대체를 통해 요거트의 당류 함량을 낮추고 있다. 광밍(光明) 무첨가 요거트-루스(如实), 쥔러바오(君乐宝) 무설탕 저온 요거트-졘춘(简醇), 웬치선린(元气森林)-베이하이무창(北海牧场) 무가당 요거트, 저온 무첨가 졘아이(简爱) 요거트 등 제품은 현재 시중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제품들로 설탕 대신 꿀, 과당 등을 사용하거나 아예 당류물질을 첨가하지 않은 제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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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징동(www.jd.com)

 중상(中商)산업연구원의 통계에 의하면, 2022년 중국 유제품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3,045만톤, 3052만톤에 달할 것이며 중국은 유제품 소비 잠재력이 가장 큰 나라 중 하나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유제품 기업들은 향후 시장에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경쟁 우세를 차지하고자 한다면, 시장동향과 소비자 니즈에 대해 탐구하면서 지속적으로 제품을 개선하고 독창적인 제품혁신을 추구하여야 한다. 


시사점:

 식품 건강화 추세에 요거트 역시도 저당·무가당 요거트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일반 요거트에 비해 무가당 요거트의 가격은 높은 편이지만 일반 가당요거트 보다 무가당 요거트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 신선 우유, 분유, 유음료 등은 프리미엄 품질로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한국산 요거트는 아직 시장 초기단계이다. 한국 유제품 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요거트 시장의 발전트렌드, 소비자 니즈 등을 연구하여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시장을 확대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출처: https://news.21food.cn/35/290391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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