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푸산췐(农夫山泉), 웬치선린(元气森林) 등 여러 인기 음료 브랜드에서 최근 청포도 관련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청포도가 올해 음료업계의 주목 받는 과일로 부상하였다.

출처: Foodaily

◯ 다양한 청포도맛 신제품

 음료업계 뿐만 아니다. 청포도를 함유한 새로운 맛의 요거트, 청포도 과실주, 청포도 샤벳, 청포도 아이스크림, 청포도 빵, 청포도 케이크 등 아이스크림, 주류, 베이커리를 망라한 식품업계에서 ‘청포도맛’ 신제품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출처: Foodaily

◯ 호평과 인지도 모두 높은 샤인머스캣

 청포도 중에서도 샤인머스캣은 향기, 달콤한 맛, 탄탄한 과육, 풍부한 과즙 등 다양한 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고 중국에서는 ‘포도 중의 에르메스’라고 불릴 만큼 프리미엄 이미지를 형성한 인지도가 높은 청포도의 한 품종이다. 주로 한국, 일본 등 수입에 의지하던 샤인머스캣은 최근 몇 년간 중국의 윈난(云南), 스촨(四川), 후난(湖南) 등 지역에서 대량으로 재배하기 시작하였다. 2020년 기준 중국산 샤인머스캣 재배면적은 80만 묘(약 533km²)에 달하며 이는 일본의 약 40배이다. 재배면적과 함께 수확량도 크게 증가하여 중국산 샤인머스캣은 더 이상 ‘에르메스’가 아닌 ‘서민 과일’이라 불려도 될만큼 최저단가가 500g당 10위안(약 1,890원)~20위안(약 3,790원)까지 떨어지기도 하였다. 

◯ 샤인머스캣의 N가지 가능성

 한국, 일본에서는 중국보다 일찍이 샤인머스캣을 재배하였고 이를 식품 원료로 화용하였다. 한국의 샤인머스캣 후렌치파이, 샤인머스캣 아이스크림 떡, 일본의 샤인머스캣 민트, 감주, 유산균음료 등 제품은 중국 식품기업의 샤인머스캣 신제품 개발의 참고가 되고 있다.

출처: Foodaily

시사점:

- 한국산 샤인머스캣의 품질은 이미 중국 소비자의 인정을 받았고 포도계의 ‘에르메스’로 높은 가격만큼이나 선물용으로 인기가 좋다. 그러나 중국산 샤인머스캣의 재배기술 역시 점차 발전하고 품질도 상승 중으로 새로운 발전기회를 모색하여야 한다. 샤인머스캣을 한국의 떡, 잼, 주스 등과 혼합하여 다양한 식품을 개발해 중국 시장에 진출, 소비자의 높은 평가를 기대해본다.

- 중국 음료, 주류, 아이스크림 등 여러 식품가공업계에서 청포도 맛 제품을 출시하여 청포도 원료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음료전문점, 식품, 음료기업 대상으로 한 청포도 퓨레, 잼, 음료 베이스 등 다양한 청포도 가공, 반가공 상품도 중국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출처: http://www.foodaily.com/articles/26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