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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2022

프랑스, 식료품 전자상거래의 계속된 수요 증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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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식료품 전자상거래의 계속된 수요 증가 추세

 

 

주요내용

 

2020년부터 보인 유럽 식료품계 e-커머스(e-commerce) 증가 추이

2020년 전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한창 극성이던 때 자가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며 소비자들의 전자상거래 활동 또한 최고치에 달하였다. 그 이후로부터 2년이 지난 현재 2022년 상반기까지 그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유럽의 몇몇 국가에서도 마찬가지로 식료품 전자상거래 활동이 두 자릿수가 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에 열린 전자상거래연합 컨퍼런스에 참여한 글로벌 리서치회사 닐슨(NielsenlQ)’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경우 이번 연도 식료품 전자상거래 활동이 전년 동기간 대비 23%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다른 유럽 국가 중 가장 활발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전한다. 그 다음으로 스페인이 16%, 영국 12%, 프랑스 11%의 증가율을 보이며 뒤를 잇고 있다고 또한 전한다.

 

프랑스 소비자들에게 하나의 소비 습관으로 굳혀진 식료품 e-커머스

2020년부터 활성화된 식료품 전자상거래 활동은 이제 프랑스 소비자들에게 있어 중요한 소비 형태로 자리잡았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2019년에서 2020년으로 넘어가면서 식료품 e-커머스 시장 규모가 급격히 확대되기 시작했고, 그 이후로도 이러한 경향을 이어가고 있다(2019년 대비 20203,570 백만 유로, 원화로 약 48천억 원 이상 증가하며 증가율 31% 기록).


그래프 1  프랑스 식료품 e-커머스 시장규모 5개년 변화 추이 및 전망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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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 Euromonitor

** 2022년부터는 전망치


게다가 전자상거래연합 조사에 따르면 재작년 처음으로 식료품 e-커머스를 접한 고객들 중 58%, 3백만 가구 이상이 2021년도에도 그 활동을 이어나간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프랑스 인터넷 사용자들의 60%가량이 최근 12개월 동안 식료품 유통업체 사이트나 핸드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식료품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라이브, 당일 식료품 배송, 퀵 커머스: 온라인 거래의 증가로 인한 배송 서비스의 발전

온라인으로 식료품 시장을 보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각 식료품 유통업체들은 식료품 배송 서비스 또한 함께 제공하고 있다. 프랑스 내 당일 식료품 배송 시장은 크게 드라이브, 즉 커브사이드 픽업 서비스*와 당일 식료품 배송 서비스와 같은 전형적인 배송 서비스 형태와 파리 지역에 새롭게 등장한 빠른 배송 서비스(quick commerce) 형태로 구성된다.

 

* 커브사이드 픽업(curbside pickup) 서비스는 소비자가 미리 온라인으로 아무 때나 식료품 주문을 한 뒤 지정된 장소에서 주문한 제품을 받는 서비스 형태

 

온라인 식료품 전자상거래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드라이브 서비스 형태의 경우, ‘닐슨회사에 따르면 특히 파리 외곽지역인 일드프랑스(Ile de France) 지역에서 전년도에 비해 매출이 5%의 감소율을 보였다고 전한다. 그러나 여전히 도심 지역에서나 교외에서 드라이브가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은 2020년보다 항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당일 식료품 배송 서비스의 경우 2021년 총매출액이 107억 유로(원화로 약 14조 이상 원)를 달성하면서 드라이브 서비스(90억 유로, 원화로 약 12조 원 이상) 매출액을 넘어서고 있다. 이로 보아 프랑스에서 2022년 이후 해당 배송 서비스의 높은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그림 1).

그림 1 (순서대로) 프랑스 내 드라이브, 식료품+식사 배송

2021년 총매출액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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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896pixel, 세로 377pixel


* 자료원 : IRi


구체적으로 이 서비스 형태를 제공하는 플랫폼의 양상을 볼 때, 전형적인 식료품 대형유통업체의 식료품 배송이 48%의 비중으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다. 그 뒤로 아마존(Amazon)’, ‘씨디스카운트(Cdiscount)’ 등과 같이 전자상거래 및 서비스만 취급하는 기업(‘pure player’)26%, ‘우버잇츠(Uber Eats)’딜리버루(Deliveroo)’와 같은 배달 전문 업체를 통한 식사 배송이 14%, 20분내 배송을 보장하는 빠른 배송업체(퀵 커머스, quick commerce)12%를 잇고 있다(그림 2).

그림 2 프랑스 식료품 배송 서비스별

차지 비중(2021)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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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 NielsenIQ

** 위부터 순서대로 대형마트 배송/전자상거래 취급 기업/음식 배달업체/퀵 커머스



퀵 커머스의 경우 게티르(getir)’, ‘카주(cajoo)’ 등과 같은 스타트업을 포함해 소위 다크 스토어(dark store)’*라고 불리는 배송 전문 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 형태이다. 이는 식료품 배송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파리, 리옹과 같은 프랑스 큰 도시에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형태의 서비스이다. 신선 식품을 포함해 다양한 음식을 어느 때나 아주 빠르게 배달할 수 있음을 장점으로 해 28세 미만의 젊은 층 고객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 매장의 물리적 실체가 없어 다크 스토어또는 유령 매장이라고도 하며 온라인 또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한 소비자들의 식료품을 담아 일종의 작은 식료품 보관소에 보관하고 배달

 

식료품 e-커머스의 전망

이처럼 한번 굳혀진 소비자들의 식료품 전자상거래 소비 습관은 2022년 후반기까지도 그 영향을 이어가 전자상거래 활동이 증가할 것이라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국제적인 인플레이션 현상으로 인한 식료품 물가 상승으로 이 예상이 틀릴 가능성도 없지 않으나, 한 프랑스 미디어 사용 조사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식료품을 구매하는 프랑스 소비자 중 58%는 식료품 소비 예산을 잘 관리하기 위해 현 소비 형태를 유지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도 있었음을 밝혔다.



시사점

유럽 소비자들의 삶의 전반적인 영역에서 편의성 추구가 식료품 전자상거래 활동 증가로도 반영되고 있고 이러한 경향은 빠른 속도로 확장될 추이가 보인다. 유통업체 사이트는 아침, 아페리티프(저녁 전 간식) 등 상황별 카테고리를 만들어 식료품을 분류, 소비자들의 선택을 돕고 있다. 또한 더 빠르고, 더 다양한 식품들을 소비자가 원하는 때에 받아볼 수 있는 배송 서비스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를 장점으로 신선 제품이나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까지도 온라인으로 주문이 가능해져 관련 제품 종류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한 프랑스 대형 식품유통업체의 경우 이제 자체 온라인 사이트에 음식 레시피를 소개하며 이에 필요한 재료나 제품을 드라이브나 당일 식료품 배송을 통해 소비자가 한꺼번에 받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의 접근성이 높은 유통업체 사이트에까지 밀키트 형태가 확장된 모습을 보여준다.

 

출처

- DELVALLEE Julie, E-commerce: 11,3% des achats des produits de grande consommation sont réalisés en ligne, LSA, 2022-05-19, https://www.lsa-conso.fr/e-commerce-11-3-des-achats-de-grande-consommation-sont-realises-en-ligne,411881.

-  DELVALLEE Julie, La livraison à domicile alimentaire pèse désormais plus que le drive!, LSA, 2021-12-15, https://www.lsa-conso.fr/la-livraison-a-domicile-alimentaire-pese-desormais-plus-que-le-drive,399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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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프랑스 #EU #e-comme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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