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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 2022

미국, 식음료업계 온실가스 배출감소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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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 감소는 전체 식품 및 음료 공급망에 걸친 공통의 목표로 자리 잡았다. 소매업체, 다국적 식품 회사 및 식품 원료 공급업체들은 온실가스 배출 감소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원료 소싱 (Ingredient Sourcing)은 이러한 온실가스 배출 감소 목표에 도달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3월 21일 SEC는 등록 명세서 및 정기 보고서에 기후 관련 공시를 포함하도록 요구하는 규칙 변경을 제안하였다. 공개 내용에는 GHG (greenhouse gases) 직접 배출 (scope 1) 및 구매한 전기 또는 기타 형태의 에너지에서 발생하는 간접 배출 (scope 2)에 대한 정보가 포함되며, 가치 사슬의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활동에서 발생하는 GHG 배출 (scope 3) 역시 포함된다. 

4월 발표된 Rabobank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최소 19개 식품 소매업체들이 GHG 배출량 감소를 줄이겠다고 이미 약속을 하였으며, Tesco, Walmart, Target, Aldi 및 Ahold Delhaize 등의 업체들이 있었다. 일부 업체들은 2050년까지 순 배출량 0를 달성한다는 장기 목표를 제시함과 동시에 2025년 또는 2030년까지 25~30%의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단기 목표를 설정하였다. 

이러한 기업들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행보에 소비자들은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에 본사를 둔 건강보조식품 기업인 Garden of Life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82%가 구매할 제품을 선택할 때 회사의 환경에 대한 기록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다고 응답하였다. 1월 26일부터 30일까지 18세 이상의 미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Z세대 소비자의 93%와 밀레니얼 세대의 89%가 제품을 선택함에 있어 회사의 환경 기록과 지속가능성 관행을 고려한다고 답하였다. 또한 X세대와 베이비붐 세대 역시 각각 79%, 76%의 응답자가 환경에 대한 고려를 한다고 답하여 대다수의 소비자가 구매 결정에 기업의 환경 활동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매업체에 비해 소비자들이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이 높다는 것 역시 설문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지난 1월에 공개된 퍼스트 인사이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의 68%가 지속가능한 제품에 대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하였다. 이에 반해 소매업체의 34%가 소비자가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답했다. 

시카고에 기반을 둔 식음료 제조사인 ADM의 Michelle French, 글로벌 지속가능성 프로그램 이사는 GHG 감소를 목표로 할 때, 우선적으로 자체적인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내부적으로 검토하며, 그 이후 공급망에서의 배출량 감소를 고려한다고 전했다. ADM은 시설 및 차량과 전력망에서 발생하는 GHG 배출량을 2019년 기준 대비 25%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Strive35 계획을 수립하였다. 그녀는 피복작물 사용 및 비료 투입 감소와 같은 재생 농업 관행을 통해 탄소 배출 감소를 유도하고 토양의 탄소 격리를 통해 대두와 밀이 음의 탄소 배출 계수에 도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미니애폴리스의 Cargill은 자사 제품인 EverSweet 스테비아 감미료가 회사들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도록 도울 수 있는 성분의 좋은 예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1년 EverSweet의 환경 영향을 정량화하여 평가한 결과 설탕 사용과 비교할 때 EverSweet 1톤이 스마트폰 1,500만 대 이상을 충전하는 정도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일리노이주 웨스트체스터에 위치한 Ingredion Inc의 지속가능성 부서 선임 매니저인 Andrew Utterback는 GHG 발자국이 낮은 성분을 식별하기 위해서는 공급망을 조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원재료를 제조 현장에서 가까운 곳에서 재배하고, 제조 현장을 고객과 가까운 곳에 위치시킴으로써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성분 검토를 통해 생산에 더 적은 에너지나 가공 단계가 필요한 옵션이 있는지를 검토하고, 제품의 부피를 줄이고 유통기한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피력하였다. 

Kemin Industries의 마케팅 이사인 Courtney Schwartz는 온실가스 배출과 관련하여 제품을 만드는 방식도 중요할 수 있으며 투입량, 폐기물 및 제품 포장을 비롯하여 원재료 공급망을 평가하여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시사점] 소비자의 인식이 높아감에 따라서 식음료 업체들은 원료 소싱부터 지속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으며, 건강한 미래에 기여하기 위하여 지속가능성을 끈질기게 관리하고 있고, 제조 및 운영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참조:

 Sourcing sustainable ingredients

https://www.foodbusinessnews.net/articles/21410-sourcing-sustainable-ingredi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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