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어린이 간식 시장 규모 지속 확대

최근 어린이 간식류 기준이 더욱 세분화되면서 어린이 캔디, 초콜렛 등 간식류에도 새로운 진입 조건이 생겼다. 업계 관계자는 “어린이, 청소년 건강은 ‘건강 중국(健康中国)’ 전략의 중요한 구성 요소”라며 “교육-연구-생산 융합을 심화시키고 어린이 간식 산업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대세” 라고 말했다. 2019~2023년 중국 어린이 간식 시장은 연간 10-15%의 복합성장률을 보이며 전체 간식 시장보다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복합성장률 10% 초과

현재 중국은 이미 전 세계 최대 간식 시장 중 하나이다. iiMedia에 따르면 2006년부터 10년간 중국내 간식 식품시장은 422.5% 성장하였으며 연복합성장률 18.0%, 2021년 시장규모는 1조1,562억 위안에 달하고, 2023년 1조3,296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새로운 변혁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중국 최초로 어린이 간식단체표준인 <어린이 간식 공통 요구>가 시행되면서 어린이 간식 시장 세분화를 촉진하였다. 표준이 나오자마자 관련 브랜드가 우후죽순처럼 생겼다. 중국 현지 신흥 브랜드인 宝宝馋了(바오바오챤러), 窝小芽(워샤오야), 小黄象(샤오황샹) 등 많은 브랜드가 등장하였다.

출처 : 바이두

어린이 간식 시장이 소비액, 소비자수, 브랜드수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소비와 공급 쌍방향의 성장을 이루었다.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제7차 인구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0~14세 인구는 2억5,000만명을 넘어 전국 총인구수의 18.0%를 차지하여 지난 인구총조사보다 1.35% 증가하였다. 아울러 2자녀, 3자녀 출산 정책으로 어린이 식품 규모도 커지고 있다. 2019년-2023년 중국 어린이 간식 시장은 연간 10~15%의 복합성장율을 보이며 전체 간식 시장보다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표준 제정을 통한 시장 규범화 필요

올해 발표된 2022년판 <어린이 간식 공통 요구>, <식육가가(食育加佳) 인증 통칙>, <어린이 캔디, 초콜렛 공통 요구> 등 업계 표준에서 <어린이 간식 공통 요구>는 각종 어린이 간식에는 트랜스 지방산 함유 금지, 식품 원재료의 무방사선 처리, 저염, 저당, 저유, 식품첨가물 지표는 영유아 이유식 기준에 맞춰야 한다고 명시했다.

90, 95허우 세대가 영유아 시장의 주력이 되면서 시장 수요와 소비개념이 크게 달라졌고 이들은 부모 세대처럼 간식에 대한 거부감이 없지만 간식에 대한 무첨가, 저당, 저나트륨 등의 전문적인 요구가 많고 어린이 전용 식품의 세분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어린이 간식 레시피와 생산공정 및 표시는 천차만별인데, 가장 큰 원인은 업계 국가표준의 부재이다. 국가표준이 나와야 어린이 간식 업계에 강제적인 요구와 조건이 생기고 소비자 보호측면도 좋아지기에 이것이 업계 발전의 포인트다.

출처 : http://www.cnfood.cn/article?id=1559154849559576578

* 문의처 : aT 다롄지사 김성진(ksj891230@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