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Bangkok Post]

▢ 주요 내용

 ㅇ 태국 탑스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Central Food Retail(이하 CFR)은 지난 09월 28일 태국내 최초 수입 소비재 및 프리미엄 제품 전문 판매매장인 Tops CLUB을 신규 오픈했다. 

 ㅇ Tops CLUB 매장에서는 식음료, 신선류, 주류 및 펫푸드 등을 포함한 다양한 수입 소비재 제품을 판매하며, 70%의 제품은 미국, 일본, 한국, 호주, 뉴질랜드 등 총 20개국에서 주로 수입한다.

한국 라면 시식대

ㅇ Tops CLUB은 멤버쉽에 등록한 이용자만 구매 가능한 매장으로 소비자는 총 두 가지 유형의 멤버쉽을 가입할 수 있다. CFR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Tops CLUB은 12,000명의 회원이 등록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옴니채널 쇼핑을 경험하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더 많은 판매채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ㅇ CFR관계자는 “Tops CLUB의 일일 방문자 수는 약 10,000명 수준으로 예상되고 탑스 슈퍼마켓에 비해 2~3배 더 많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Tops CLUB 소비자 약 90%는 소매고객 (B2C)이고 이 외에는 외식업체 (B2B)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ㅇ 매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식품전반 (Food) 뿐 아니라 비식품 (Non-Food) 등도 포함되며, 신선식품, 건조식품, 생활용품, 음료수 등 3,500개 이상의 품목을 판매 중에 있다.

▢ 시사점

ㅇ 최근 태국 소비자들의 수입제품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새로운 맛과 트렌드에 민감한 태국 소비자들의 특성상 수입식품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는 동남아 시장내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Tops와 같은 대형 유통기업들은 태국내 수입 제품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멤버쉽 운영 등 기존과 다른 차별화 마케팅전략을 진행하고 있고, 뒤이어 타 유통기업들도 이러한 분위기에 발맞추어 그들만의 새로운 유통채널 전략을 수립실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ㅇ 태국에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은 최근 K-pop, K-drama 등 현지 한류의 인기를 활용하여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트렌드과 그들에게 어필 가능한 제품개발·런칭을 통해 시장진출 및 확대에 노력해야 할 시기로 보이고, 시장내 소비자유형별 포지셔닝 전략을 통한 다양한 채널내 차별화 마케팅을 전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