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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2022

대만의 저탄소 식생활과 환경보호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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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저탄소 식생활과 환경보호 운동

 

글래스고 기후 협약(Glasgow Climate Pact)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를 향한 세계적인 합의이자 추세가 되었다. 국가에서 개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은 환경 탄소 감축을 추진할 책임과 의무가 있으며 지역의 제철 재료를 직접 활용하여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는 물론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지구 온난화를 늦추는 데 이바지해야 한다는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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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샐러드와 비건햄버거
사진출처
: Foodnext


기후 변화와 같은 환경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환경보호 및 지속가능한 채소 식단에 대한 운동이 해외 곳곳에서 시작되었고 대만 사회에서도 이를 점차 수용하여 더 많은 개인과 기업들이 지역 제철 재료를 사용하여 탄소배출량 감소에 동참하고 있다특히 대만의 소매시장, 슈퍼마켓 및 레스토랑에는 점점 더 많은 채소 식단이 생겨나고 있다. 예를 들면 소비자가 자주 찾는 대만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은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 주먹밥을 출시했으며 대만 커피 체인인 Louisa에서는 동물성 우유 대신 귀리 우유로 변경하는 옵션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대만의 유명 레스토랑인 8way는 식물성 고기를 이용한 만두소와 탕류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공부문, 기업체, 시민사회 등은 환경 친화적인 채식 트렌드를 따라 저탄소 채소 식단을 장려하고 있다타이베이 시를 예로 들자면, 매일하는 식사에서부터 작은 변화를 실천하자는 의미로 시민들에게 저탄소 식단 실천계획을 배포·교육하고 있으며 주 1회 지역 제철 야채를 활용한 채식을 권장하고 있다. 채식은 잘 활용한다면 균형 잡힌 영양분을 제공하고 동물성 식품을 대체하여 만성 질환의 위험을 줄이고 탄소 절감을 실천해 기후 변화를 완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교육하고 있다.

 

2018년 이미 대만 보건복지부는 일일 채식 식단을 예로 들어주며 채식을 시작하려는 사람이 참고하기에 적합한 자료를 발표한 적이 있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우유, , 계란, 검은콩 한컵, 오리알 등을 섭취하고 매 끼니 한 주먹만큼의 과일을 섭취하며 견과류를 곁들여 먹으면 영양소 흡수에 더 효과적이라고 명시되어있다. 또한, 대만 환경보호국은 2020년부터 모두를 위한 녹색생활이라는 캠페인을 추진해왔으며 녹색생활 정보 플랫폼을 활용하여 전 국민에게 녹생생활 실천방안을 홍보하고 있다.

 

그럼에도 채식으로 인한 영양소 부족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에 대해 대만 정부는 이렇게 설명한다. 실제로 식물성 제품에는 식물성 단백질이 포함되어있어 육식으로 얻어지는 동물성 단백질과 동일한 양의 영양소 섭취가 가능하며 식이섬유가 소화기관을 강화하고 심장을 보호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칼로리가 낮아 과도한 체지방 축적을 피할수 잇으며 식후 과일을 섭취하는 것으로 부족한 철분을 보충할 수 있다고 한다.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라는 전 세계적 목표를 향해 대만에서는 일상에서의 저탄소 식단 같은 작은 생활 습관부터 변화시켜 지구를 지키자는 운동이 지속되고 있다.

 

 

시사점

전 세계적으로 탄소감축에 대한 관심이 쏠려있는 가운데 대만 또한 식생활 변화로부터의 탄소절감 방안을 홍보하고 있다. 채식위주의 식단을 강조하고, 지역 제철 식재료를 활용하자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실제 대만 소비자들은 다른 국가로부터 수입된 신선식품보다 자국에서 생산된 제품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한국 신선 농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탄소배출이 적은 한국산 친환경·유기농 채소와 과일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품목별 영양소를 강조하여 마케팅하거나 영양소가 풍부한 신품종 개발로 대만 소비자들의 마을을 사로잡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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