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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2022

프랑스 유통매장 Carrefour가 공개한 2026 Carrefour 5개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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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통매장 Carrefour가 공개한 2026 Carrefour 5개년 계획(Plan Carrefour 2026)




요 내용

 

❍ 프랑스 유통기업 Carrefour 의 야심찬 전략

프랑스 대형 유통매장기업 중 한 곳인 Carrefour(이하 까르푸’) 기업은 지난 118, 2026년까지의 까르푸 5개년 전략을 발표하였다. 이번 5개년 계획을 통하여 80억 유로가 넘는 매출을 달성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몇 가지 전략만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 지속가능한 농업 및 책임있는 소비 지지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국가 소비자들의 건강한 음식을 소비하고자 하는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유기농 식품을 비롯해 직거래 농산물, 로컬 식품 및 지속가능한 농식품 등에까지 소비자들의 소비 수요가 이어져가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 동향에 따라 까르푸 기업은 2022년 유통업계에서 지속가능한 농업 및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음식을 위한 행동(Act for Food)’ 캠페인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 프로그램의 한 일환으로 우선 유럽 내 생산자 파트너를 2022년 대비 11,000명 늘린 50,000명까지 늘리기로 한다. 또한 과채류와 같은 신선 품목 공급에 있어서도 소비자와 도매자 간 거리가 50km 미만으로 아주 짧은 직거래(circuits ultra-courts) 공급을 두 배로 늘리는 계획에 있다. 그리고 납품되는 식품들 중 지속가능함이 증명된 식품들*의 공급을 지지할 예정이다.

* 예를 들어 유기농 식품, 생태계를 고려해 생산된 농식품(agroecology), 지속가능한 인증 수산물(ASC, MSC 에코라벨), 지속가능한 산림 자원 인증(FSC 인증)

 

게다가 합리적인 비용에 신선 청과류 품목만을 전문으로 하는 까르푸 청과 프렌차이즈 매장 포타제 씨티(Potager City)’를 프랑스 파리 도심 및 외곽에 개장할 예정에 있다.

 

이에 더해 유럽 내 건강 및 환경과 같은 윤리적 가치 존중으로 채식 위주의 식소비가 여전히 대세인 점을 고려해 까르푸 측은 2026년까지 유럽 까르푸 매장 내에 식물성 기반 식품 품목을 늘려 그 매출액을 2022년 대비 65% 늘려 소비자들이 더 폭넓은 식물성 기반 식품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 다양한 할인 유통매장 형태 및 전자상거래 활성화

까르푸 기업은 접근성을 주된 매장의 특성으로 2026년까지 2,400개의 까르푸 프렌차이즈 매장을 추가로 열고, 소비자들이 어디서나 다양한 형태의 까르푸 유통매장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한편 최근 전 세계 인플레이션으로 인하여 소비자들의 장보기 물가가 한없이 높아져만 가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필수품을 많이 살 수 있도록 까르푸 하이퍼 매장 내 대량화(Maxi)’ 전략을 펼치고자 한다. 즉 생산성과 효율성을 최대화해 물품을 대량화하고, 저렴한 가격의 물품을 매장 진입로에 설치하는 등 물품 진열 형태를 변형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19 이후로 유럽 내 전자상거래가 크게 발달하면서 까르푸 기업도 마찬가지로 전자상거래가 증가하고, 이에 따른 배달 서비스가 발달하였다. 따라서 식료품 전자상거래와 드라이브, 퀵 배달 등 모든 형태의 배달 서비스를 더 발전시키고자 한다. 식료품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넘어 B2CB2B 활동을 위한 금융 서비스도 제공해 서비스를 다양화할 예정중에 있다.

❍ 기후변화 대응 및 낭비 줄이기

프랑스 포함 유럽 국가 내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염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까르푸 기업은 이번 계획에 기후변화의 한 대응방안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ESG) 전략을 강화했다. 우선 모든 형태의 낭비를 줄이면서, 특히 매장 내 음식물 낭비를 50% 줄이고, 식품 포장재를 100% 재활용이 가능하거나 분해가능한 포장재로 바꿀 것을 계획하였다. 또한 2024년부터 80%의 매장 카탈로그를 디지털화해 종이 낭비를 줄이고자 하고 있다.

 

이에 더해 2021년부터 EU측은 유럽 및 전세계에 온실가스를 발생시키고 생물다양성을 저해하는 산림전용를 억제하고 지속가능한 생산을 지원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까르푸 기업도 까르푸에서 판매되는 브랜드 중 산림전용 및 그 위험성이 있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생산 지역을 변경하도록 최대한 노력할 예정이다. 그래서 까르푸 기업측은 기업 내 산림 위원회를 마련해 글로벌 산림전용 억제에 힘쓰고 생태계 보존에 기여할 계획이다.

 

시사점

❍ 유럽 내 기후변화에 대한 염려와 장기화되는 인플레이션 상황이 유통업계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유럽 식품유통시장은 지속가능한 농업을 목적으로 직거래 농산물 유통, 친환경 포장재 사용, 지속가능함을 증명할 수 있는 인증 구비 등을 중요시하는 추세이다. 따라서 유럽 수출업체는 이 부분에 대하여 숙지해 제품을 준비할 필요성이 있다. 또한 인플레이션 현상으로 가성비가 높고 저렴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장기보존 가공식품이나 대량 패키징된 제품이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 DELVALLEE Julie, Plan Carrefour 2026 : les bonnes phrases d’Alexandre Bompard à retenir, LSA, 2022-11-08, https://www.lsa-conso.fr/plan-carrefour-2026-les-citations-d-alexandre-bompard-a-retenir,424091.

- Amanda Merchán and Stephen Wynne-Jones, 10 Talking Points From The Carrefour 2026 Announcement, ESM, 2022-11-10, https://www.esmmagazine.com/retail/10-key-talking-points-from-the-carrefour-2026-announcement-225916.

- COMMUNIQUE CARREFOUR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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