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해외시장동향

홈 뉴스 수출뉴스
11.30 2022

일본, 사회과제 해결을 위해 대규모 협력 프로젝트 실시

조회2241

 - 일본의 음식에 관한 과제를 민간기업과 나라와 지자체가 힘을 합쳐 해결하려는 시도에 에히메현(愛媛県)이 주력하고 있다. 공적기관과 상공단체, 식품업계, 교육기관, 약 110개 단체가 참여해 'Ehime Food Innovation(EFI) consortium'을 설립했다. 이 조직은 식품 관련 산업에 대해서 '푸드테크’를 활용해 음식의 이노베이션을 창출을 목표로 한다. 또한 디지털 마케팅을 활용해 필요한 인재육성과 매칭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 현재 에히메현은 농, 수산 재배에 주력하고 있으며 미래에는 국내 공급과 해외 수출을 늘려가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그 전략의 일종으로 바이오 사이언스나 AI 등 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에히메현에도 지역기업이 개발한 누에가 가지고 있는 기능성 물질을 활용한 곤충의 양식 사료 등이 있다. 현재 푸드테크는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며 다양한 기업에서 참여하고 있지만 일본 국내에서는 미미한 수준이다. 이러한 이유로 현(県)관계자는 ‘에히메현이 선두에서 해당 사업을 진행하여 일본의 푸드테크를 발전시키고 싶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 더불어 신규 사업 창출 프로젝트로서 현(県)내 기업과 대기업의 기술을 합쳐 음식의 과제를 해결하는 'GUARDIAN PROJECT’를 시작하였다. EFIconsortium사와 아카사카수산(赤坂水産), 통신 분야 대기업인 소프트뱅크가 협력하는 스마트 양식 프로젝트로, 무어분사료(無魚粉飼料)와 스마트 자동사료 급여기를 활용한 스마트 양식의 실험이다. 아카사카수산은 식물성 단백질을 사용한 무어분사료를 사용한 도미의 해면양식(海面養殖)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당 브랜드도 전개하고 있다. 기존의 보통사료라면 20~30분 정도로 먹이 지급이 끝나지만, 무어분사료는 18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기존의 방식으로는 어려움이 있었다. 


 - 아카사카수산에서는 이러한 점에 착안해 AI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AI 자동사료급여기를 이용하고 있다. 카메라의 화상판정에 의해 물고기가 사료를 먹고 있는지를 판정하는 ‘UMITRON CELL’과 물고기의 진로에 근거해 AI가 학습해 먹이를 주는 ‘먹이 로보’를 활용하고 있다. 물고기는 공복이 되면 해면 쪽으로 올라와 먹이를 먹고 나면 바닥에 숨어 있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이용해 먹이를 먹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기능이 급여기에 탑재되어 있다. 두 종류를 도입하여 무어분사료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도미 양식의 비용은 약 60%를 먹이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수치와 데이터를 사용하여 정량적으로 물고기를 평가하기 위하여 다양한 실험을 반복했다. 어분량이 적은 먹이는 성장에 좋지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적절한 비율로 조합한다면 어류함유량이 낮은 사료 또한 성장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ternal_image

<AI카운트 방식 좌:AI 10초, 우: 기존 9분 39초 >


 - 소프트뱅크사는 자사의 기술을 이용하여 수중에 있는 물고기의 수를 자동으로 카운트하는 「FOIDS」를 개발하였다. 활어조 안에 있는 물고기의 수를 카운트하여 물고기의 개체를 식별, 트래킹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면 양식업자의 경영 효율화가 가능해진다. 기업에서는 기존 실험장의 활어조를 CG로 재현하는 등의 방안으로 대응하며 물고기의 크기나 수온에 따라 바뀌는 물고기의 움직임도 CG에서 재현하였다. 이 기술을 응용, 접목한 것이 수중 물고기의 움직임 기계로 활어조 바닥에서 촬영한 영상을 통해 물고기를 카운트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사람이 그물로 잡아 272마리를 세는데 10분 상당이 소요되었지만 AI를 사용하면 그 과정을 10초대로 단축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향후에는 보이지 않는 부분도 추정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의 실현이 가능하게 된다면 실제 활어조 안에서의 수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관계자는 ‘AI로 카운트를 할 수 있게 되면 양식 비용의 70%를 차지하는 사료의 효율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치어의 납입수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등, 응용 범위가 대폭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에히메현 관계자는 향후 지역의 농,수산물과 가공기술을 최신 바이오 디지털기술과 합쳐 음식에 관련된 사회과제 해결에 공헌, 에히메현 ‘푸드텍 밸리'를 형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두 가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현재는 관련 경험을 축적과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정보를 발신하여 지역내 기업을 서포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사점

  해당 프로젝트와 같이 공적기관과 상공단체, 식품업계, 교육기관 등 100여개의 단체가 협력하여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극소수로 이는 해당 프로젝트는 일본 국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식량문제, AI 활용, 지방 인구 감소, 지방산업 활성화 등의 과제는 많은 국가들의 장기적인 과제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프로젝트의 결과는, 비슷한 과제로 고민하는 많은 자치단체 및 국가들의 과제 해결 실마리가 될 것 이다.


 

○출처

-CNET  Japan 2022.10.25

https://japan.cnet.com/article/35194719/


문의처: 오사카지사 박혜빈(hbpark@atcenter.or.jp)

'일본, 사회과제 해결을 위해 대규모 협력 프로젝트 실시' 저작물은 "공공누리 2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키워드   #일본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