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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 2022

중국, 겨울철 온(温)음료 시장 생기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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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추운 날씨에 온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작년의 매출실적을 고려해봤을 때, 온음료는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판매 성수기를 지속해나갈 것이다. 프랜차이즈 편의점 볜리펑(便利蜂)에서는 10월 이후 기온이 강하하면서 각 매장에서 온음료에 대한 수요가 급상승한 것을 밝혔다. 세븐일레븐, 로손, 패밀리마트, 볜리펑, 티몰사오점(天猫小店) 등 프랜차이즈 편의점은 온음료를 전시하고 판매하기 위해 모두 온장고를 설치하였다. 제품을 살펴보자면 두 가지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기존에 상온, 냉장 상태로 팔던 제품을 온장고로 가열해 판매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온음료 전용으로 생산된 것으로 가열 후 섭취하면 풍미가 더 나는 제품이다.


  데이터 분석 기관 GlobalData가 발표한 <아시아 지역 온음료 산업의 기회>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아시아 지역 온음료 시장 규모는 2017년 1,593억 달러에서 2,159억 달러로 연평균 6.3%의 성장률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중국 식품산업 분석 전문가인 주단펑(朱丹蓬)은 인터뷰에서 냉음료를 위주로 하는 음료 시장이 하락세이나 온음료 발굴은 새로운 시장 성장 포인트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혔다.


  온음료 시장 활성화 및 관련 소비 증가에 따라 소비자들의 간편함, 건강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각 음료 브랜드는 온음료 시리즈를 선보여 시장을 적극적으로 선점하고 있다.



‣ 2020년 코카콜라는 최초로 중국 시장을 고려해 가열 가능한 페트병 탄산음료 “코카콜라 생강+”을 출시하고 겨울철 온음료 시장에 진입한 바 있다. 올 겨울 다시 한번 베이징, 톈진, 충칭 등 지역에 겨울과 어울리는 생강맛 콜라를 한정 재출시하였다. 

‣ 농부산취안(农夫山泉)은 가을 철관음 밀크티 출시에 이어 겨울에는 코코아 밀크티를 선보여 온음료 시장에 자리잡았다. 

‣ 코코넛 음료 브랜드 코코만점(可可满分)에서는 신제품으로 무설탕 코코넛 우유를 출시하였는데 이는 65도 이하의 물이나 온장고에 가열하여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 위엔치썬린(元气森林)은 가을, 겨울 타겟 음료로 따뜻한 밀크티 미니 패키지를 출시했다. 뿐만 아니라 더욱 안전하게 가열하기 위하여 내열성과 안정성이 우수한 재료로 포장을 개선하였다.




  벤리펑 편의점은 열검사보고서가 있는 음료만이 온장고에 넣을 수 있으며, 보고서에는 안전한 가열 온도와 가열 기간을 명시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로손은 온음료의 경우 판매 14일 유통기한을 엄수하기 위해 외부 포장에 가열 시작일을 적힌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식품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


시사점


  중국인들은 예로부터 따뜻한 물, 차를 마시는 습관이 있어 특히 추운 겨울에 온음료는 중국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다. 그러나 음료 시장 전체적으로 봤을 때, 온음료 전용으로 생산된 제품은 많지 않아 새로운 세분 음료 시장으로서 잠재력이 크다고 본다. 이는 한국 음료 수출 기업에서는 이 점을 고려하여 기존에 진출한 유자차 외에 커피, 우유, 꿀 음료 등도 가을, 겨울에 맞게 온음료 전용으로 출시하여 시장에 침투하는 시도를 추천한다. 편의점이나 유통매장의 온장고에서 더 많은 한국의 음료를 볼 수 있는 것을 기대한다.


출처:

https://www.foodaily.com/articles/30373

https://www.foodaily.com/articles/3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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