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해외시장동향

홈 뉴스 수출뉴스
02.28 2023

미국, FDA 특정 코코아 파우더에 대한 건강 강조표기 허용

조회2877

FDA는 코코아 플라바놀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 감소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신중하게 표현된 적격한 건강 강조표기 (클레임, Claim)를 허용할 예정이다. 이는 세계적인 초콜릿 대기업인 Barry Callebaut의 2018년 청원에 대한 FDA의 답변으로 지난 2월 3일에 발표되었다. 

Barry Callebaut의 청원에 대한 FDA의 답변은 코코아의 일부 측면이 소비자의 건강에 유익할 수 있지만 초콜릿은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견지를 오히려 뒷받침 해주고 있다. 클레임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일반 코코아 가루, 초콜릿, 카카오 열매로 만든 기타 식품이 아닌 고농도 플라바놀 코코아 가루를 사용한 제품에만 해당한다. 클레임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적어도 4%가 플라바놀로 구성되어 있는 매우 특정한 고플라바놀 코코아 분말을 사용해야 한다고 FDA는 답하였다.

Hershey의 과학자들이 수행한 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의 2008년 연구에 따르면 천연 코코아 분말은 약 3.5%의 플라바놀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천연 코코아 분말의 플라바놀 함유량은 이른바 더칭으로 알려진 쓴 맛을 줄이기 위한 알칼리 처리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FDA의 결정에 따라 사용될 수 있는 클레임은 패키지에 쉽게 들어갈 수 있는 형태가 아니다. FDA는 사용할 수 있는 네 가지 옵션을 제공하였으며 그 중 가장 짧은 것이 28단어로 이루어져 있다. FDA는 이 클레임에 대해 과학적 증거가 매우 제한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FDA에 비해 유럽은 훨씬 더 간결한 유사 건강 강조표기를 허용하고 있으며 2013년 유럽에서는 훨씬 더 직접적인 건강 강조표기를 허용한 바 있다. 유럽에서는 코코아 플라바놀을 매일 200mg 섭취할 경우 혈관의 탄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제조사들이 표기할 수 있다. 실제로 이와 같은 건강 강조표기는 현재 Barry Callebaut의 특수 가공된 고플라바놀 Acticoa 초콜릿을 사용하는 ChoVita 초콜릿 바 포장에 명기되어 있다. 

이번 발표에 따라 해당 클레임이 미국에서 얼마나 많이 사용될 지는 불분명하다. 소비자들이 심장 건강에 좋다고 광고하는 초콜릿이 포함된 제품을 선택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지만, FDA가 이번에 승인한 클레임만으로는 제조업체가 심장 건강에 이점이 있다는 사실로 소비자들을 설득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없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시사점] 플라바놀에 집중하는 하이테크 성분 제조업체들의 경우 이번 결정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영양 성분을 위한 식물 세포 배양을 전문으로 하는 Ayana Bio는 최근 카카오에서 폴리페놀이 풍부한 성분의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300만 달러의 투자를 발표하였다. 이 벤처의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남아있지만 FDA의 이번 결정은 Ayana Bio가 카카오 유래 성분에 대한 심장 건강 클레임을 개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었다.


참조:

 FDA approves qualified health claim for some cocoa powder

https://www.fooddive.com/news/fda-cocoa-chocolate-qualified-health-claim-flavanol/642416/


 FDA Announces Qualified Health Claim for Cocoa Flavanols in High Flavanol Cocoa Powder and Reduced Risk of Cardiovascular Disease

https://www.fda.gov/food/cfsan-constituent-updates/fda-announces-qualified-health-claim-cocoa-flavanols-high-flavanol-cocoa-powder-and-reduced-risk


'미국, FDA 특정 코코아 파우더에 대한 건강 강조표기 허용' 저작물은 "공공누리 2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키워드   #미국 #비관세장벽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