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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8 2023

일본, ‘안 매운 꽈리고추’ 신품종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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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고치현에서 안 매운 꾀리고추가 탄생하여, 이번 가을에 새로운 브랜드로써 출시될 예정이다. 고치현은 꽈리고추 출하량 1위를 자랑하는 주요 생산지다. 꽈리고추라고 하면 가끔 매운 것이 있는 야채로 알려져 있는데 이 때문에 아이들이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고치현은 꽈리고추 소비 확대를 위해 10년 넘게 안 매운 꽈리고추 연구를 해왔다. 

 

 - 고치현 꽈리고추 출하량은 2,210톤(2020년산)으로 전국 출하량의 40%를 넘게 차지하고 있다. 꽈리고추는 30년 이상 고치현이 일본 1위 출하량을 유지해온 주요 농작물이다. 하지만, 꽈리고추는 가끔 매운 것이 있기에 가정 식탁에 오를 빈도는 높지 않다. 주로 이자카야와 같은 외식점에서 소비된다. 농가들의 가정소비를 늘리고 싶다는 요청으로 고치현 농업기술센터의 한 연구원이 안 매운 품종 개발을 시작했다. 아직도 왜 안 매운 것이 생기는지 원인은 알 수 없으나, 딱딱하고 씨가 적은 것이 맵다는 경향은 있으나 농가들조차 겉모습만으로 구분하기는 어렵다고 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매운맛 성분을 형성하는 유전자를 제거하기 위해 여러 차례 교배를 반복하여, 실제로 먹어보고 매운맛이 남아있는지 확인했다. 그 연구개발 끝에 2022년 3월에 2계통의 품종등록출원을 마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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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음식점 휴업이 잇따르면서 꽈리고추 가격이 폭락했으며, 작년부터는 원유 가격 인상도 더해져 하우스재배 경영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가들은 그만큼 신품종에 대해 기대하고 있어, 올해 9월부터 기존 꽈리고추를 재배 시설에서 안 매운 꽈리고추를 재배 시작하는 지역이 있다고 한다. 고치현에서는 도매업체나 야채 소믈리에와 같은 전문가들에게 평가를 요청하여 그 결과를 마케팅에 활용해 나갈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시사점

 - 꽈리고추는 가끔 매운 것이 있다는 특징으로 아이들이 먹기 두려워한다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를 극복한 안 매운 꽈리고추에 대한 농가들의 기대감이 크다. 이번 꽈리고추만이 아니라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는 농산물의 신품종 개발이 이루어지면 한국농산물에 대한 관심을 끄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일본경제신문 「안 매운 꽈리고추, 이번 가을 등장. 10년에 걸친 고치현 개발」 (2023.2.16)

https://www.nikkei.com/article/DGXZQOCC14A7K0U3A210C2000000/



문의처:오사카지사 타카키 리사(takaki@atcenter.or.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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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고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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