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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4 2023

중국, 고량주! 아이스크림으로 젊은층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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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오타이
(茅台)는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고급 주류 브랜드이고 마오타이주는 중국 소비자 마음속에 자리 잡은 최고의 고량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산 후 오래될수록 가격이 비싸지는 탓에 음용보다 소장용으로 마오타이주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경제력을 갖춘 40대 소비자를 판매 타켓으로 둔 마오타이는 최근 신제품 발표회에서 술병 모양을 그대로 살린 용기에 담은 말차, 블루베리, 요구르트의 3가지 맛 마오타이주 아이스크림을 선보였다. 이전에 출시한 마오타이주 아이스크림 제품의 경우 보편적인 컵형 제품이었으나 이번에 미니 술병 디자인으로 출시되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아이스크림 제품은
53도 마오타이주 2%가 들어가며 고소한 고량주의 맛이 느껴진다는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보였다. 특히 중국 유명한 유제품 브랜드 멍뉴(蒙牛)와 협력해 공동적으로 신제품을 개발한 것으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두 브랜드 간의 콜라보 덕분에 66위안이라는 높은 가격임에도 출시 직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판매 경로에도 변화가 있다. 오프라인 판매 방식을 추진한 전과 달리 이번 술병 아이스크림은 온라인 플랫폼 타오셴다(淘鲜达) 및 티몰마트에서 우선 출시했으며, 같은 도시 내 어디든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마오타이가 아이스크림 영역에 진출한 이유는?

 

  고량주는 중국 전통주로서 중장년층에게 판매가 집중되어 젊은 소비자에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었다. 젊은 층의 주류 구매 선호도를 살펴보면 양주, 맥주, 과일주는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높다. Z세대 구매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지금, 고량주 기업에게는 젊은층 입맛과 니즈를 사로잡는 것이 당면한 큰 과제다.

 

  젊은 소비층이 선호도가 가장 높은 식품 카테고리는 아이스크림, 커피, 밀크티로 조사된 바 있다. <중국 아이스크림 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6월부터 8월까지는 아이스크림 성수기였으나 최근 아이스크림 산업이 꾸준히 발전하면서 기존의 계절적 수요 증감의 한계를 극복한 모습을 보인다. 아이스크림은 더이상 단순히 여름에 더위를 식히는 식품에 그치지 않고 디저트 또는 스낵과 마찬가지로 미각적 만족뿐만 아니라 시각적 즐거움 등 소비자의 감성 수요를 충족시키는 식품이 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마오타이는 아이스크림과 결합하여 주력 제품인 고량주의 젊은 소비자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고량주 아이스크림은 마오타이주에 대한 소비 의사가 없거나 구매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젊은 소비층에게도 합리적인 고량주 체험을 제공하여 향후 소비층으로 이끄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시사점

 

  젊은 소비층은 새롭고 눈에 띄는 특별함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으며 기존과 다른 것을 쉽게 받아들이는 등 신제품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편이다. 이에 마오타이는 아이스크림을 통해 젊은 소비층의 관심을 사로잡고 잠재적인 고량주 소비자로 만들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추진했다.

 

  이를 참고하여 주류 수출업체는 한국산 주류의 소비층 확대를 위해 새롭고 다양한 형태의 제품과 품목을 넘나드는 협업으로 소비자에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면 한국산 주류에 대한 접근성과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출처: https://www.foodaily.com/articles/32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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