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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관세장벽 이슈
2024년 1월 태국 비관세장벽 모니터링
등록일
2024-01-31
조회
658
비관세장벽 모니터링(태국/방콕지사 작성) Ⅰ 수입제도 변경사항 / 수출현안 및 동향 1. 변경사항 ◦ 없음 2. 시사점 ◦ 없음 Ⅱ 통관 및 검역관련 주의사항 1. 통관동향 등 이슈 ◦ 없음 2. 변동사항 ◦ 태국 공중보건부는 소비자를 식품 및 영양적인 측면에서 보호하기 위해 소비자가 건강에 적합한 식품을 선별하여 구매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영양라벨”에 관한 공중보건부 공지를 개정하였음. - 공지일: 2023년 1월 4일 - 적용시점: 2023년 7월 2일(정부관보 게재일 180일 이후 기준) *[붙임] 태국 보건부 공지 No.445, No.446, No.447, No.448 공지 참고 3. 기타 주의사항 등 ◦ 태국으로 수입되는 신선농산물 잔류농약 감시 강화조치에 대한 공지 관련 고위험군품목(Very High Risk) 최신 리스트 업데이트(‘24.01.19) * (별첨) 국가별 고위험품목 리스트 - 전월대비 변동사항 없음 - 고위험군품목 관리대상에서 삭제되기 위해서는 수입통관 시 해당 문제 성분 COA 제출 또는 샘플검사와는 별도로 사전 FDA에 관리대상 리스트 삭제를 위한 샘플검사를 정식으로 요청해야 하며, 태국 정부 지정 실험실 또는 ISO/IEC 17025 인증 검사기관을 통한 3회 연속 샘플검사 결과 이상이 없을 시 관리대상에서 삭제됨(검사비용 수출업체 또는 수입업체 부담) * 삭제요청은 유해물질이 발견되었던 품목을 수입했던 수입업체 요청으로 삭제 가능 Ⅲ 통관문제사례 관련(대응방안, 사유분석, 경쟁국산 등) 1. 통관거부사례(기준월) ◦ 없음 2. 시사점 ◦ 없음 Ⅳ FTA 이행이슈 관련 1. 관련이슈 ◦ 없음 2. 시사점 ◦ 없음
해외시장동향
[베트남] 짝퉁 분유 제조·유통 적발
등록일
2024-01-31
조회
970
베트남, 짝퉁 분유 제조·유통 적발 2024년 1월 30일, 하노이지사 □ 키워드 : ○ 베트남, 짝퉁 분유 제조·유통 적발 - 1.22일 빈증성(tỉnh Bình Dương) 시장관리국장에 의하면, 빈증성 및 호찌민시 공안, 시장관리국 등이 동시에 거대한 규모의 짝퉁 분유를 제조, 유통하는 4개 현장을 급습하여, 8명의 일당을 구속하고 조사중. - 현장에서는 7,500통이 넘는 가짜 분유가 발견되었으며, 압수한 물건 가치로 1.4백억 동(약 7.6억 원)으로 추산됨. - 위조한 분유 브랜드는 현지에서 유명한 해외 수입 브랜드로 Ensure(미국 850g, 400g) 6,513통, Glucerna(미국 850g) 28통, Alpha Lipid(뉴질랜드 450g) 984통으로 밝혀짐. - 위조품 생산 총책은 위조품을 완성한 후 온라인을 통해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였으며, 생산공장과 창고위치를 매달 바꿔가며 관할기관의 수사망을 피함. 또한, 위조품에 QR코드를 부착하여 소비자가 해당 QR코드를 스캔하면 정품으로 나오게끔 속임. - 진술에 따르면, 작년 11.24일부터 불법 제조, 유통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취한 이득은 30억 동(약 1.6억 원) 가량이라고 함. - 특히, 위조 제품들이 모두 온라인으로 판매가 되었다는 점, 주요 소비계층이 유아, 고령자, 당뇨환자라는 점이 큰 문제가 되고 있음. ◯ 시사점 - 최근 베트남 정부는 SNS,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통한 의약품 판매 금지, 의약품 전자상 거래 시 약국 사업자의 정보공개 의무화 법률 개정안을 추진하는 등, 온라인 신유통채널을 통한 제품 거래 시장이 화두에 오름. -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대한 짝퉁 규제, 단속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베트남에 수출하고 있는 국내 식품 업체는 상품의 포장, 라벨링, 원산지 표기 등이 잘 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현지 정부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음. ◯ 출 처 - Giật mình hàng vạn hộp sữa bột Ensure, Alpha Lipid… bị làm giả nhưng giống như thật!,『congannhandan』, 2024.01.29. - Phát hiện xưởng sản xuất sữa giả bán online quy mô lớn, 『vneconomy』, 2024.01.22 ◯ 문의처 - aT 하노이지사 박태영 +84 24-6282-2987
해외시장동향
[유럽] 한국산 식품에 적용 중인 에틸렌옥사이드(EO) 일시검역강화 규제 완화 결정
등록일
2024-01-30
조회
901
EU, 한국산 식품에 적용 중인 에틸렌옥사이드(EO)일시검역강화 규제 완화 결정 1. 관련 규정 개요 □ COMMISSION IMPLEMENTING REGULATION (EU) 2019/17931) ◦ EU 식품안전(잔류농약, 중금속, 세균 등) 기준치 초과 등 공중보건에 주요한 위해 소지가 있는 수입식품 생산국 및 품목에 대해 일시적으로 국경검역 및 검역기준 강화하는 시행령 - 매년 2회(상/하반기) 정기적으로 EU 관보 게재 형태로 수정안 발표 - 현재 9차 수정안 EU 관보 게재(2024.1.17.) ◦5차 수정안(2022.1.6.)부터 한국산 건강보조식품 및 라면이 에틸렌옥사이드(EO) 일시검역강화 대상에 포함 2. 품목별 규제 완화 내용 □식물성분 함유 건강보조식품 (Food supplements containing botanicals) ◦(대상품목) 인삼, 홍삼 등 식물 성분이 함유된 HS코드 1302, 2106의 건강보조식품 기존 규제 ▶ 완화 내용 - 공식증명서 첨부 면제 - 모니터링 검사 : 국경 통과 물량 30% 규제 대상 리스트에서 삭제 □라면 (Instant noodles containing spices/seasonings or sauces) ◦(대상품목) 양념, 소스 등을 함유하는 HS코드 1902 30 10에 해당하는 즉석면류 기존 규제 ▶ 완화 내용 - 공식증명서 첨부 면제 - 모니터링 검사 : 국경 통과 물량 20% - 공식증명서 첨부 면제 - 모니터링 검사 : 국경 통과 물량 10% 3. 적용 시점 □2024. 02. 06. 기준 국경 도착 화물부터 적용 ◦수정안은 관보 게재일(2024.01.17.)로부터 20일 후 발효 4. 시사점 이번 9차 수정안을 통해, 인삼 및 홍삼 성분을 포함한 식물성분 함유 건강식품은 에틸렌옥사이드(EO) 규제 대상에서 완전 제외되었으며, 라면류에 대해서는 EU 국경검역소에서 실시하는 모니터링 검사가 통과물량의 20%에서 10%로 하향조정되었다. 2023년시험성적서와 식약처 공식증명서의 화물첨부가 면제된 이후, 한국의 수출업체에서는 이번 완화조치를 체감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으나, 국경 모니터링 검사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유럽 현지의 수입업체에게는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한국 수출업체들의 발빠른 대처와 철저한 관리로 에틸렌옥사이드(EO)의 품목별 규제 수준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유럽 현지에서는 여전히 에틸렌옥사이드(EO)에 대한 높은 수준의 경계를 유지하고 있으므로, 지금까지의 관리 감독 수준을 유지할 것을 권고하는 바이다. 에틸렌옥사이드(EO)와 관련하여, 수출업체에서 실시하는 검사와 수입업체에서 부담해야 하는 국경 모니터링 검사 비용은 aT현지화지원사업2)을 통해 계속 지원받을 수 있다. ※ 참고자료 ◦ COMMISSION IMPLEMENTING REGULATION (EU) 2019/17933) ◦ COMMISSION IMPLEMENTING REGULATION (EU) 2024/2864) ※주석 1)https://eur-lex.europa.eu/legal-content/EN/TXT/?uri=CELEX%3A02019R1793-20230627 2)https://global.at.or.kr/front/bizReq/brList.do?_mtype=B&_dept1=3&_type=A 3)https://eur-lex.europa.eu/legal-content/EN/TXT/?uri=CELEX%3A02019R1793-20230627 4)https://eur-lex.europa.eu/legal-content/EN/TXT/PDF/?uri=OJ:L_202400286
해외시장동향
[베트남] 현지 딸기 시장 동향
등록일
2024-01-30
조회
1346
베트남, 현지 딸기 시장 동향 2024년 1월 30일, 하노이지사 □ 키워드 : ○ 베트남 주요 딸기시장 - 베트남의 주요 딸기 생산지는 딸기 재배에 적합한 기후를 가진 북부지방의 선라성 목쩌우현(Huyện Mộc Châu, Tỉnh Sơn La)과 중남부지방의 럼동성 달랏시(Thành phố Đà Lạt)이 있음 - 두 지역은 딸기 재배에 적합한 고원지대로 연 평균 15~25℃의 서늘한 기후를 유지함. - 현재 타 작물 대비 고소득 작물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녹차에서 딸기로 작물을 전환하는 농가가 증가하고 있으며, 딸기 재배에 대한 노하우가 쌓이면서 당도, 외관의 품질이 점차 개선되고 있음. ○ 북부지방(목쩌우) 딸기 재배업체별 생산 현황 - 목쩌우현은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서쪽으로 약 180km 떨어진 선라성 초입에 있는 지역으로, 딸기 재배 면적은 약 400ha이며 연간 생산량은 약 3,500톤임. - 주요 딸기 품종으로 일본산 토치오토메(Tochiotome) 품종을 현지에 적합한 방식으로 개량하여 재배하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한국산 설향 품종도 재배하고 있음. - 저렴한 인건비와 노지 재배에 따른 낮은 투자 비용으로 한국산 대비 절반 이하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음. - 주요 딸기 재배 업체로는 Chimi Farm, Bamboo Farm, Hoa Moc Chau Farm등이 있음 ○ 중·남부지방(달랏) 딸기 재배 현황 - 달랏시는 호찌민시에서 북동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럼비엔 고원에 위치하고 있음. 딸기 재배 면적은 약 120~130ha이며 연간 생산량은 약 1,500톤임. - 달랏에는 일본산 토치오토메, 한국산 설향, 뉴질랜드, 프랑스, 미국 등 다양한 품종의 딸기가 재배되고 있음. - 주요 재배 업체로는 Biofresh, Nam Anh Farm, HiFarm 등이 있음. ◯ 시사점 - 베트남에서 재배하는 딸기의 품질 및 생산량 증가로 도·소매상을 통해 판매하는 비중이 높아짐. 최근에는 한국산 설향 품종도 현지에서 재배하고 있음. - 현지산은 대부분 노지재배로 상대적으로 과육이 작고, 품질이 고르지 못해 아직까지는 경쟁력이 낮은 편이나, 향후 품질 및 생산량 증대 시 한국딸기 수출의 잠재적 위험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베트남이 저가 시장임을 반영하여 국내 상품성이 떨어지는 딸기를 수출 할 경우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기 어려울 수 있음. 베트남 소비자는 가격에 민감할뿐만 아니라, 상품의 품질과 맛에도 까다롭기 때문. - 베트남 딸기는 기후 특성상 연초(1월~4월)에 재배되어 유통됨. 연초 이외 시기에 수출 가능한 품종(예를 들면 여름 딸기-무하, 복하 가을 딸기-고슬 등)을 육성하여 수출하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출 처 - Để nâng cao giá trị dâu tây Đà Lạt, 『lamdongtv』, 2023.2.28 - aT하노이지사 자체조사 ◯ 문의처 - aT 하노이지사 박태영 +84 24-6282-2987
비관세장벽 이슈
2024년 1월 중국 비관세장벽 모니터링
등록일
2024-01-30
조회
704
2024년 1월 중국 비관세장벽 모니터링 Ⅰ. 수입제도 변경사항/수출현안 및 동향 ㅇ 국가식품안전표준 심의위원회 사무국이 '식품안전국가표준 선포장식품 라벨통칙' 등 4개 표준(의견초안)에 대한 의견수렴 ㅇ '중화인민공화국 식품안전법'(개정 초안)에 대한 의견수렴 Ⅱ. 통관문제사례 관련 ㅇ 2023년 12월 통관거부사례 (27건) * 세부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ㅇ 자료작성 : aT 상하이지사
해외시장동향
[중국] 중국 대표 생수기업, 알짜커피 시대를 열다
등록일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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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2
중국의 대표 음료 기업인 농푸산췐(农夫山泉)의 커피 브랜드 ‘탄빙(炭仌)’은 2019년 출시되었으며 출시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끌진 않았으나 꾸준히 품질을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다양한 커피를 제공하여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하는 브랜드다. 브랜드명 탄빙(炭仌)을 이루는 글자는 각각 숯, 얼음을 의미하는데 숯은 그 자체로 로스팅을 의미하며, 생소한 글자인 빙(仌)은 특별한 이탈리아식 커피 추출 공법을 의미한다. 결국 자체적인 로스팅과 추출을 통해 제품을 만드는 전문적인 커피 브랜드임을 뜻한다. 탄빙은 지난해 6월 샘스클럽에 출시한 재스민티 커피 제품으로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그에 앞서서 예가체프 인스턴트 커피 또한 애호가들의 호평을 받았고 웨이보, 샤오홍슈 등 SNS채널에서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올해 1월 19일 농푸산췐은 900ml 탄빙 정통 블랙커피 제품을 출시한다고 발표했고 그 제품의 가격은 9.9위안으로 책정되었다. 다시 한번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이 제품은 농푸산췐이 고품질 아라비카 원두를 엄선하고 자체 로스팅, 추출 공정을 거쳐 ‘제로 슈가, 제로 지방, 제로 첨가물, 논카페인 인스턴트 커피’로 제작했다고 한다. 「영수상업재경(零售商业财经)」은 두 가지 측면에서 시장에 의미가 있다고 보았다. 첫 번째로 극도의 가성비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고 둘째, 품질과 가격 측면에서 원두커피와의 카테고리 벽을 허무는 시도가 될 것이라며 공급망 시스템의 우위 여부와 연구개발력, 가격경쟁력 등이 혼재된 새로운 경쟁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01. 5년 간의 연구개발 탄빙의 정통 블랙커피 제품을 타오바오, 핀둬둬, 징동, 도우인 등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검색한 결과 주요 플랫폼에는 모두 입점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도우인에서 탄빙 900ml 블랙커피가 출시 이틀 만에 브랜드 인스턴트 커피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는 점은 상당히 의미있는 것으로, 이 제품에 대한 반응을 보면 ‘신선하다’, ‘가성비가 좋다’, ‘향과 맛이 커피 본연의 진함이 있다’, ‘제품성분표가 건강하다’등 대부분 호평이다. 알루미늄 통 속에 담겨진 탄빙 무설탕 블랙커피는 갓 갈아내어 만든 원두커피에 가까운 맛을 내는 한편 건강 측면에서의 장점을 보여 젊은 고객층 사이의 커피 애호가들에게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에 출시한 3종의 무설탕 블랙커피 제품에 더해 이번 제품으로 커피 애호가 사이에서 무설탕 블랙커피 전문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02. 마니아에서 대중으로, 프리미엄에서 가성비로 실제 데이터 기준으로 2021년 중국 커피시장에서 블랙커피 매출이 믹스커피를 앞질렀다. 닐슨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전년대비 59% 성장한 블랙커피는 시장 점유율이 52%로 크게 높아졌다.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블랙커피는 40%에 머물러 60%의 믹스커피에 미치지 못했다.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1990년대생의 블랙커피 소비가 늘기 시작했고 특히 여성의 선호도 증가가 눈에 띈다. 인구 직업 분포 측면에서는 학생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무설탕 블랙커피는 당도가 높은 시럽 등 향료를 추가한 밀크커피와 달리 기능성과 가성비에 중점을 두면서도 다이어트 도구로의 인식이 있다. 인민망(人民网) 데이터센터가 발표한 《2022년 중국 커피 소비 트렌드 통찰 보고서(2022本土咖啡消费趋势洞察报告)》에 따르면 소비자가 수용할 수 있는 가격대는 16~25위안인 것으로 조사되었고 소비자들은 더욱 가성비를 쫓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탄빙 관계자는 “탄빙 900ml 블랙커피의 가격이 9.9위안인 이유는 증가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병입 커피의 가격을 더욱 낮추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소비자를 만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많은 업계 사람들이 스타벅스가 주름잡던 시기의 커피는 일반적으로 고급 음료로 인식해 높은 가격을 묵인했으나, 오늘날에 이르러 차음료 업계의 시각은 가성비에 쏠려 점차 프리미엄 마케팅을 지양하고 넓은 범위의 음료로써 가성비 경쟁을 하기에 이르렀다. 시사점 인스턴트 병입 커피의 경우 2~3년 전 가격이 대부분 4~6위안이었고 제품 포장과 맛도 비교적 단순했다. 그러나 요즘 관련 제품의 경우 맛과 패키지 디자인이 매우 정교해졌으며 가격도 10~20위안대로 올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고객들이 제품 성분표까지 보기 시작했으니 단순한 가격 또는 디자인 만으로는 시장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하기는 어렵다고 볼 수 있다. 농푸산췐의 9.9위안 병입 커피 또한 마찬가지이다. 생산 공정 측면에서 커피 원두 생산지부터 선별하여 원료를 준비하고 자체 공장에서 로스팅, 추출하며 그 과정을 전문 바리스타가 통제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히 가성비 커피 음료를 지향하는 것이 아닌, 완성된 커피를 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농푸산췐의 3년 연속 블랙커피 신제품 출시는 그만큼 시장의 확장성과 잠재력을 방증하는 부분이나 한국산 수출기업의 제품이 상응하는 경쟁력을 갖추는 방안은 무엇인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출처 : https://foodaily.com/articles/35645
해외시장동향
[미국] 2023년을 정의한 7가지 트렌드
등록일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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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5
지난 몇 년 간의 식료품 산업을 돌아보면 2020년은 COVID의 해였고 2021년은 온라인 식료품 시장이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 낸 해였다. 2022년을 지배했던 키워드는 인플레이션을 꼽을 수 있다.2023년 미국 식품시장의 주요 키워드는 다음과 같다. 2023년 식료품 시장의 핵심 키워드 – 가치 복잡한 환경 속에 있었던 2023년의 식료품 시장에 있어 가장 핵심이 된 키워드는 ‘가치’이다. 2023년 쇼핑객들은 가성비를 찾는 한 해를 보냈다. 유명 브랜드에서 개인 라벨 제품으로 거래가 확대되었으며 식료품점들은 이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노력하였다. 또한 쇼핑객들은 식료품점이 자신들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꼼꼼히 따지기 시작하였으며 경제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 하에서 식료품점이 자신들에게 적합한 가치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더 저렴한 가격의 대안으로 이탈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월마트가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다. 월마트는 수년동안 식료품 시장에서 점유율이 지배적인 사업자이다. 시장 조사 기관인 뉴머레이터 (Numerator)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사이 월마트는 식료품 점유율에서 1% 이상의 상승을 기록하였으며 현재 업계 매출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월마트는 낮은 가격 이외에도 더 활기찬 모습과 느낌을 소비자에게 주기 위해 리모델링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월마트+ 멤버쉽을 포함하여 더 많은 프리미엄 제품과 서비스를 추가함으로써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할인점들의 빠른 성장세 소비자들이 가성비를 따지면서 이익을 보는 것은 월마트 만이 아니다. 알디, 그로서리 아울렛, 달러 매장들과 같은 할인 체인점들은 더 많은 쇼핑객들을 끌어들여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알디는 올해 120개 매장을 열 계획이며 그로서리 아울렛은 30개에 가까운 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달러 제너럴과 달러 트리는 더 많은 식료품을 매장에 진열하고 있다. 업계에서 가장 큰 유행어 – 옴니 채널 작년에 매장 내 쇼핑이 재개 되면서 많은 사람들은 온라인 쇼핑과 함께 부과되는 추가 요금과 높은 가격을 피할 수 있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식료품점들은 올해 온라인 채널에 대한 집중에서 벗어나 옴니 채널 소매에 대해 관심을 높이고 있다. 옴니 채널은 온, 오프라인 채널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것에 핵심을 두고 있다. 대부분의 쇼핑객들은 신선한 농산물과 육류를 매장 안에서 구입하는 것을 선호한다. 이에 반해 선반에 고정적으로 진열되어 있는 제품은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것을 선호한다. 식료품점은 이러한 소비자 행동을 충족시키기 위해 옴니 채널을 형성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지역 플레이어들의 경쟁 우위 고민 지역 플레이어들은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선별적으로 투자함으로써 대형 소매 업체들에 대항하고 있다. Lowers Foods는 새로운 옴니 채널 앱을 도입하였으며 Schnucks는 쇼핑객들이 지역 농산물을 더 빨리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지역 쇼핑몰들이 취하고 있는 전략의 핵심은 신선함에 방점이 찍힌다. 그러나 크로거와 같은 대형 체인들 역시 신선함이라는 속성을 도입하고 있어 지역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인 어필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생활에 깊이 파고드는 것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올해 가장 핫한 레스토랑 – 슈퍼마켓 물가에 민감한 쇼핑객들은 지난 1년간 물가 상승으로 인해 메뉴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레스토랑 방문을 줄이고 있다. 이는 식료품점들에게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식료품점들은 조리된 식품, 가게 내 식당 및 기타 제공물을 가게 내에서 소비하거나 집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식품산업협회의 신선 식품 담당 부사장인 릭 스테인 (Rick Stein)은 최근 식품 서비스 부서의 르네상스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스마트 샐러드 바에서 매장 내 스시 바에 이르기까지 식료품점은 매장 내에 식사 준비와 연관된 분야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아마존의 진화 모색 마지막으로 아마존이 Fresh 브랜드로 신규 매장 출점을 중단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출점을 멈추었을 뿐 2024년 새로운 모습으로 업데이트된 매장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들은 식료품 시장 진출 첫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추후 소비자들에게 어떤 쇼핑 경험을 제공하게 될지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 [시사점]2023년을 지배한 식료품 시장의 서사는 다양하게 존재한다. 물가 상승률은 상반기에 상승하다가 하반기에 꾸준히 하락하였다. 소비자들은 지역 상점에서 계속 쇼핑하는 동시에 픽업 빛 배달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 나타냈다. 또한 쇼핑객들은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지만, 그들에게 중요한 일정 카테고리에서는 아낌없이 돈을 쓰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참조: Pardon the Disruption: 7 trends that defined 2023 https://www.grocerydive.com/news/top-grocery-trends-for-2023-omnichannel-kroger-albertsons-disruption/702267/
해외시장동향
[대만] 음료시장 현황 및 전망
등록일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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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작성: 홍콩지사(fendiyeung@at.or.kr) ▶ 대만 음료 시장 연속 8년 플러스 성장 2023년 10월 16일 대만 경제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음료 시장은 8년 연속 플러스 성장세이며 2022년 음료시장 규모가 570억 대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2023년 1~7월 누계 시장규모는 335억 대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6% 성장하였으며 향후에도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 전체 음료시장 중 ‘차류’ 가 가장 높은 비중 차지 대만 음료 시장 중 차류가 약 33.0%를 차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인기 음료인 반면 커피와 과일 쥬스 등의 음료는 오히려 감소세를 보였다. 탄산음류, 스포츠음료 등의 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20.6%로 건강 증시 트렌드에 부응하여 무설탕·저당 제품이 많이 출시되면서 지속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음료시장 트렌드 변화 최근 대만에서는 헬스 트레이닝이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있으며 펜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오랫동안 단 것을 좋아했던 대만 소비자들이 무설탕 또는 저당 음료를 더 선호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2019년까지 판매량이 계속 감소했던 스포츠음료와 탄산음료류가 무설탕 또는 저당 전략으로 전환하면서 다시 성장하고 있다. ▶편의점보다 더 많은 대만 음료전문점 대만 경제부 통계에 따르면 대만 음료전문점이 전체 음료시장의 약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음료전문점 개수는 대만 전역에 분포한 13,000여개의 편의점개수보다 많으며 연평균 판매량이 약 10억 잔으로 예상된다. 2023년 11월까지 음료전문점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하여 연말에는 판매량이 약 11억 잔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 제로·저당 열풍 속에 여전히 음료 전문점이 인기인 이유 펜데믹 이후 대만 소비자들의 관심이 저당 혹은 제로 음료에 쏠리면서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대만 음료전문점들은 당도 선택 및 다양한 토핑 선택을 가능하게 하여 오히려 인기가 더욱 많아지고 있다. 2021년부터 식약처가 음료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음료 내 설탕 함량 기준을 통일하고 철저한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도 음료전문점에서 음료를 구매할 때 통일된 기준으로 적절하게 당분 조절을 할 수 있게 되어 판매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2. 인기 음료전문점 순위 및 제품 소개 2023년 상반기 대만 재정부 통계에 따르면 대만 내 음료전문점은 약 15,744개가 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 대만 음료 시장에서 새로운 브랜드들이 계속 출시되고 있지만 대만 소비자의 충성도가 높은 음료전문점 브랜드는 시장에서 계속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한 빅데이터업체가 발표한 2023년 대만 음료전문점 인기 순위에 따르면 대만 전 지역에 약 600개 점포를 가지고 있는 우스란(五十嵐)이 1위를 차지했다. 우스란은 20년 동안 일관된 품질 유지 및 합리적인 가격으로 음료전문점 시장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다. 2위는 처음으로 버블티를 개발한 춘수당(春水堂)이다. “버블티 원조”로서 대만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홍콩 및 일본에도 진출한 바 있다. 3위는 청심복전(清心福全)은 2023년 인기 만화 캐릭터와의 콜라보를 통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3. 대만 음료전문점 계절별 트렌드 음료전문점들은 판매량 제고를 위해 날씨 변화에 따라 다양한 시즌한정 음료를 출시한다. 봄과 여름이 오면 따뜻해진 날씨에 맞춘 리치, 자몽, 파인애플, 망고, 복숭아 등 상큼한 과일과 젤리 토핑에 기반한 시원한 음료를 주력으로 홍보한다. 쌀쌀한 가을과 겨울에는 따뜻한 말차, 용안대추차, 팥, 타로 등을 주 재료로 하는 음료가 인기이며 하반기 할로윈, 크리스마스 등 연휴 시즌에는 특별 프로모션이 많이 진행된다. 4. 2023-2024년 음료전문점 트렌드 2023년부터 음료전문점들은 건강기능식품을 조합한 음료를 잇달아 출시하였다. 이러한 트렌드에 이어 2024년도에도 건강 기능성 음료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음료전문점들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적극적으로 고품질의 식재료를 찾아 더 맛있는 기능성 음료 조합을 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사점 코로나 이후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강화함에 따라 제로·저당 트렌드는 대만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추세이다. 향후 각국의 음료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는 음료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특히 건강기능성식품을 첨가한 음료의 인기 많아지면서 업계에서는 새로운 매출 성장동력으로 보고 있어 잠재성장성이 높은 품목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만의 경우에는 스테비아, 사카린 등의 감미료 사용을 금지하므로 설탕 대체품에 대한 규정에 주의하여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 한편으로 현지 인기 음료 브랜드와 콜라보하여 현지 소비자에게 한국산 농식품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만 음료전문점은 음료시장 내 점유율이 매우 높아 소비자 충성도가 높은 음료점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통해 배, 샤인머스캣 등 한국산 프리미엄 과일 및 유산균 등 건강한 재료와 기능성 조합의 음료를 출시하면 인지도 및 접근성 제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 출처 1.https://www.ctee.com.tw/news/20231016701064-430104 2.https://www.moea.gov.tw/Mns/dos/bulletin/Bulletin.aspx?kind=8&html=1&menu_id=6727&bull_id=15977 3.https://www.taiwannews.com.tw/ch/news/4023689 4.https://www.foodnext.net/news/industry/paper/5470871986 5.https://www.storm.mg/lifestyle/4945481?page=1
해외시장동향
[베트남] 베트남 사람들의 신맛 사랑
등록일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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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작성: 하노이지사(pty5417@at.or.kr) ▶ 베트남 하면 신맛 ◦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미각으로는 단맛, 짠맛, 신맛, 쓴맛, 감칠맛의 5가지가 있으며, 통각으로 분류되는 매운맛이 있다. 맛의 종류에 따라 나라별 고유의 음식 특색이 있는데, 우리나라가 김치, 불닭볶음면, 라면과 같이 매운맛이 특징이라면, 베트남 음식은 러우(샤부샤부), 분짜, 쌀국수 등 신맛을 기본 베이스로 하며, 여기에 짠맛, 매운맛, 단맛을 곁들여 조화로운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 신맛을 즐기는 베트남 사람들을 보며 신맛을 좋아하는 이유와 함께, 베트남-신맛의 연관성을 찾아보았다. ▶ 베트남인이 신맛을 좋아하는 이유? ◦ 몸의 열을 내리기 위한 방법 - 베트남은 연평균 기온이 22~27℃, 강우량이 2,151mm인 열대기후 국가로 여름에는 기온이 40℃까지 올라가 야외활동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햇볕이 뜨겁다. 때문에, 사람들이 햇빛을 피하거나,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 길거리에서 흔히 마실 수 있는 음료로 얼음라임주스(Trà Chanh)가, 음식으로는 분짜(Bún chả), 분더우맘똠(Bún đậu mắm tôm)과 같이 시원하고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문화가 발달한 국가이다. - 신맛이 몸의 열을 내리는 원리로는, 신맛을 내는 식품에 많이 들어있는 유기산이 피로 해소와 함께 지치지 않고 더위를 잘 견뎌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 신맛은 간의 소화 효소 분비를 원활하게 하므로 땀을 많이 흘리고 더위로 체력이 약해진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 ◦ 열대기후 속 신맛을 내는 과일류 재배 多 - 베트남의 열대 기후적 특징은 망고, 라임, 인면자, 깔라만시와 같이 신맛을 내는 열대 과일 재배에 효과적으로서, 베트남 사람들은 자연스레 신맛에 익숙해지고, 즐기게 된 것으로 보인다. - 참고로, 2022년 베트남 과일 재배 면적은 122만 헥타르로, 전년 대비 5만 헥타르 증가했으며 연간 생산량은 약 1,868만 톤에 이른다. 이중 남부 베트남의 과일 생산량이 베트남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 음식이 쉽게 부패하거나, 상하지 않도록 함. - 신맛에 들어있는 젖산과 같은 유기산은 유해 세균의 번식을 막아 부패를 방지하고, 살균 및 해독 작용을 한다. 또한, 덥고 습한 기후의 베트남에서는 음식물이 상하기 쉬운데, 음식에 산성이 있는 신맛을 가미함으로써 식중독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 신맛이 다른 맛의 풍미를 더하고, 향을 증폭하는 역할을 함. - 신맛은 다른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 쌀국수에 라임즙을 짜서 넣는 이유는 쌀국수의 소고기, 국물의 맛을 더욱 깊게 하기 위해서이며, 베트남 소스류 하면 빠질 수 없는 맘똠소스에 라임즙 혹은 깔라만시즙을 짜서 넣음으로써 맘똠소스의 풍미를 높일 뿐만 아니라, 특유의 향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베트남 사람들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망고, 암바렐라(Cóc)와 같이 신 과일을 조미료(새우소금가루, 고추소금가루 혹은 라면스프)에 찍거나 버무려 먹는 문화가 있는데, 신맛과 짠맛, 매운맛이 조화를 이루며 중독성이 강하다. ▶ 베트남, 신맛을 내는 데 쓰이는 과일 및 대표 메뉴들 ◦ 라임(Chanh) - 베트남 전역에서 재배하는 과일로, 레몬보다 새콤하고 달다. 라임은 비타민C, 인, 칼슘 등이 풍부하며, 에너지 원, 간 해독 그리고 위장을 튼튼히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라임즙은 대부분의 요리에 풍미를 높이거나, 소금, 고 추와 함께 찍어 먹을 수 있는 양념장으로 주로 쓰이며, 껍질은 닭, 육류 등의 굽는 요리에 갈아 넣어 상큼함과 향을 높인다. 또한, 라임즙은 현지 카페마다 항상 있는 메뉴인 라임차(20,000VND / 1잔 – 1,000원)를 만드는데 도 쓰인다. - 라임을 사용하는 메뉴 : 쌀국수, 분짜, 분더우, 라임을 이용한 각종 차 ◦ 따오메오(Táo mèo) - 베트남에서 흔히 선짜(Sơn tra)라고도 부르는 따오메오는 사과류의 일종으로 베트남 북서부의 고산지대(2000 – 3000m)에서 자라며, 옌바이성(Yên Bái)의 지역 특산물로 유명하다. 신맛, 달콤한 맛과 함께 따뜻한 성질을 가 지고 있으며 예로부터 베트남 민간요법에 지방간, 고혈압, 관절염, 만성두통, 축농증, 불면증 치료에 사용되어 왔다. 현지에서는 과일로도 먹으나, 주로 보드카와 함께 담금주 형태로 주로 사용한다. - 따오메오를 사용하는 메뉴 : 담금주, 장아찌, 시럽 ◦ 타마린드(Me) - 베트남 북서부지방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과일로, 껍질은 옅노란갈색, 안에 씨앗은 진한 갈색을 띤다. 생으로 먹 었을 때 신맛과 약간의 씁쓸한 맛이 난다. 타마린드는 신체의 당 흡수를 낮춤으로써 혈당량을 낮추는 데 도움 이 되며, 해열에도 효과가 있다. 타마린드를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은 현지 길거리 음료점이며,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얼음 타마린드차(Me đá)가 있다. - 타마린드를 사용하는 메뉴 : 각종 러우(샤부샤부)의 육수를 내는 데 쓰임, 생선국 요리, 음료, 장아찌 ▶ 베트남, 신맛을 특징으로 하는 식품 ◦ 베트남의 다양한 식품군들 역시 신맛으로 이루어져 있다. 베트남 라면의 경우 기본 맛이 매운맛과 신맛(Vị chua cay)이며, 레몬, 라임 주스에 단맛을 추가한 음료들은 베트남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음료이다. 특히, 우리나라 국민 간식인 초코파이를 생산하는 오리온은, 2005년 베트남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신맛 문화를 반영한 신제품으로 망고 초코파이, 라즈베리 초코파이를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 시사점 ◦ 베트남에 식품 수출을 고려하는 국내 기업은, 신맛을 좋아하는 베트남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식품 선정이 필요하다. 현지 신맛 시장을 공략하고, 베트남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우리나라 신맛 식품 예를 들면, 냉면에 베트남 사람들에게 친숙한 향채 고수(rau mùi)를 첨가한 제품, 현지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우리나라 인삼을 활용한 인삼 장아찌 등 신제품 개발에 관심 가지는 것이 도움이 되겠다. ▶ 출 처 ◦ Vì sao người Việt thích vị chua cay, 『Vnexpress』, 2018.4.2. ◦ Quả táo mèo ăn sống được không? Có phải ai cũng có thể ăn quả táo mèo?, 『nhathuoclongchau』, 2023.05.27 ◦ Bach hoa xanh사이트 ◦ 베트남 통계청-Diện tích các loại cây trồng phân theo nhóm cây ◦ 베트남 온라인 쇼핑몰
해외시장동향
[일본] 일본 정부 50년 만에 지정 야채로 브로콜리 추가
등록일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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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정 야채란? 지정 야채란 1966년 일본 「야채 생산 출하 안정법」에 의해 지정된 야채의 품목 또는 그 야채를 재배하는 산지를 말한다. 지정 품목은 야채 중에서도 특히 소비량이 많은 것으로 선정되며 지정산지는 해당 품목의 야채를 재배할 수 있는 큰 산지를 지칭한다. 지정산지에서는 지정 야채의 출하 수량 중 2분의 1이상을 지정된 소비 지역에 출하할 의무가 있으며 출하 가격이 일정 금액 이하로 하락하면 일본 농림수산성으로부터 지원금이 지급되는 야채 지정산지 제도와도 연결된다. 야채 지정산지 제도는 야채의 가격 변동 격차가 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이다. 작물의 수확률은 날씨의 영향을 받기 쉽고, 시장에서의 공급량도 수시로 변동된다. 따라서 시기에 따라 시장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게 되는데, 야채 지정산지 제도는 이를 방지하고 야채의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현재 지정 야채로 정해져 있는 품목은 아래의 14품목이고 지정산지는 2021년 5월 7일 시점으로 890개의 산지로 지정되어 있다. ○ 엽경채류 : 양배추, 시금치, 양상추, 파, 양파, 배추 ○ 과채류 : 오이, 가지, 토마토, 피망 ○ 근채류 : 무, 당근, 토란, 감자 「지정 야채」와 「특정 야채」의 차이 지정 야채와 혼동되기 쉬운 것으로 「특정 야채」가 있다. 특정 야채는 지정 야채에 준하는 중요성이 있는 야채로, 브로콜리나 호박 등 35품목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러한 특정 야채에 대해서도 ‘특정 야채 등 공급산지 육성 가격차 보급 제도’가 있어, 가격이 대폭 하락했을 때는 가격 차이를 고려한 지원금이 정부로부터 교부된다. ▶ 지정 야채의 장점 1) 유통량과 가격의 안정 지정 야채로 지정된 품목이 어느 정도의 수요가 있는지는, 일본 농림수산성이 책정한 「지정 야채 예상 수요량」에 기재되어있다. 이에 따르면 2024년도의 여름·가을 양배추는 약 34만 톤, 여름·가을 오이는 약 23만 톤, 가을·겨울 토란은 약 13만 톤, 여름 무는 약 18만 톤, 여름·가을 토마토는 약 24만 톤, 여름·가을 가지는 15만 톤, 가을 당근은 약 24만 톤, 가을·겨울 파는 약 20만 톤, 여름 배추는 약 13만 톤, 여름·가을 양상추는 약 20만 톤의 수요가 예상된다. 그 외에도 지정 야채 중 비교적 수요량이 적은 피망도, 약 6만 톤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지정 야채는 국가의 예상 수요량에 맞춰 생산되고 출고되기 때문에 유통량과 가격이 안정된다는 장점이 있다. 2) 농산물 가격 하락 시의 수입 보장 앞에서 언급했듯이 지정 야채는 야채 지정산지 제도에 따라 작물 가격이 하락했을 때 지원금이 교부된다. 이 지원금은 농가나 도부현, 국가가 적립한 자금으로서 판매한 야채의 시장 평균 가격이 보증 기준액(평균 가격의 90%)을 밑돌 경우, 그 차액을 출하 수량에 따른 비율로 보장받을 수 있다. 날씨 등에 의해 수익이 좌우되는 일이 없어지기 때문에, 경영이 안정되기 쉬운 것이 지정 야채를 재배하는 큰 이점 중 하나이다. 다만, 지정 야채는 농림수산성이 지정하는 산지에서 재배하는 것이 조건이기 때문에, 재배 중인 산지가 지정 산지로 등록되어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지정 야채를 재배하는 경우, 「농협, 사업 협동조합과 그 연합회」 또는 「대상 야채의 작부 면적이 2ha 이상인 자」라는 요건을 충족할 필요가 있다. 농작물의 납품에 관해서는 기구가 정하는 시장만이 대상으로 되고 있다. 따라서 전국의 중앙·지방 도매 시장이나, JA 전농 청과 센터에 출하한 야채 이외는 대상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 50년 만에 새롭게 선정된 지정 야채 브로콜리 농림수산성은 브로콜리를 국민 생활에서 빠뜨릴 수 없는 지정 야채로 선정하였고 2026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1974년에 지정야채로 선정된 감자 이후 약 50년동안 새로운 지정 야채가 없었으나 최근 10년간 꾸준하게 수요가 증가한 브로콜리가 새로운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다른 야채 생산량은 지난 10년간 감소하고 있지만, 브로콜리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2022년의 출하량은 15만 7,100톤으로, 2012년의 12만 2,500톤 대비 약 30%가 증가하였으며 주요 산지는 홋카이도, 사이타마, 아이치, 도쿠시마, 카가와, 나가사키 등이 있다. 브로콜리는 현재 지정 야채에 준하는 "특정 야채"(35품목)이지만 일본 농림수산성 담당자는 “다른 지정 야채에 비해 생산량도 손색이 없다”라며 지정 야채로의 승격을 결정하였다. 사카모토 테츠시 농수상은 23일 회견장에서 지정 야채에 대해 “국민의 소비 생활에 있어서 중요한 야채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그는 “브로콜리의 수요가 늘고 있다. 국민에게 더욱 안정적인 공급을 하기 위해 계획적인 생산과 공급을 확실하게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시사점 2026년부터 일본의 지정 야채는 기존 14개 품목에서 브로콜리가 추가된 15개 품목으로 변경이 된다. 지정 야채란 국민에게 수요가 많은 대표적인 품목들이며, 일본 정부에서 보조금 등으로 직접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가격 면에서나 생산 면에서나 지정되지 않은 야채들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일본의 특정 야채 및 지정 야채의 현황에 대하여 참고하고, 정책 등을 고려하여 수출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및 사진 출처 ◦아사히 신문(2024.01.23.일자 기사) https://www.asahi.com/articles/ASS1Q6QX3S1QULFA021.html ◦일본식량신문(2024.01.22.일자 기사) https://news.nissyoku.co.jp/flash/989803 ◦newsdig(2024.01.23.일자 기사) https://newsdig.tbs.co.jp/articles/-/956872?display=1 ◦minorasu(2022.01.28.일자 게시글) https://minorasu.basf.co.jp/80369 ◦농림수산성(지정야채 수급 가이드 라인) https://www.maff.go.jp/j/seisan/ryutu/yasai_zyukyu/index.html#jyukyuguide *문의처:오사카지사 최준수(jschoi@atcenter.or.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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