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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동향
[일본]일본, 스낵류 내 콩가루 활용 수요 증가
등록일
2024-01-26
조회
1198
■ 콩가루 매출순위 일본 내 콩가루 판매가 전년보다 증가 경향을 보이고 있다. 가격 인상의 영향도 있어 매출액이 증가한 부분이 있지만 수량적으로는 신장한 업체도 있다. 원료가 되는 일본산콩의 수확량의 불안정, 타국산 콩의 가격 급등 등 경비 제조·자재·물류의 모든 것에 있어서 코스트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보여주고 있다. 일본식량신문사에서 POS데이터를 활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콩가루의 판매금액은 전년 대비 4.1% 감소, 판매 수량은 4.6% 감소했다. 가정용 제품은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업무용은 전년을 약간 웃도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사태에 감소세를 보이던 선물용 관련은 회복하고 있지만 지역이나 고객에 따라서는 코로나 전에 이르지 못하는 곳도 있다 한편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신상품 개발 안건이나 제안 기회가 늘고 있다. 일본 내 해외관광객수가 회복세에 있어 이러한 수요를 겨냥해 대응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해외 관광객 증가, 일본 각지 여행 수요 등이 늘면서 관광업 회복이 기대되지만 엔화 약세 등에 따른 원자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타국산콩과 일본산콩의 가격 차이가 줄어들면서 일본산 콩가루를 장점으로 어필하는 업체가 많다. 다만 일본산은 공급물량에 한계가 있는 부분도 있어 신제품 등으로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EC용 제품에서는 산지지정, 프렌치로스트 등, 제조법에 특징이 있는 상품이나 믹스 제품이 순조로운 추이로 건강 지향에 합치한 부가가치 상품에 주력하고 있다. 코로나 시기에는 가정용이 늘었지만 지난해와 올해는 제자리걸음을 해 전체적으로 2019년 코로나 이전 수치로 되돌아가고 있다. 상반기는 일본 내 일본 전통 디저트인 와라비모찌(고사리 전분 과 콩가루로 만든 일본식 디저트)붐으로 관련 업무용이 증가했지만, 이번 분기는 반동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 콩가루 메이커에서는 과자 메이커 전용의 업무용의 판촉, 양판점 전용의 소매 상품의 판촉에 힘쓰고 있다. 고객으로부터 ‘특별한, 지금까지와는 다른 부가가치’가 요구되는 가운데, 미타케 식품공업은 부드러움이 특징인 ‘금(金)콩가루’를 제안했다. 지난해 일본 내 제과 대기업인 모리나가제과의 제품에 활용되는것에 이어 올해는 티롤초코(tirol-choco) 한정상품에도 활용되는 등 제과업계에서의 활용이 이어지고 있다. 미타케식품 '금콩가루' 미세한 입자가 특징 티롤초코사의 한정제품인'기나코모치'초코 세븐일레븐 편의점의 와라비모치 일반적으로 콩가루는 사용할 때 잘 흘리거나 마지막 남은 콩가루는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일본에서는 ‘콩가루를 그대로 먹을 수 있도록 식용성 필름에 싸서 간식 감각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상품이 생기면, 콩가루를 더욱 가깝게 느끼게 해 젊은층으로부터 수요를 늘려, 식품 손실 저감에도 연결된다며 콩가루를 제조하는 업체는 의견을 밝혔으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점에서 접근함으로써, 수요의 저변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가정용 제품은 일반적으로 일본 내 고령자의 수요(요거트에 뿌리는 등)에 지탱되고 있지만, 젊은층의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서 보다 건강을 호소하는 제품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한다. 콩가루 자체만이 아니라 가공품의 개발이 필요하고, 젊은 사람들에게 어필하여 먹을 기회를 늘려 갈 필요가 있다. 패키지 디자인의 변경, 작은 봉지 팩의 개발, 통신판매에서의 판로 확장 등, 새로운 사용법을 홍보하는 것에 힘을 쓰고 있으며,편의점 디저트의 일본식 디저트에대한 수요도 있어 콩가루 사용품의 발매가 계속되고 있으며 그 외 일본식 과자류에도 계절 상품 등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일본 내 콩가루 수요는 앞으로 감소세로 돌아서 슈퍼마켓 선반이 축소되고 콩가루 상품 진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축소 후에는 가격 경쟁이 생겨 경쟁이 격화, 갈수록 이익이 나지 않는 구조에 빠질 위험성이 있다. 일본내 콩가루 시장 전체적으로는 포화 상태가 되고 있지만, 건강축의 소구에 의해서 아직 성장할 여지가 있다’(콩가루 메이커)라고 해, 프로틴 함유량이나 대두 그 자체의 기능성을 찾아,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 가는 것이 과제가 된다고 업체들은 밝히고 있다. ■ 시사점 일본내 콩가루는 노년층의 소비가 감소함에 따라 전체적인 시장이 축소 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이다. 비슷하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한국 역시 기존 중장년 고령층을 타겟으로 하고 있던 식품 등에 대해 새로운 수요 창출에 대해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되며, 일본의 사례는 참고할만한 사례가 될것으로 판단된다. <자료 및 사진출처> · 콩가루 특집:어려운 원료사정 수입=엔화가치 하락으로 수입가격 상승, 국산은 수확불안정, 일본식량신문, 2023.11.17 문의처: 도쿄지사 김현규과장 (at@atcenter.or.jp)
해외시장동향
[일본] 쌀의 수요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
등록일
2024-01-26
조회
1519
원고작성: 오사카지사(jschoi@atcenter.or.jp) ▶ 일본 쌀 시장 동향 쌀 소비량의 감소 일본 농림수산성(農林水産省)에 따르면 1961년, 국민 한 명당 연간 118kg의 쌀을 소비하였으나, 2020년의 소비량은 50.8kg까지 감소하였으며, 약 60년 동안 쌀 소비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쌀 생산량의 감소 쌀 소비량이 감소하며 자연스럽게 쌀 생산량도 감소하게 되었는데, 상기 그래프와 같이 1960년에 약 1,285만 톤에서 2020년도에 776만 톤까지 감소하게 되었다. 일본 에도시대에는 쌀이 화폐의 가치를 가질 정도로 귀중한 재산이었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음식의 다양화와 탄수화물 섭취를 지양하는 등 쌀의 소비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 일본의 쌀 소비 확대 노력 일반적인 쌀 소비량은 감소하고 있지만, 휴대가 간편하고, 간단하고 빠르게 점심을 먹을 수 있는 주먹밥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고 있다. 총무성 가계조사(総務省家計調査)에 따르면 2인 이상 세대의 주먹밥(팥 찹쌀밥 등)에 관한 지출량(한 달 기준)은 2000년에 약 3,100엔 정도였으나 2022년에는 5,172엔으로, 줄어드는 쌀 소비량과는 반대로 주먹밥의 수요는 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쌀에 관한 소비량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여러 지자체나 기업, 단체에서 쌀을 주제로 한 행사나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쌀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국내에서 쌀 소비량을 증가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현재 시장 상황에 맞춰서 쌀 수출을 장기적으로 확대하는 움직임도 보인다. 주먹밥을 통한 국민의 쌀 인식 개선 주먹밥이란 쌀, 소금, 재료, 김의 4가지 구성으로 만드는 것이 기본 형태이지만, 그 밖에도 무궁무진한 조합으로 본인의 취향에 맞춰 만드는 것도 가능한 먹을거리이다. 일반 사단법인 주먹밥(오니기리) 협회(一般社団法人おにぎり協会)는 주먹밥을 패스트푸드, 슬로푸드, 소울푸드로 정의하고, 그 문화적 배경을 포함해 국내외적으로 대중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먹밥 협회는 2024년 2월 2일(금)에 주먹밥과 관련된 주제로 7개 지자체와 함께 주먹밥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에서는 각 지자체의 매실장아찌, 연어, 게 등의 재료뿐 아니라 지역의 특산품을 사용하여 다양한 지역의 식자재와 주먹밥의 조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는 니가타현의 미나미우오누시(新潟県南魚沼市), 무라카미시(村上市), 후쿠오카현의 야나가와시(福岡県柳川市), 와카야마현의 미나베초(和歌山県みなべ町), 에히메현의 이마바리시(愛媛県今治市), 사이타마현의 후카야시(埼玉県深谷市),후쿠야마현의 우오즈시(富山県魚津市)가 참가하며, 새로운 참가 지자체, 기업, 단체도 수시로 모집 중이다. 본 행사를 통하여 주먹밥 협회는 주먹밥에 들어가는 쌀 또는 재료와 관련이 있는 생산지의 지자체들과 제휴하여 국내산 쌀과 각 지역의 특산품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주먹밥 협회에서는 주먹밥과 관련된 교육, 사업화에 있어서 컨설팅이나 주먹밥의 해외 진출 사업 등을 지원한다고 한다. 음식을 주제로 다양한 조사·연구를 시행하는 구루나비 종합연구소에서 매년 사회문제를 반영한 올해의 한 접시라는 콘텐츠를 발표하고 있다. 선정 기준은 음식점 정보 사이트의 검색·행동 이력들 빅 데이터로부터 추출한 단어를 토대로 회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미디어 관계자의 심사를 거쳐 공개하게 된다. 올해의 한 접시는 10주년을 맞이하여 올해 많은 주목을 받은 쌀음식으로 선정을 진행하였고, 그렇게 선정된 음식은 주먹밥이었다. “진수성찬 주먹밥”이라고 불리는 해당 주먹밥은 푸짐하게 얹은 재료가 식욕을 돋게 하고, 화려한 외관으로 SNS상에서도 화제이다. 또한 주먹밥 소비 지출액이 증가하며 전문점의 신규 개업이 잇따르고, 이는 곧 쌀 소비로 이어진다는 점을 주장하고 있다. 쌀가루를 사용한 메뉴 박람회 개최 농림수산성은 식량 안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가 내에서 자급 가능한 쌀, 쌀가루의 소비 확대를 도모해 쌀·쌀가루 소비 확대 대책 사업의 일환으로서 쌀가루를 사용한 메뉴 박람회를 개최한다. (2023.11.1~2024.2.29) 과거 쌀가루는 쌀가루에 적합한 품종도 없었고, 제분 방법이 확립되지 않아 밀가루의 대체재로 사용하기가 어려웠었지만, 최근에 쌀가루에 적합한 품종이 개발되어 가공 기술도 진화했다. 밀가루와 같은 수준으로 알갱이가 미세하여서 새로운 쌀가루로도 품질이 높은 빵, 케이크, 면류 등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해당 박람회에서는 1,300개 이상의 점포가 참여하여 기존의 쌀가루를 사용하여 만든 메뉴뿐만이 아니라, 새롭게 개발한 쌀가루를 사용하여 만든 메뉴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해당 기간 좋아하는 쌀가루 요리를 먹고 SNS에 사진을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행사 또한 마련이 되었다. 쌀가루를 사용한 메뉴 박람회는 농림수산성이 실시하는 쌀·쌀가루 소비 확대 대책 사업의 일환으로서, 국제적인 인구 증가 등에 대한 식량 수요 증대, 기후 변화에 의한 생산 감소, 원재료 가격의 상승이나 엔저의 영향으로부터 일본의 식량 안보의 중요성이 재차 강조되어 국내에서 자급 가능한 작물인 쌀과 쌀가루의 소비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쌀 수출량의 확대 농림수산성(農林水産省)에 따르면 2023년 1~10월 일본의 쌀 수출금액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7백만 엔이고, 수출량은 31% 증가한 29,843톤이다. 상기 표와 같이 일본의 쌀 주요 수출국의 쌀 수출물량 및 수출금액이 상승 중이며, 이 중 눈에 띄는 부분은 미국의 수출물량 증가량이다. 미국의 자포니카 쌀의 주산지가 가뭄의 영향을 받고 22년산 쌀의 생산량이 급감하고 있으며,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22년산 미국 중·단립종 생산량은 전년 대비 30% 감소한 146만 톤이며, 주산지인 캘리포니아 산의 감소 폭이 거래가격이 평년 대비 60% 정도 높아졌다고 한다. 매장에서의 가격으로 보았을 때 미국 주요 도시의 매장 가격은 미국산이 1킬로당 3.4~6.0달러(470~840엔), 일본산 쌀이 4.0~5.3달러(560엔~740엔)이며 예전과 비교하여 가격 차이가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미국산 쌀이 일본산 쌀보다 비싼 제품도 있다. 캘리포니아주의 23년산 생산량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지 생산비용이 높아 유통가격이 곧바로 하락할 가능성은 작다고 한다. 일본산 쌀의 경우 가격 차의 축소가 크지 않지만, 미국 시장에 수출이 확대된 시점인 지금 일본 쌀 수요의 정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시사점 일본 내 쌀의 수요가 감소하고 있지만, 주먹밥 행사, 쌀가루 메뉴 전시회, 일본 쌀의 수출 규모 확대 등 정부 기관과 지자체·단체들이 앞장서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주먹밥 행사와 쌀가루 메뉴 박람회는 쌀과 쌀 관련 식품들의 소비를 촉진할 수 있으며, 쌀 수출량의 확대로 일본 국내 쌀 소비량이 감소에 따른 가격하락 등을 보완할 수 있다. 과거에는 없던 쌀가루 기술이 개발되어 최근 마트와 편의점에 밀가루 대신 쌀가루로 만든 상품들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수요가 감소하는 쌀을 활용한 기술 또는 상품을 개발한다면 일본 시장 내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 2023.11.30. 일본농업신문 https://www.agrinews.co.jp/news/prtimes/199602 - 2023.11.27. 일본농업신문 https://www.agrinews.co.jp/opinion/index/198793 - 2023.05.31. 일본 농업신문 https://www.agrinews.co.jp/news/index/159425 - ONIGIRI SUMMIT 공식사이트 https://summit2024.onigiri.or.jp/ - 농림수산성 공식사이트 https://www.maff.go.jp/ - 쌀가루 타임스(米粉タイムズ) 공식사이트 https://komeko-times.jp/ - 구루나비 종합연구소 「올해의 한 접시」 공식사이트 https://gri.gnavi.co.jp/dishoftheyear/
해외시장동향
[호주] 슈퍼마켓에 진열된 제품 중 1/3만이 Health Star Rating 표기
등록일
20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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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주요내용 ‧ 호주의 Health Star Rating 시스템은 가공·포장 식품의 전반적인 영양학적 성분에 따라 최저 별 1/2개부터 최고 별 5개까지로 나타내는 포장 전면 라벨링 시스템임 ‧ 2014년 도입되어 현재까지 소비자들에게 정보전달 목적과 유사한 제품을 쉽게 비교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로 사용되고 있음 ‧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산하 George Institute for Global Health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슈퍼마켓에 진열된 제품 중 Health Star Rating이 약 1/3만이 표기되어 있음 ‧ Health Star Rating을 표기한 제품의 비율은 2019년 40%에서 2023년 36%로 감소 되었음 ‧ Health Star Rating 시스템은 식품 업계의 자발적인 참여로 제조업체의 마케팅의 한 수단으로 이뤄지고 있어, 영양학적으로 유리한 제품에만 채택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임 ‧ 호주 당국은 ‘23년 11월까지 Health Star Rating을 표기한 제품의 비율을 50% 수준까지 증가시키고자 하였으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으로 예측됨 ▶ 시사점 및 전망 ‧ 호주 당국은 2024년 Health Star Rating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검토하고 관련 내용 발표할 예정 ‧ 호주 보건부는 Health Star Rating 시스템의 자율 참여로 인한 목표 표기율 달성의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2025년까지의 표기율이 70% 미만일 경우 의무화를 검토할 것으로 보임 ‧ 한국 식품 수출 업체는 제품의 Health Star Rating을 산출하여 가공·포장 식품에 표기하는 것을 고려하거나 관련 규제가 발표되는 것을 꾸준히 모니터링해야 할 필요가 있음 *출처 : https://www.theguardian.com/au(2024.01.06.) 문의 : 자카르타지사 이경민(daniel1222@at.or.kr)
해외시장동향
[인도네시아] 건강기능보조 식품 트렌드
등록일
20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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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9
원고작성: 자카르타지사(daniel1222@at.or.kr) ▶ 인도네시아 건강기능보조 식품 시장 개요 ‧ 인도네시아 건강보조 식품 시장은 온오프라인에서 최근 5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음 ‧ 인도네시아는 약 1만 7000여 개 섬으로 이루어진 세계 최대 군도 국가이기 때문에 지역 간의 연결성이 낮고 의료 인프라가 부족하여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의 수요도가 높은 편임 ‧ 의료비용이 현지 소득 대비 높기 때문에 경제적인 여건으로 인해 병원에 방문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아 일반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 등을 활용하여 건강 유지를 하는 경우가 많음 ‧ 기름지고 지방 성분이 많은 주식으로 인해 고지혈증, 복부비만, 과체중 등이 사회 문제로 발생하고 있어 다이어트나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도가 증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는 국가제조업 육성사업으로 의약품 분야를 필두로 집중 육성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현지 기업 제품에 수요도가 높음 ‧ 똘락앙인(Tolak Angin)은 가루 형태의 건강보조제로, 추위 및 감기 예방, 면역력 강화 등에 도움이 되는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건강기능보조 식품이며 가래완화에 좋은 OBH 콤비(OBH Combi), 위산 감소제 프로막 더블 액션 (Promag Double Action) 등의 인기가 높음 ▶ 인도네시아 건강기능식품 소비자 특성 ‧ 스냅카트(Snapcart)의 인도네시아 소비자 1천명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인들은 건강유지의 필요성을 느끼면 비타민을 포함한 건강 보조제를 섭취하며, 응답자의 42%는 재채기, 독감, 관절 통증의 증상일수록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응답자의 20%는 매일 건강보조제를 복용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20%는 1주일에 1~3회 정도의 건강보조제를 일상적으로 섭취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의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는 비타민 C와 비타민 D, 종합 비타민 등의 수요가 증가하고 식후 비타민을 챙겨먹는 식습관이 퍼지면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인도네시아 비타민 시장은 연 평균 9.9% 증가함 ‧ 전통적인 방식의 면역력 강화 방법을 애용하는 인도네시아의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허브, 약초, 생강 등의 전통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으며 팬데믹 시기와 겹쳐 약초/전통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소비가 증가로 2019년 부터 2023년까지 약초/전통 건강보조식품 시장은 연평균 6.1% 성장함 ▶ 인도네시아 전체 수입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 ‧ 인도네시아 주요 수입국 중 1위는 말레이시아이며 2022년 전년 대비 약 52.9% 증가하여 약 124백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싱가포르는 3위로 전년 대비 약 24.1% 증가하여 약 108백만 달러를 기록함 ‧ 중국은 2022년에 비타민, 일반의약품 및 약초/허브 제품들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약 87.9% 증가한 약 120백만 달러를 기록하여 2위를 차지함 ▶ 인도네시아 내 한국산 건강기능식품 수입현황 ‧ 한국의 경우 2022년 기준 인도네시아 건강기능식품 주요 수입국으로 6위를 기록하며 68백 만 달러의 수출액과 함께 13.5%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에서 주로 수입되는 품목은 홍삼 및 인삼 가공 식품이 주를 이루고 있음 ‧ 한국의 별칭이 인도네시아아로 느가라 진셍(Negara Ginseng-인삼의 나라)라고 불릴 정도로 인도네시아 내 한국 인삼의 인지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며, 인도네시아인들은 피로회복과 탈모 예방, 면역력 및 기억력 증진 등을 위해 인삼을 섭취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은 소득 수준에 따라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요구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중고가에 위치한 한국산 홍삼 캡슐, 홍삼 엑기스, 홍삼 뿌리 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한 홍삼차, 홍삼 커피, 홍삼 음료 등을 선호하는편임 ▶ 시사점 및 결론 ‧ 인도네시아는 약 1만 7000여 개 섬으로 이루어진 세계 최대 군도 국가이기 때문에 지역 간의 연결성이 낮고 의료 인프라가 부족하여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의 수요도가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의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는 비타민 C와 비타민 D, 종합 비타민 등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허브, 약초, 생강 등의 전통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음 ‧ 인도네시아 내 주로 수입되는 한국산 건강기능보조식품은 홍삼 및 인삼 가공 식품이며 한국은 2022년 기준 인도네시아 건강기능식품 주요 수입국으로 6위를 기록함 ‧ 한국 기업의 경우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SNS를 통해 현지 인도네시아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은 후 오프라인 유통시장에 진출한 사례가 많으며, 인도네시아 온라인 유통채널의 규모는 작지만 성장 잠재력이 큰 온라인 유통채널을 통한 선점 효과를 누릴 필요가 있음 ▶출처 유로모니터(Euromonitor) – 2023 인도네시아 소비자 건강 보고서 유로모니터(Euromonitor) – 2023 인도네시아 건강보조식품 보고서 유로모니터(Euromonitor) – 2023 인도네시아 비타민 보고서 https://www.viva.co.id/gaya-hidup/kesehatan-intim/1651144-pasca-pandemi-kebiasaan-konsumsi-suplemen-orang-indonesia-berubah-seperti-apa https://wartakota.tribunnews.com/2023/10/29/konsumsi-vitamin-di-indonesia-masih-rendah-ada-perbedaan-saat-pandemi-dan-pasca-pandemi-covid-19 자체 조사
해외시장동향
[말레이시아] 스낵류 시장 동향
등록일
20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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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작성: 쿠알라룸푸르지사(jaehee28@at.or.kr) ▶말레이시아 스낵류 시장 규모 시장조사 전문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는 2023년 말레이시아 스낵류 시장 규모를 33.9억불 규모로 전망했으며 이는 전년도 31.6억불 대비 7.3% 성장한 수치다. 2024년도에는 40억불을 넘을 것으로 예측했으며 202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7.89%로 약 50억불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인구의 약 62%가 하루 중 한 번 이상 간식을 섭취한다고 응답할 정도로 간식이 식문화 일부로 자리잡고 있으며 중국계, 말레이계, 인도계 등 민족별로 각기 다른 간식을 소비한다. ▶말레이시아 내 주요 스낵류 브랜드 시장조사 분석기관 유로모니터에서 분석한 주요 스낵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에 따르면 킷캣이 7.3%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0위권 중 글로벌 브랜드가 7개, 현지 브랜드가 3개로 수입산 스낵류의 비중이 큰 편이며 1퍼센트 미만의 그 외 브랜드가 53.4%로 스낵류 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것을 알 수 있다. 10위권 내 포함된 말레이시아 현지 브랜드는 먼치스(Munchy's), 줄리스(Juliy's), 훕생(Hup Seng)으로, 비스킷 위주 브랜드라는 공통점이 있다. 말레이시아 역시 영국의 티타임 문화에 영향을 받아 식사 사이 티와 비스킷을 먹는 간식 문화가 발달했다. 이로 인해 비스켓 관련 현지 브랜드가 많은 편이며 최근에는 기본 비스킷 뿐만 아니라 크림 샌드, 무설탕, 저지방 등 소비자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스낵류 수입 동향 시장조사기관 GTA에 따르면 2023년 9월 기준 말레이시아 스낵류 수입 규모는 약 276,737천불 규모로 전년 대비 5.63% 증가했다. 인도네시아는 28.63%로 2021년, 2022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수입 비중 1위를 차지했다. 수입 비중 상위 국가로는 중국,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대부분 인접국가가 포함되어 있다. 대한민국의 경우 2023년 9월 기준 5,752천불로 전체 2.08%, 10위를 차지했다. 현지에 진출한 주요 한국산 스낵으로는 꽃게랑, 허니버터칩, 빼빼로, 죠리퐁 등이 있다. 최근에는 한국계 편의점의 확장세에 힘입어 다양한 스낵류가 말레이시아에 소개되고 있어 이를 활용한 숏폼 영상도 인기몰이 중이다. 할랄 인증을 받은 품목 또한 점차 늘어나 편의점, 하이퍼마켓 등에서 활발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스낵 마케팅 중 하나인 빼빼로 데이(11.11)를 말레이시아에 선보여 대규모 판촉을 벌이기도 하는 등 스낵과 한국의 문화를 결합한 형태의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 말레이시아 스낵류 시장 트렌드 아시아지역 식료품 유통기업인 디피오 인터내셔널(DPO international)이 발간한 말레이시아 스낵류 시장 트렌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말레이시아 스낵류 시장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이 3가지 있다: ‘대용량 제품‘, ’비건 지향 스낵‘, ’다양한 맛 확대‘. 1) 대용량 제품 : 패밀리 팩, 번들 등 대용량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이는 대규모 모임이 가능해진 사회적 분위기와 더불어 비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소비를 하고 싶은 심리에 따른 선택으로 보인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말레이시아 소비자에게 소포장 제품을 여러 개 묶어서 파는 번들형 대용량 제품은 같은 제품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매력적인 선택지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 스낵류 중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빼빼로 역시 8개입 멀티 빅팩이 기본 용량보다 수요가 높은 편이다. 2) 비건 지향 스낵 : 말레이시아는 다민족 국가인 만큼 종교, 민족 별로 지양하는 식재료가 달라 비건 관련 식품 수요가 높은 편이다. 거기에 건강한 식생활을 추구하고자 하는 최근의 사회적 움직임과 더해져 비건 지향 스낵이 유행하고 있다. 나아가서 식품 첨가제, 인공향료, 지방 등을 무첨가한 건강한 간식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는 업체가 많아지고 있다. 현지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최근 유행에 발맞춰 당근, 무, 버섯 등 야채를 건조시킨 스낵을 선보이기도 했다. 3) 다양한 맛 확대 : 마미 더블데커(Mamee-Double Decker)와 같은 말레이시아의 주요 스낵류 기업은 기존에 있는 제품에 새로운 맛의 라인업을 추가하는 마케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김치, 한국 소스, 마라 등 매콤한 맛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나시르막(Nasi Lemak), 삼발(Sambal), 두리안 등 말레이시아만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맛을 출시하기도 한다. 새우맛 크래커 등 짭짤한 과자를 주로 생산하는 미야오미야오 사(miaow miaow)는 최근 한국식 매운맛 오징어 크래커, 삼발 소스맛 새우크래커 등 4가지 라인업을 추가로 발표했다. ▶ 건강한 간식 문화 - 'Jomsnekbijak(Let's snack smart)' 오레오(Oreo), 밀카(Milka), 캐드버리(Cadbury) 등 글로벌 스낵 브랜드를 유통하는 스낵 유통 기업 몬델리즈 인터네셔널(Mondelez International)의 말레이시아 지사는 Jomsnekbijak(Let's snack smart)'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의식 있는 스낵 문화(Mindful Snacking)‘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의식 있는 음식 문화는 한국에서 ’마음 챙김‘으로 번역되기도 하며, 무의식적인 섭취를 절제하고 먹는 행위 자체에 집중하며 맛과 양을 조절하면서 먹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기업의 조사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인은 간식을 선택하는 이유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63%),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61%),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46%)를 주로 선택했다. 또한 TV 시청, 인터넷 서핑을 하며 먹거나(75%), 공부나 업무 중에 간식을 먹는 경우(45%)가 많아 간식 시간 그 자체에 집중하기보다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수행하면서 간식을 먹는 편이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 간식을 완전히 끊을 필요는 없지만, 적당한 양의 간식을 조절해서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며의식있는 간식 문화를 위한 방법을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 - 주변에 방해되는 상황을 최소화하기 - 간식을 작은 용량으로 소분하기 - 간식의 맛과 향에 집중하기 - 식감을 느끼면서 섭취하기 - 꼭꼭 씹기 - 한 입 분량을 다 삼키고 난 후 먹기 배고픈 정도나 먹고자 하는 이유를 생각하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을 지양하기 위해 만델리즈 사는 1회분에 200칼로리 이하의 소포장 패키지 형태 제품 출시를 통해 간식 섭취량 조절을 유도하고 있다 ▶ 시사점 말레이시아 국민에게 스낵류는 일상 깊숙하게 자리 잡은 품목으로, 취향에 따라 제품이나 섭취 방식은 다르지만 절반 이상의 국민이 하루 1회 이상은 간식을 즐기는 편이다. 특히 스낵류는 편의점, 중저가 마트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가볍게 소비하기 쉬워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말레이시아에 들어와 있는 다양한 외국산 스낵 중에서 한국산 제품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현지인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한국만의 색다른 맛이나 식감을 선보이는 것이 좋다. 여기에 비건, 저염, 무설탕 등 건강한 스낵이라는 점을 강조한다면 한국 식품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프리미엄 이미지가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여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출처 1) https://news.heraldcorp.com/view.php?ud=20231109000617 2) https://www.mondelezinternational.com/snacking-made-right/#/ 3)https://www.minimeinsights.com/2023/10/17/7-eleven-malaysia-unveils-healthy-dried-vegetable-snacks/ 4) https://www.instagram.com/p/Cxei1NvRe6G/?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id=MzRlODBiNWFlZA== 5) https://inspirasimediaonline.com/2023/06/24/tinjauan-mondelez-rakyat-malaysia-amal-snek-bijak-namun-tidak-peka-pada-alam-sekitar/ 6)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2666149723000269#bib15 7) GTA, EuroMonitor, Statista
비관세장벽 이슈
[일본] 2024년 1월 일본 비관세 장벽 모니터링
등록일
20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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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수입제도 변경사항/수출현안 및 동향 1. 일본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일부 변경 2. 시사점 Ⅱ. 통관 및 검역관련 주의사항 1. 알레르기 표시 품목 추가 사항 2. 시사점 Ⅲ. 통관문제 사례 관련(대응방안, 사유분석, 경쟁국산 등) 1. 일본국 수입식품 위반사례 주요내용 2. 주요 경쟁국별 위반 사례 *세부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자료작성 : aT도쿄지사
해외시장동향
[베트남] 주류 시장 동향
등록일
20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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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작성: 하노이지사(pty5417@at.or.kr) ▶ 베트남 주류시장 동향 ◦ 연말이 다가오며 베트남 거리에서는 쉽게 들을 수 있는 것과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이 있다. 쉽게 들을 수 있는 것은 못 하이 바 요(Mot hai ba yo)라는 외치는 소리인데 베트남의 음주 문화로 하나, 둘, 셋 건배라고 해석할 수 있다. 또,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오토바이 뒷좌석에 맥주 한 상자씩(24캔) 매고 다니는 풍경이다. 이처럼, 베트남도 우리나라와 같이 연말 하면 빠질 수 없는 게 송년회 술자리이다. ◦ 베트남 송년회는 이웃, 가족, 회사 동료들과 함께 가정 혹은 노란색 간판으로 창문이 없는 것이 특징인 생맥주 가게 꽌 비아허이(Quan Bia Hoi)에 모여 이루어진다. ◦ 유로모니터에 의하면 베트남 주류시장은 ‘22년 기준, 맥주가 9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다음으로 증류주가 7%를 차지한다. 베트남 사람들이 맥주를 선호하는 이유는 가격대비 높은 품질의 맥주를 즐길 수 있다는 점, 베트남의 덥고 습한 기후에 시원하게 마실 수 있다는 점, 지역별로 다양한 종류의 맥주 브랜드가 존재 한다는 점 등이 있다. ◦ 베트남 사람들이 술자리에서 흔히 하는 관용표현인 Không Say Không Về(취하지 않으면 집에 못 간다)라는 말이 있듯, 베트남 사람들은 음주를 즐기며, 우리나라와 같이 술 권하는 문화도 있다. 본 고에서는 베트남의 주요 주류 품목인 맥주와 기타 증류주 시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베트남 맥주(Bia) 시장 현황 ◦ 일본 주류업체 기린 홀딩스의 ‘21년 국가별 맥주 소비 보고서에 따르면, ‘21년 베트남의 맥주 소비량은 415만㎘써 전 세계에서 9위를 기록했으며, 아시아에서는 중국(3,809만㎘), 일본(418만㎘)에 이어 세 번째로 맥주 소비가 많은 국가이다. ◦ 하이네켄, 타이 비버리지, 칼스버그와 같은 맥주시장 상위 기업들이 대부분 베트남에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對베트남 한국 맥주 수출은 거의 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 최근에는 베트남 현지 맥주 점유율 30%로 1위인 타이거 맥주(하이네켄)에서 한국소주의 특징을 결합한 과일소맥 제품을 런칭하여 베트남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 베트남 기타 증류주(spirits) 시장 현황 ◦ ‘22년 베트남 기타 증류주 시장은 전년 대비 27.9%증가한 302백만 불을 기록했으며, 이중 소주 시장은 65백만 불로 전년 대비 39%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 이러한 증가 요인으로는,‘21년부터 알코올 함유량(ABV)이 15%를 초과하는 알코올음료에 대한 온라인 소매 금지 규정 해제(17/2020/NĐ-CP)로 소비자들이 현지 대표 전자 상거래 플랫폼인 쇼피(Shopee), 라자다(Lazada)에서도 쉽게 증류주 제품을 구매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과, 한국 영화·드라마와 같은 K-콘텐츠의 열풍 등이 증가 요인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현지에서 생산공장을 운영하는 한국 기업으로는 좋은데이와 청춘을 생산하는 ㈜무학이 있으며, 한국에서 수출하는 소주 제품으로는 대선(대선주조), 처음처럼(롯데칠성), 참이슬(하이트진로) 등이 있다. 한국에서 수출하는 소주는 현지생산 소주보다 약 1.5배 더 비싸며, 주로 한인마켓이나 외식업소에서 판매된다. ◦ 증류주 판매량 세계 1위를 기록 중인 하이트진로는 베트남의 저렴한 인건비와 경쟁력 있는 생산비용 등을 바탕으로 해외 생산거점을 마련하고자 타이빈성에(하노이에서 남쪽으로 약 100Km거리) 주류 생산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 2023년 들어와 현지 경기침체 등 영향으로 부진을 면치 못한 한국 소주 수출은 4분기 연말 소비시즌 들어와 주류 소비가 급증하면서, 11월 기준 6.5백만 불로 전년대비 6.5%의 증가세로 전환되었다. * 대베트남 소주 수출실적 증가율(누적) : (1Q) △11.3% → (2Q) △24.9% → (3Q) △10.1% → (11월) 6.5% ▶ 시사점 ◦ 많은 주류업체가 현지에 생산공장을 세워 운송·관리 비용 절감 등의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對베트남 주류 수출 업체는 주류의 가격보다 맛, 품질, 안전, 친환경 등의 차별화할 수 있는 전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 예를들면, 베트남 사람들이 차와 건강식품으로 자주 애용하는 연꽃을 활용한 주류, 현지에서 인기 있는 한국 과일인 감, 배를 활용한 주류 혹은 인스턴트 식품을 좋아하는 성인 MZ세대를 겨냥한 청량감을 줄 수 있는 소주 등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 또한 베트남은 연말~설까지 소비성수기 시즌으로 주류 등 소비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수출 업체들은 해당 시기에 맞춰 스타 마케팅, PPL홍보와 같은 마케팅을 추진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 출 처 ◦ Kati 농식품수출정보 ◦ statista - Alcoholic beverages worldwide ◦ Euromonitor - Other Spirits ◦ Kirin Holdings, Global Beer Consumption by Country in 2021
해외시장동향
[홍콩] 코로나 19 이후 홍콩 건강기능식품시장 현황 및 전망
등록일
20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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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작성: 홍콩지사(fendiyeung@at.or.kr) ▶ 2023년 홍콩 코로나19 방역조치 해제 이후 건강식품 시장 전망 올해 6월에 Frost & Sullivan가 발표한 홍콩건강기능식품시장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 통제에 영향으로 2018년 홍콩 건강기능식풍시장 규모는 317억 홍콩달러에서 2022년 296억 홍콩달러로 약 6.6%로 감소하였으나 2023년 2월 방역 조치 해제에 힘입어 홍콩 건강식품시장이 다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며 건강식품 시장규모는 2027년까지 연 평균 9.2%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2027년에는 약 460억 홍콩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홍콩 건강기능식품 시장 지속 성장 요인 홍콩은 고령화 사회로 인해 현지 소비자들이 만성 질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펜데믹 이후 치료보다 예방을 우선시 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질병 예방에는 필수 영양소의 보충, 운동 및 정신건강 관리가 포함되며 홍콩의 빠른 도시생활 리듬에 따라 수면 관리, 노화방지 등 관련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간편하게 섭취 가능한 건강식품의 급속한 성장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 홍콩 건강기능식품 주 소비층 홍콩여행발전국의 통계에 따르면 2022년도에는 코로나19에 따른 방역강화 차원에서 중국에서 홍콩으로 넘어오는 인원인 하루 약 2천명으로 제한되었다. 2023년 2월 코로나19 통제 해제 후 하루 중국인 입국자 수는 1,109,885명으로 급증하였으며 10월 한달 동안에는 하루 평균 입국자수가 2,703,066명에 달하는 거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수가 약 7,400,000명인 홍콩에 중국인 관광객은 2003년 이후 경제활성화에 큰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브랜드와 면세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홍콩에서 명품, 화장품 외에도 특히 건강기능식품 구매에도 많은 관심을 나타내왔다. 이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은 홍콩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중요한 소비층으로 자리잡고 있다. ▶ 홍콩에서 유행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현지 소비자의 니즈에 부응하여 질병 및 노화 예방이 홍콩 건강기능식품 시장 트렌드가 되고 있으며 현재 경제 회복이 더딘 홍콩에서 건강식품시장은 오히려 성장세를 나타내며 거대한 시장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 이에 건강식품 업계도 효능, 품질 및 원산지를 강조하는 미디어 및 홍보 전략을 통해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다. 1. 노화 방지하는 대세 성분 “NMN” NMN은 세포 기능을 촉진시켜 노화를 늦추는 효능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세포활성화뿐만 아니라 췌장, 신장, 생식 기능 향상 및 에너지 대사 향상 등의 효능으로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만성질환의 위험 감소 및 혈관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NMN은 홍콩 건강기능식품 시장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일반 비타민 제품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추세이다. 특히 업계는 중국 관광객의 기호를 겨냥하여 중약 성분을 첨가하는 NMN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2. 다양한 제형의 콜라겐 콜라겐은 오랫동안 효과적인 미용성분으로 인기가 많았으며 급속히 변화하는 홍콩 건강기능식품시장에서 여전히 인기있는 성분이다. 기존에는 콜라겐을 캡슐, 분말 혹은 액체 형태로 많이 출시하였으나 근래에는 약을 먹는 느낌을 들지 않도록 젊은 연령층이 선호하는 젤리 스틱 등 젤리형태의 제형을 많이 출시하고 있다. 피부탄력 및 관절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효능으로 전 연령대가 효과를 볼 수 있어 향후 지속적으로 인기 성분이 될 전망이다. 3. 고품질 인삼 스틱 면역력 증진으로 유명한 인삼은 코로나 이후 홍콩 건강식품 시장에서 여전히 유행하고 있으나 일상에 회복한 홍콩 소비자에게는 더 이상 면역력 증진보다는 기력 강화 및 원기 회복을 하는 효능이 더욱 인기가 많다. 홍콩 현지 브랜드에서 출시하고 있는 인삼 스틱은 인삼의 품질을 중요시하여 한국산 6년근 고려삼 사용을 강조한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더불어 공기오염이 심각한 홍콩에서 기관지 건강에 좋은 동충하초를 첨가하는 색다른 인삼 제품도 개발되었다. ▶ 홍콩 소비자가 선호하는 건강식품 구매경로 : 오프라인 홍콩 완차이, 코스웨이베이, 침사추이 등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지역에는 중국 인 관광객을 겨냥한 약국이 많으나 위조품에 대한 우려가 있어 현지 소비자와 관광객들은 건강식품을 구입 시 신뢰도 높은 뷰티스토어 브랜드에서 구매하기를 선호한다. 1. 매닝스 (Mannings) 홍콩 최대 뷰티스토어인 매닝스는 홍콩에 362개 지점을 가지고 있으며 글로벌 마켓팅 조사업체인 Ipsos가 진행한 홍콩 고객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2년 연속(2021~2022년)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 1위로 선정되었다. 건강과 아름다움이라는 브랜드 비전을 통해 건강식품을 집중 홍보·판매하여 현지 소비자가 건강식품을 구매할 때 가장 많이 찾는 오프라인 구매채널이 된 바 있다. 2. 왓슨스 (Watsons) 중화권에서 유명한 왓슨스는 홍콩에 150여개 지점을 가지고 있으며 뷰티 및 스킨케어 제품 외에 약품 및 건강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약국 중 하나로 국제적인 고품질의 건강식품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나 왓슨스가 설정한 타겟 시장은 화장품 및 스킨케어 제품이므로 매닝스에 비교하면 건강식품 종류가 적으며 판매가격 또한 더 높은 편이다. ▶ 홍콩 소비자가 선호하는 건강식품 구매경로 : 온라인 코로나 방역 통제로 인한 외출 감소로 온라인 매장을 통해 건강식품을 구매하는 홍콩 소비자가 많아졌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져 홍콩 온라인 건강식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제품 신뢰도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1. 아이허브 (iherb) KOL 및 SNS를 통해 홍콩 소비자에게 유명해진 아이허브는 미국 헬스케어 제품 전문 온라인 판매업체이며 3만여 개의 품목을 빠르게 해외직구할 수 있는 특장점으로 홍콩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할인코드, 쿠폰 등 적극적인 판촉활동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홍보하는 전략을 통해 홍콩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온라인 건강식품 판매채널이다. 2. HKTVmall 홍콩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HKTVmall는 아이허브처럼 건강식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홍콩에 95개의 O2O 픽업지점을 설치하여 1~2일 내 빠른 배송을 하는 특징으로 홍콩 소비자가 애용하는 온라인 앱이다. ▶ 시사점 코로나 이후 노화방지는 새로운 홍콩 건강기능식품시장의 트렌드가 되었다. 한국 건강식품의 중화권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홍콩내 고령계층과 중국관광객 등 주요소비층을 겨냥하여 한국산 약재와 결합한 건강식품을 개발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 하다.그러나 건강식품 등록 및 판매에 대한 규정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엄격하지 않은 홍콩의 특성상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또한,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제품의 효능 및 가격보다는 품질 및 신뢰도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여 홍콩 건강식품시장을 공략하려면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브랜딩 이미지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 특히 홍콩 소비자의 한국 건강식품에 대한 신뢰도 및 충성도 제고하기 위해서는 현지의 신뢰도 높은 구매채널과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해보아야 한다. ▶ 출처 1.chrome-extension://efaidnbmnnnibpcajpcglclefindmkaj/https://www1.hkexnews.hk/app/gem/2023/105475/a116576/gem23062301426_c.pdf 2.https://www.wyteshop.com/ 3.https://eshop.vitagreen.com/4.https://shop.euyansang.com.hk/ 5.https://www.wyteshop.com/ 6.https://www.mannings.com.hk/ 7.https://www.watsons.com.hk/
수출입동향
2023년 12월 농림수산식품 수출동향 및 통계
등록일
20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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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농림수산식품 수출동향 및 통계(확정)을 붙임과 같이 게시합니다. * 문의 : 수출기획부 061-931-0818
해외시장동향
[유럽] 프리미엄 라면의 부상 : 틈새시장을 노려라
등록일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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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프리미엄 라면의 부상 : 틈새시장을 노려라 □주요 내용 o프리미엄 라면의 부상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민텔은 건강에 좋은 프리미엄 라면1)에 대한 분석기사2)를 발간했다. 분석에 따르면, 소위 건강과 좋은 품질을 갖춘 프리미엄 라면인 소위 ‘건강면’은 주 소비층인 아시아 소비자들에게는 가격이 비싸지만, 미국과 영국 소비자들에게는 틈새시장으로 가능성이 있는 제품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건강식 및 자연식 트렌드가 유행하면서, 라면 또한 예외가 아니게 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을 첨가했거나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주는 특성 등을 가진 라면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서양 소비자들이 이러한 소비 선호도가 높은 까닭에, 현재 서양 식품기업들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건조한 건면과 같이 건강식의 특성을 결합시킨 라면 제품들을 개발 중이다. 출처: www.specialityfoodmagazine.com o틈새로 프리미엄 제품 공략 필요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시장 소비자 전반은 야채 첨가, 단백질 함량 증가, 비타민이나 미네랄 첨가 등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하는 라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더 구체적으로는, 라면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아시아 지역의 소비자보다는 라면을 훨씬 적게 소비하는 유럽과 북미의 소비자들이 건강한 라면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된다. 실제로, 영국 소비자의 60%는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파스타·쌀·라면 제품이 매력적이라고 답했다.3) 2014년-2022년 9개년 영국 라면 수요 추이 *단위: 백만 인분 * 출처: Statista, 2023년 5월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수요 규모 360 360 300 320 350 380 420 420 400 실제로 영국 내의 라면 수요는 꾸준히 증가 추세다. 글로벌 통계기관 Statista에 따르면, 영국의 라면 수요는 2014년부터 3억 인분이 판매되었으며, 2020년부터는 4억인분의 라면이 판매되었다. 이러한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소비자들은 아시아 소비자들보다 라면 제품을 훨씬 적게 소비하기는 하지만 취향에 맞춘 새로운 제품을 출시한다면 시장 개척의 가능성은 더욱 확장될 수 있다. o라면의 프리미엄화 현재 영국 소비자들은 Wagamama, Ippudo, Momofuku Noodle bar 등 여러 아시아요리 프렌차이즈 식당에서 정통 면요리를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식당에서 면요리를 소비하는 것은 많은 비용이 필요하며, 현재 인플레이션 등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에게는 외식 경험이 제한적일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외식 브랜드에서 출시하는 라면 제품들은 평소에 라면 제품 구매를 하지 않았던 소비자층을 새롭게 사로잡을 수 있다고 분석된다. 또한, 현지에서 유명한 셰프와 파트너쉽을 맺는 방법은 라면 제품을 개발하고 홍보하는데 있어서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다고 분석되기도 했다. 민텔의 보고서에 소개된 영국의 Instant noodle 제품 예시 Itsu의 Chilli Miso Rice Noodles (영국 시장) 가격/용량 : £1.85, 63g * 비건/글루텐프리 /지방과 설탕 함량 낮음 /재활용 가능 용기 사용 또한, 보고서는 소비자가 직접 라면을 조리하도록 마케팅하는 방식은 제품의 품질에 대한 인식과 건강식 이미지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기존의 라면이 즉석 섭취(조리한 상태 그대로 먹는 제품)에 최적화된 제품을 출시하는 것에 집중했다면, 최근의 라면 제품들은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요리에 토핑을 추가하도록 장려하는 추세라는 것이다. 이러한 전략은 두가지의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첫째, 계란, 고기, 채소 등 여러 재료를 추가한 라면은 더 많은 포만감을 주는 요리로 탈바꿈할 수 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인스턴트 라면으로 만든 식사는 만족스럽다’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둘째, 추가 재료를 넣을 시 라면 요리는 레스토랑에서 먹는 식사와 비슷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가정에서의 프리미엄 경험’에 기여할 수 있다. 라면 제조업체들은 토핑 첨가 마케팅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패키지에 인쇄하여 소비자들이 보기 쉽게 함으로써 집에서 만든 느낌을 주고 좀 더 고급화된 느낌을 전달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식품전문보도업체 SPECIALITY FOOD에서 발표한 "2024년 주목해야 할 17가지 식품 트렌드"에서 라면이 포함되기도 했다. 기사에 따르면 라면 브랜드들은 소비자들의 선호도에 따라 제품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방부제나 MSG를 넣지 않는 등의 프리미엄 라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4) □시사점 라면은 유럽에서 대중적으로 소비되는 식품은 아니나, 라면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 중이며, 최근은 라면의 프리미엄화가 가장 주목할만한 특징이다. 특히 코로나 사태 이후, 유럽에서도 건강에 관심을 두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라면의 성분이나 지방·설탕·소금 함량이 중요해졌다. 이미 한국에서 판매 중인 건면, 저칼로리면, 비건 라면 같은 프리미엄 라면 제품 등을 활용하여 유럽시장을 공략한다면, 프리미엄 라면의 틈새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좋은 전략이 될 것이다. 다만, 유럽의 프리미엄 라면의 경우 원재료 선택뿐만 아니라 재활용 패키징이나 유기농, 비건 등 식품의 친환경 부분이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3년 연말 한국산 가금육(닭고기 등)의 EU 검역 협상이 타결되면서, 닭고기 함유 스프 등 라면의 맛과 품질을 더욱 높일수 있게 된 점은 주목할 만한 긍정적인 신호이다. 따라서 유럽 시장의 특성을 파악하고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유럽 프리미엄 라면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 출처 https://www.mintel.com/ 1) Instant noodle, 직역은 즉석 면을 의미하나 해당 기사에서는 라면으로 지칭 2) Focus on holistically better instant noodles, 2023년 12월 21일 발표 3) 출처: Kantar Profiles/Mintel (2023년 2월) / 지난 3개월간 파스타, 쌀, 라면을 소비한 16세 이상의 영국 인터넷 사용자 1,770명 대상으로 설문 4)https://www.specialityfoodmagazine.com/food-and-drink/17-food-and-drink-trends-to-watch-in-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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